오키나와 럽지순례기 3번째 이야기, 갈대밭이다.

지나간 이야기는 이미 까먹었을거라 생각되어 링크를 걸어주겠다.

시작하며, 갤주 숙소, 편의점, 인터뷰촬영지: https://gall.dcinside.com/lovelyz/598664

Kin Town 1부: https://gall.dcinside.com/lovelyz/603303

Kin Town 2부: https://gall.dcinside.com/lovelyz/603413

18번현도 터널: https://gall.dcinside.com/lovelyz/605065

0. 장소에 대한 설명

구사즈가 문명의 이기인 자전거를 괜히 끌고가는 씬이 있는 곳이다.

18번 현도 터널(고란빵떡이 히치하이킹을 하던)에서 나고시, 더 나아가 세소코 해변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자그마한 시골이다.

마을이라고 하기엔 그냥 노는 땅 같긴 한데...여튼.

1. 지도

구글맵 좌표는:

https://goo.gl/maps/JXrB4sVbZHo

터널에서 차로 4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걸어가지는 말자. 인도 없다.

2. 럽지순례지도

여기는 진짜 지나가다 얻어걸린(...)곳이다. 단서의 중요한 포인트를 준 갤러들에게 감사하다.

디지페디의 동영상짤을 보면 내가 표시한 나무가 있는데, 그것이 아주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직접 찍은 사진이다. 똑같지?

이 곳 역시 2차선 도로인데다가 '에이 설마 여기 사람이 있겠어' 하고 규정속도 따위 개나 준 곳이다.

실제로 사진 찍다가 치일뻔했다. 조심하자.

주차, 아니 정차는, 이 표지판 맞은편에 차 한대 정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길에 들어가면 있다.

그 곳에 살짝 멈춰놓자.

3. 주요 촬영 장소

 이 곳 역시 한 군데라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다. 멀어보이는데 별로 안멈...

구사즈가 날씨가 좋아 굳이 자전거를 타지 않고 걸어가는 씬이다.

사실 이 동네가 길이 다 거기서 거기로 보여서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지만, 옆에 보이는 전선과 나무들의 모양으로 봤을 때

내가 표시한 위치가 얼추 맞을거다. 아닌 것 같으면 직접 가서 확인좀.

서로 바라보며 빙구...아니 빙수처럼 웃는 지수가 예쁜 씬이다.

서쪽을 바라보며 내가 표시한 곳에서 찍으면 얼추 비슷하게 찍을 수 있다.

...이건 그냥 동네 갈대밭.

4. 마치며

차 조심하자.

일본차는 치이면 안 죽는거 아니다.

다음은 세소코 해변을 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촬영 시도한 날에 비바람이 몰아쳐서 여긴 주로 텍스트가 될 예정임을 양해해주길 바란다.

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