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올리지 말고 자주자주 올려야하는데..

귀찮아서 이렇게 됐음

Kristall Weizen, Erdinger ★★

막걸리 먹을 때 어떻게 먹음? 나는 다 섞어 먹는 취향인데 바이젠에도 이게 적용되는거 같음. 

맨날 열심히 흔들어서 탁한 바이젠 마시다가

말끔한 라거 질감에 바이젠맛 나니까 뭔가 어색해서 잘 못먹겠음.. 향이 약한거 같기도 하고

Goliath, Wychwood ★★★

Wychwood 브루어리에서 다양한 맥주가 다양한 라벨로 많이 나오는거 같은데

안 속기로 했음 이제. 뭐 거의 다 비슷비슷한 맛이고 딱히 특색도 없음.

White Oak Wheat Beer, Innis & Gunn ★★★★

향에서 깜짝 놀람. 먼저 오렌지향이 화악 올라오다가 약간의 오크향이 끝에 느껴졌음. 

설명 보니까 블러드 오렌지랑 말린 베르가못을 infused 했다고 함.

그래서 아 그럼 벨지안 윗을 만든거겠구나 했는데

또 정작 설명 보니까 벨지안 윗은 아니고 크리스탈바이젠 스타일로 만든거라고.. 

맛이 향보다는 강렬하지는 않았음. 향에서 점수 더 쳐주고 싶음.

London Lager, Meantime ★★★

(안주는 똥아니야 브라우니야)

결국 한국에서 못 먹어보고 여기서 먹게 됐음. (민타임 국내가격 개 창렬..)

홉 맛이 조금 나기는 하지만 딱히 특별하지도 않음. 

그냥 라거처럼 마셨음.

Rum finish, Innis & Gunn ★★★

럼이 담겼던 오크배럴에서 숙성기간을 거친 녀석. 그 독한 향(?)이 배여있음.

Broadside, 아드남스 ★★★★★

(A.d.n.a.m.s 라고 치려니까 'm ;; s ;; n은 부적절한 단어'라고 안올라간다.. ?!)

벨지안이다 벨지안! 트라피스트나 벨지안 고도수 맥주들에서 나는 풍부한 맛을 담고 있음.

도수는 낮은데 그 고도수 맥주의 복잡한 맛이 나니까 덜 부담스럽고 좋았음.

Jack Brand Mosiac Pale Ale, 아드남스 ★★★★

Best Before였는지 유통기한이었는지 뭐가 두달 안팎으로 남아서 떨이가격에 사온 맥주

그래도 상당히 맛있었음.

모자익 싱글홉인데 시트러스 확확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