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젊은 배우라도
지저분하고 더러운옷이 아닌 더 예뻐보이는 옷
흙뭍은 얼굴이 아닌 예쁜 화장하고 나오고 싶을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세경은 거지배역을 마다하지 않고 선택했다. 젊은배우들중 정말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배우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작품이 분이 비중으로 인해 산으로 가는 현상황은 비판받고 까여야 마땅하다.
작품 완성도를 심각하게 망가뜨리고 작화, 캐릭터성격을 전부 무시한채 분이만을 위해 작품이 망가져가는 현상황은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왜 이방원이 본래성격을 버리고 비국사에서 그따위 대사를 내뱉어서 작품을 망쳐야하는가??

이는 분이때문이다

멍청한 작가가 육룡에 분이를 추가하였기에 육룡에 걸맞게 분이비중을 억지로라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 오히려 신세경 소속사측에 분이 비중을 강요받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분이 비중을 억지로 꾸역꾸역 쳐넣어 결국 지난주 월요일 육룡이 나르샤는 졸작이라는 혹평을 들었다

천민이 육룡에 포함되어 정치에 참여하게되는 취지자체는 굉장히 마음에 들지만
굳이 분이가 정도전을 뛰어넘는 두뇌에 밀본 수장급을 마음껏 부리는 통솔력까지 갖춘 괴물캐릭터가 되어야만 했을까?

좋다. 그렇다고 치더라도 마치 삼국지 조조와 같은 지략과 통솔력을 작가가 분이에게 주어야만 했다면 적어도 이런 엘리트 교육을 받아온 과정(마치 땅새가 장삼봉조사에게 무예를 배웠듯)을 넣었어야만 했고 그게 아니더라도 최소한 분이가 카리스마있는 지략가가 되기 까지의 개연성을 작가가 극중에 포함시켜야만 했다.

모든캐릭터는 성질이 다르고 이 다른성질을 갖추기까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무휼의 경우 훗날 조선제일검이 되기전에 길태미와 같은 스승에게 무술수련을 받는 과정을 거친다.
이방원의 경우 성균관에서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다
정도전, 홍인방도 마찬가지이다.
이방지 또한 장삼봉조사에게 수련을 받으며
연희의 경우 화사단에서 흑첩이 돼기위한 교육을 받는다

이렇듯, 극중 모든배역은 성장하기까지의 개연성이 충분히 존재한다
하지만 분이하나만큼은 아무런 과정없이
글을 읽는 천민에서 그치지 않고 지략이 뛰어나고 통솔력,카리스마를 갖춘 밀본 간부급의 역할을 맡게 되고 이방원과 이방원 와이프에게도 당당하게 맞설줄 아는 강인한 심장을 가진 사기캐릭터로 갑자기 등장하여 지속적으로 어마어마한 역할들을 부여받는다

이런 현 상황이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주고 있고 뿌리깊은나무팀, 육룡이 작가팀이 욕먹어야 마땅한 상황임에도

최근 20년간 모든 사극작품중 가장 쓰레기같은 씬으로 남게될 비국사 씬조차 비판하지말라고 감싸며 우결충으로 매도하는 정신박약아들을 보면 참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정신차리자...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