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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칰빠들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 썰 좀 풀게

돇돇수리(1.233) 2015.12.08 17:00:02
조회 4400 추천 249 댓글 98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서,

 

여러분들이 보내준 넉넉한 추천인심과 댓글에 감동의 눈물(?) 흘렸다는 거 꼭 언급하고 싶고.

 

모태돡빠(올해로 정확히 31년 차)이긴 해도,

 

현재는 1년 넘게 가출 중이고,

 

지금은 유입칰빠, 노리타니까 그거 좀 감안해서 내 글 보면 돼.

 

돡 잘 나가는데 왜 가출했냐고?

 

1. 김태룡 ㅆㅄㄲ

 

2. 홍성흔 ㅆㅄㄲ

 

3. 커피감독 억울하게 짜른 구단주 박가놈.

 

이 세 놈 때문임.

 

구단주 놈은 어쩔 수 없다쳐도 김태룡, 홍성흔 두 암덩어리 있는 한 절대 안 돌아감. ㅅㄱ

 

우승하면 뭐하나...이미 감정이 상할 대로 다 상했음.

 

진성칰빠들이란 애들이 한상훈, 양훈, 유창식 빠는 것처럼,

 

나도 구단주, 홍가놈, 김태룡 ㅆㅂ것 때문에 놓친,

 

커감독, 정명원, 최준석, 두석민, 이성열, 김승회, 김성배, 정재훈 때문에 아직도 혈압이 올라.

 

(반면에 이종욱, 손시헌, 김갱문은 그닥 안 아쉬움...떠날 때였어.)

 

진짜 칰빠들 한상훈, 양훈, 유창식 때문에 빡치는 것과는 비교가 안돼.

 

칰무원놈들은 실적도 후지고 폼도 그닥이었으니 핑계라도 있지,

 

얘네는 우승권에서 놀았고 최소한 A급 실적을 냈던 애들이잖아.

 

그런 애들을 납득이 안 가는 방법으로 내보내고,

 

피땀어리게 기껏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스스로 아작을 내?

 

야수팜은 돌갱문이 만들어내고 지가 스스로 박살내고 갔지.

 

(코치 김광림, 박종훈하고 베테랑 이종욱, 손시헌 빼가고 이재학, 고창성은 덤.)

 

투수팜은 커감독이 만들어냈는데 구단주 병신이 작살냈고.

 

암튼 두산 야구 화수분이고 우승했으니 미래창창하다 그러는데,

 

막상 돡 화수분 시스템은 돌갱문, 커감독 시기 지나가면서 많이 망가졌고,

 

신생구단 두 팀에게 1차지명 내주고 2차드래프트랑 FA 보상선수로 팜이 많이 황폐화되었음.

 

주전 비주전 사이의 전력차가 나날이 커지고 있음. 꽤 심각한 수준임.

 

그나마 이상훈, 한용덕이 있어서 투수팜은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이상훈 LG로 떠난 거 보면 한숨 나옴.

 

김현수 나가고 용병 못 구하면 언제든지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 잇는 팀이 바로 지금의 돡임.

 

더더구나 이종욱-달감독/커피감독 없는 돡은 예전만큼 내겐 매력적인 팀이 아닌 거 같아. 

 

 

 

==========================

 

 

암튼 내 신세한탄은 여기까지하고.

 

내가 이제부터 풀 썰은 이 동네 분탕 관련 썰임.

 

칰갤에서 눈팅으로 만 1년 보내면서 느낀게,

 

이 동네는 참 무주공산이구나.

 

어그로 수치는 높은데 갤 안에 통일된 여론이 없다보니,

 

분탕들이 끼어들어서 장난치기 딱 좋지.

 

패션칰빠인 노리타 vs 진성칰빠 이런 식으로 구도를 몰아가는데,

 

솔까 이런 프레임에서 놀면 내년 시즌도 올해랑 다를게 없을 거 같아.

 

김감독 시절 슼빠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슼빠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심하게 왕따 당했음.

 

그래도 걔네는 지들끼리 잘 뭉쳐서 싸웠는데도 항상 후달렸지.

 

왜 후달렸냐고?

 

이유는 두 개야.

 

1. 전체적인 쪽수가 딸려서.

 

2. 좆크보 기득권 세력 주도 하는 여론몰이에 대처를 못 해서.

 

1번은 뭐 인구수와 비슷한 이야기니까 생략하고,

 

2번은 좀 설명이 필요할 듯 싶네그랴.

 

 

 

좆크보 기득권 세력...

 

좆크보 기득권 세력이 누구냐고 한다면,

 

전통적으로 7시랑 5시 지역이지.

 

여기에 고교, 대학교 학연이 더해지는 거고.

 

이 놈의 야구판이 신기한게,

 

현실 정치판이랑 좀 비슷해.

 

우리나라 대통령 5시, 7시가 거의 다 해먹었지?

 

사회 상류층도 보면 한때 5시 TK출신들이 잘 해먹었잖아.

 

imf 이후에 7시가 좀 떴다가 다시 가라앉긴 했지만.

 

이걸 야구판에다가 대입하면,

 

과거 감독과 대형 스타들의 산실은,

 

광주, 군산, 대구, 부산 이 네 곳이 갑이었음.

 

광주일고니 군산상고니, 경남상고 등등,

 

그 이후에 치고 나온게 서울이고.

 

김성근이 좆크보에서 항상 위태위태했던 건 이런 지역적 기반이 없었던 게 커.

 

밀어줄 지연학연 얽힌 선배도, 후배도 없었으니,

 

삼국지로 비유하자면 공명 만나기 전에 중국전토를 유랑하던 유비랑 비슷한 느낌이지.

 

그나마 충암, 신일고 감독했던 끝빨하나 있어서 초기에 서울 구단에서 비빌 수 있었던거고,

 

(허나 20세기까지만해도 서울은 영호남에 비하면 좆밥이었음.) 

 

그마저 없었으면 쌍방울 이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겠지.

 

느낌이 안와?

 

선수 레전드야 너무 많으니까 한 때 날렸던 감독들 나열해보자고.

 

[80년대]

 

지역출신(프랜차이즈)

 

김성근 - 자이니치(서울)

김영덕 - 자이니치(OB)

백인천 - 서울(일본 - 도에이)

김응룡 - 이북(해태)

김동엽 - 이북(서울)

배성서 - 이북(서울)

어우홍 - 경남

김진영 - 인천

김인식 - 서울(해태)

이광환 - 대구(서울)

강병철 - 부산(롯데)

허구연 - 경남

박영길 - 부산(롯데)

정동진 - 대구(삼성)

우용득 - 대구(삼성)

-----------------------

 

[90년대]

 

서정환 - 대구(해태)

김성한 - 군산(해태)

천보성 - 대구(삼성)

이광은 - 서울(LG)

김용희 - 대구(롯데)

김명성 - 부산(롯데)

김재박 - 대구(LG)

이순철 - 광주(해태)

이희수 - 부산(롯데)

-----------------------

 

[2000년대]

 

조범현 - 대구(OB)

선동열 - 광주(해태)

김경문 - 인천출신, 대구옥산초-부산동성중-공주고(OB)

김시진 - 경북(삼성)

이만수 - 강원(삼성)

한대화 - 대전(서울)

양상문 - 부산(롯데)

양승호 - 전남(해태)

박종훈 - 제주(서울)

류중일 - 대구(삼성)

김기태 - 광주(쌍방울)

염경엽 - 광주(인천) 

김진욱 - 경북(OB)

김태형 - 서울(OB)

 

지역 출신과 프랜차이즈 팀, 학연이 확실히 떨어지지는 않지만,

 

지난 30여년간 좆크보를 지배했던 지역은 호남, 영남이었고,

 

서울이 제3세력이었지.

 

사실 8090시절 서울은 비호남, 비영남인 무연고들이 비빌 유일한 대안이었어.

 

그 당시에 서울 토박이란 개념이 없었잖아. 서울은 전국 8도에서 올라오는 온갖 지연의 용광로였고.

 

일례로 프로야구 개막하고 자이니치 열풍이 불었을때,

 

김성근, 김영덕, 백인천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감독직 시작은 서울권이었던 것이 우연은 아님.

 

다시 정리해보자면 좆크보에서 감독하겠다고 가오 좀 잡기 위해서는,

 

1. 출신: 경상 혹은 전라.

2. 학연: 경상 혹은 전라 연고 명문고교 출신 or 고대-연대 라인.

3. 선수시절 소속팀: 경상 혹은 전라 연고 팀.

4. 코칭스태프 시작팀: 경상 혹은 전라 연고 팀.

5. 여기에 전국구 스타.

 

이 5가지 중 2~3개는 갖춰야했고(중요도는 1>2>3=5>4),

 

이중에 해당사항 없으면 서울 연고로 비벼야 그나마 버틸만 했음.(중인 계급이지)

 

충청도와 경인권은?

 

그야말로 '천민'계급이었지.

 

(강원, 제주보다 나았을진 몰라도.)

 

인천은 삼청태의 굴욕의 역사와 현넥의 Run,

 

충청지역은 원년 OB가 서울로 Run하고 몇 년 후 빙그레 입성까지 연고 팀이 없었지.  

 

역대 감독들 봐봐,

 

한대화 김경문 제외하고 충청권 관련 인물이 있나.

 

그나마 김경문은 공주고 나왔지만 OB 프랜차이즈빨로 감독했고,

 

한대화는 출신은 충청이지만 선수생활은 서울, 해태에서 코칭생활은 삼성에서 했음.

 

이러한 전통적인 좆크보 헤게모니가,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 구단, 심지어 심판, 언론까지 다 이어져있기 때문에, 

 

사실 과거 SK나, 지금 한화 팬덤이 줘터지고 고립되는 데에는 이러한 인식이 저변에 깔린게 큼.

 

지역적으로 쪽 수는 적고 야구계에 영향력은 없고,

 

거기에 기득권들이 가장 싫어하는 김성근이 더해졌으니.

 

그야말로 대동단결해서 씹고 뜯기 딱 좋은 그림 아님?

 

참고로,

 

김성근이 왜 이렇게 좆크보 내에 불편한 존재가 된 건,

 

기존에 있던 영호남 헤게모니를 무시하고 이들의 카르텔을 박살내려고 했기 때문임.

 

김성근은 좆크보 감독 재임기간 내내,

 

'박힌 돌' 좆크보 기득권 입장에서 봤을 때,

 

대기업의 pet sports이자, 이들의 대변 기구인 좆크보에 대해 변혁을 끊임 없이 요구하고(반 구단적),

 

자기 사단으로 기존 코칭스태프 TO를 줄이고, 팀 내 고참 학연 지연 헤게모니를 초기화 시키는 불순분자였음. 

 

거기에다 성적까지 잘 뽑아냈기 때문에,

 

한때 김성근식 훈련의 유행으로 지옥훈련 필요성을 못 느끼는 전 구단 고참, A급 선수들의 원망까지 샀으니.

 

왕따도 이런 왕따가 없지 않음?

 

그러니 감독 재임 기간 대부분을 희대의 막장팀(LG, 태평양, 쌍방울) 아니면,

 

천시 받는 지역팀(한화, SK)에서 근근히 커리어를 이어나간 것도 우연이 아님. 

 

게다가 전라-경상도 기득권 입장에서는 김성근 이 양반 하나 때문에,

 

손해 보는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바로 제자들은 또 엄청 쏟아내서,

 

기존의 헤게모니와 별로 상관이 없는 감독과 코치들이 김성근표를 달고 점점 그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임.

 

조범현(KT - 우호적) - 충암고, OB, 삼성(선수), 쌍방울(코치) 시절 제자.

김경문(NC - so so) - OB(선수) 시절 제자. 

김기태(기아 - 우호적) - 쌍방울(선수) 시절 제자.

김태형(두산 - 우호적) - 신일중(선수) 시절 제자.

조원우(롯데 - 우호적) - 쌍방울(선수) 시절 제자.

양상문(LG - 우호적) - 태평양(선수), LG(코치) 시절 제자. 

 

10개구단 감독 중에서 김성근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된 제자만 해도 6명이고,

 

연결고리는 없었으되 김성근의 간접제자이자 노리타를 자처하는 염경엽(넥센)까지 포함하면 7명임. 

 

반 김성근 정서의 감독은 김용희(SK)하고 류중일(삼성) 딱 두 사람인데,

 

류중일 조차도 공석에서는 김감독을 스승으로 인정하는 척 하니깐,

 

김용희 하나만 대놓고 개기고 있는 게 현실임.

 

(크으...다크 노리타의 산실, SK 구단 답소.)

 

옛날에는 김성근 표를 달면 탄압받기 좋은 그림이었는데,

 

요즘에는 신참 감독이라면 누구나 김성근을 팔아서 입지를 다지는 그림이 자주 나와.

 

(작년에 델종운이 김성근 코스프레 했던거 기억나지? 괜히 했겠냐. 대중들한테 어필하려고 했겠지.)

 

김성근을 파는 이유는,

 

1. 대외적으로 가장 지명도 높은 지략가임.(조범현은 제2의 김성근 소리 들으며 등장.)

2. 김성근 자체가 학연지연팀연고와 무관하다보니,

비 프랜차이즈 출신, 비 대스타 출신 감독들이 권위 세우기 용으로 비빌 좋은 언덕임.(조원우, 염경엽, 양상문)

3. 유능한 김성근 사단과의 연줄.(김경문 - 이광길, 최일언)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음.

 

즉 김성근이라는 존재자체가 이제는 좆크보 판에 하나의 브랜드화가 되어서,

 

기존 주류세력과 어느 정도 비벼볼만한 야당세력의 상징이 된 거지.

 

어찌보면 본인은 크게 의도치 않았겠지만 '좆크보 평등화'에 큰 공헌을 한 셈이고.

 

 

 

그래,

 

좆크보 씬 내부에서는 이러한 사정이 있었다고 치더라도,

 

일단 팬덤에서의 고립은 이것과 무슨 상관이냐,

 

아무리 언론과 야구계가 흔든다고 해도,

 

김성근 자체에 문제가 있으니 이렇게 왕따 당하는 거 아니겠냐.

 

라고 따지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음.

 

그러면 김성근이 왜 야구계의 주류팬덤인 5시와 7시의 공적이 되었는가?

 

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우선 5시와 7시의 가장 상징적인 얼굴이 누군지 알아야돼.

 

7시에는 김응룡, 선동렬, 이종범

 

5시북쪽에는 이만수, 류중일, 이승엽, 남쪽에는 최동원, 이대호 정도가 되겠지.

 

이 중에서 김성근은,

 

김응룡, 선동열, 이만수와 첨예하게 대립하거나 극단적으로 싸운 전력이 있음. 

 

김응룡과는 포시 끄트머리에서 항상 달라붙는 매서운 도전자였고 올타임 최고감독을 두고 늘 논란을 야기하는 성가신 2인자,

 

선동열과는 선뚱 삼성전성기를 개박살낸 주역이었고(02~06 동안 무려 3번 우승한 삼성은 김성근이 집권한 07부터 10까지 4452찍었음.)

 

이만수와는 삼성시절, SK시절에 원한을 쌓을 대로 쌓았지. 

 

류중일도 삼성감독 시절에 김 감독한테 앞장서서 반기들었던 사람이고.

 

 

 

팀 차원에서도 삼성, 기아에게 과거는 물론이고 최근에 좋은 기억을 준 일이 없었지.

 

삼성 팀 입장에서 김성근은 90년대 초 감독으로 와서 이만수, 류중일 같은 고참 스타들 영향력을 축소하려다가 레임덕 일으킨 원흉이고,

 

2007~2010 삼성이 4452 찍는데 가장 지랄 맞았던 주적이고,

 

지금은 11~14로 이어졌던 삼성왕조에 태클을 건 저격수가 되었지.

 

(김성근 vs 김응룡 떡밥 만큼이나 김성근 vs 류중일 떡밥도 엄청났잖아?)

 

김성근이 등장하자마자 두번의 (선뚱, 류중일) 삼성 왕조가 바로 기우는 건 단순 오비이락이 아님.

 

김성근 존재 자체가 삼성이라는 팀 입장에서는 저주 그 자체가 맞음.

 

그러니 그렇게 싫어할 수 밖에.

 

 

기아 팀 입장에서도 이에 못지 않은 게,

 

일단 호남에서도 비주류인 전북 쌍방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이고,

 

SK왕조 시절 09년 제외 지랄 맞게 짓밟혔던 팀 중 하나였고(엘롯기칰)

 

호남에서 내놓은 가장 자랑스러운 걸물인 김응룡의 올타임 넘버원을 가장 가깝게 위협한 인물이고,

 

선뚱의 감독 커리어를 망친 장본인이지.

 

더더구나 김응룡이 한화에서 대실패하고 퇴물 소리 들으면 커리어에 손상이 갔는데,

 

그걸 이어받고 극과극 비교체험 찍고 있는 양반이 바로 김성근이잖아?

 

좋아할 래야 좋아할 수가 없지.

 

 

여기에 김 감독의 영원한 호구(?)팀인 롯데까지 포함하면,

 

'영호남 모두의 공적 = 김성근'이란 공식이 무리가 아니지.

 

 

거기에 한화와 최근 사이가 엄청 안 좋았던 LG팬덤과,

 

김성근이라면 이가 갈리게 미운 돡빠,

 

노리타 뿐만 아니라 다크노리타 중심지이기도한 SK구단까지 가세하니,

 

한화 팬덤이 엠팍이나 포탈에서 고립되고,

 

칰갤이 이토록 박살난 건 당연지사라고 봄.

 

 

따라서,

 

이런 악순환의 구조가 유지되는 한,

 

칰갤과 칰빠들이 온리인상 팬질을 건강하게 할 수 없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칰 팬덤 자체의 변화가 있어야 할꺼야.

 

내가 제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1. 갤 내부에서 유입노리타 vs 진성칰빠 구도를 타파하자.

 

 

이 구도는 정말 분탕들이 가장 애용하는 프레임임.

 

상대적으로 소수였던 칰빠들이 노리타와 합치게 되면 크기를 무시할 수 없거든.

 

허나, 이러한 갈등 구조를 쉽게 개선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도 사실.

 

구체적인 방법론을 적어보면,

 

a) 한화팬으로서 김성근의 공적과 과실을 서로 담담하게 받아들이자.

 

b) 유입노리타세력(?)은 기존의 한화라는 프랜차이즈, 선수, 코치들에 대해 존중해주자.

 

c) 기존진성칰빠세력은 김성근을 팀과 구분하지 말고 자팀 감독이라고 생각해주자. 

 

d) 정체가 의심되는 패드립, 비방 투성이에게 병먹금.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a항목임.

 

김성근 감독은 워낙 관심도가 높은 인물이라 왠만한 행적은 죄다 언론을 통해 알려짐.

 

이중에 악의적인 보도도 상당하고 본인 스스로도 깔꺼리를 제공하는 부분이 있음.

 

이러한 외부의 공세에 내부의 온도 차가 다르면,

 

이 곳은 그냥 벌집이 되는 거임.

 

따라서 김성근이란 사람을 갤러 모두 '한화 소속의 감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외부로부터 최소한의 방어를 하면서,

 

'우리 감독, 우리 선수는 까더라도 우리가 깐다' 이런 식으로 대처해야함.

 

분탕들이 좋아하면서 끼어들 수 있는 여지인 김성근에 대한 인신공격, 비방을 자제하고,

 

양측 모두 감독의 공과에 대해 담담하게 평가하고 비판하는 문화가 필요함.

 

ex) 혹사 - 인정한다/ 편애 - 어느정도 있다/실수 - 인간이니까 한다/미래? - 아직 오지 않았다,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말자.

(그러나 김성근은 현재 한화 이글스의 감독이고 팬덤 내에서 최소한의 존중을 받을 권리가있다) 

 

즉, 팀 안에 한 요소로서 김성근으로 받아들이고 인지하자는 거지.

 

팀보다 위대한 감독 없고, 팀보다 위대한 선수 없음.

 

어쩔 수 없이 오월동주하는 이상은 최소한 타협점을 찾으라고.

 

 

 

2. LG와 SK, 두산, 넥센팬덤과 우호적으로 먼저 다가갈 것.

 

 

 

LG와 SK는 노리타의 본산지고,

 

두산, 넥센은 한화에 대해 별 감정이 없고 영호남팀과도 그닥 접점이 없음. 

 

더더구나 경인권과 충청도는 좆크보 전체 씬에서 그닥 존중받지 못했던 공통점이 있음.

 

LG와 SK 상대로 김성근, FA 관련 언어로 놀리는 행위를 줄이고,

 

이 팀들은 영호남팀 팬덤에게 까일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앞장 서서 옹호해줬으면 해.

 

무엇보다 아쉬운 칰갤이 먼저 앞장서야 분위기가 달라질 듯 싶어.

 

물론 분탕들이 중간에서 훼방을 놓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계속 꾸준히 정성을 보이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봐.

 

그리고 갓쏘님들...사랑한다고 아끼지 말고 계속 응원해주라고.

 

 

 

 

3. 칰팬은 엠팍에서는 철수하고, 포탈에서는 버텨라.

 

 

 

지금 엠팍은 사실상 홍팍, 칩팍이나 다름 없음. 

 

여기서 살아남은 칰팬들은 냉정하게 봤을때

 

살아남기 위해 비굴해진 사람들과,

 

칰빠 코스프레하는 분탕이 대다수라고 봐야함.

 

비굴해진 사람들은 자팀 비하하는 것 일색인 엠팍에서 나와,

 

디씨와 포탈에서 활동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꺼야.

 

그리고 SK팬덤과 함께 대놓고 엠팍 비토 슬로건을 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거 같아.

 

뭐 쉽진 않겠지만 지금 엠팍 구조에서는 정상적인 칰팬 생활이 불가능함.

 

 

 

 

4.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소수 전력이나마 부당한 공격을 받았을 시에 반격할 것.(칩, 홍 한정)

 

 

 

당하고만 살 수 없잖아? 안 그래?

 

특히 홍과 칩에게 당한 건 좌시하지 말길.

 

어차피 물과 기름 같은 관계인데, 더 이상 나빠질 게 뭐가 있어.

 

똑같은 놈이라고 손가락질 받더라도 어쩌겠어? 당장 내 울분은 누가 치료해줌?

 

칰갤이 망가지면, 똑같은 방식으로 홍, 칩 가서 빈집털이해.

 

예로부터 상대에 대한 존중은 상대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다고 했음.

 

숫자 적고 저변 약한 약체 칰 팬덤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고,

 

아울러 반 김성근 정서를 아무렇지 않게 남용하는 기레기들한테도 피곤한 응징을 지속적으로 가하길.

 

 

 

이상 돼 먹지 않은 뻘글 좀 써봤어. 

 

이번 글은 전과 달리 아무래도 논란의 여지가 많을꺼야.

 

하지만 누군가는 한 번 쯤은 제안할 만한 안건이었다고 봐.

 

원래는 눈팅만 계속하려고 했는데,

 

이 놈의 갤은 하루가 멀다하고

 

분탕투성이라 참 눈쌀 찌푸릴 때가 많아. 

 

한편에서는 일말의 동정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우리 모두 힘내자고...일년 내내 야구 재밌게 보고 있잖아.

 

솔까 이번 시즌 한화 야구가 내 인생 통틀어 가장 재밌게 본 시즌이었어.

 

자부심을 가져 칰빠들, 노리타들아 우린 지금 축제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ㅋㅋㅋ

 

암튼 이만 줄임.

 

모두 좋은 하루 되길 바래.

 

 

====

 

 

수정할 것 - 백인천은 국내 출신 맞음...일본에서 선수 생활한건데 잘못 표기.

 

추가할 상황 -

 

1) 칰빠들이 어그로 끌리는게 조금만 좋은 일 있으면

 

외부에다 설레발 심하게 치고 자랑질하는 것도 큼.

 

이런 경우는 다른 팬들의 질시의 대상이 딱 되게 좋은 행동이니 되도록이면 삼가하고 내부에서 즐겨.

 

그리고 다른 약팀들 놀리는 것도 좋은 행동은 아냐.

 

 

2) 아, 그리고 모든 홍칩팬들이 다 분탕이라는 말은 아냐.

 

어딜 가나 좋은 사람들은 있고, 예외는 있으니까.

 

다만 그거 하나하나 헤아리기가 어려운 게 온라인 세계아니겠음?

 

어쩔 수 없는 부분인거 같아.



출처: 한화 이글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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