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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일본이 살기좋은지 가르쳐줄게3앱에서 작성

육식에가까운초식남(211.217) 2015.11.26 12:09:01
조회 5489 추천 21 댓글 39

이번에는 일본인관점에서 보는 한국,한국인의 이미지에 대해서 한번 써볼께
(미안해. 제목은 까먹은지 옛날이야..)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견이고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시선에 대해 쓰는거니까

충분히 예외가 있다는 전제하에 들어줘.

일단은 한마디로 딱 짤라서 얘기하면..

일본에들은 한국,한국인에 대해 큰 관심이 없어!

우리는 항상 일본을 경쟁상대로 여겨왔고 절대로 지지않겠다는 근성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인들의 눈으로는 마치 우리가 베트남에 별 관심 없는 것처럼 별 관심 없다고보면돼.

그나마 월드컵,한류열풍으로 각 매체에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많이 보도했기에 최근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어. 서점만 가도 알어. 한국어학습서,
한류관련서적이 꽤 많어.
지금은 뭐 한물 간 분위기지만!

지금이야 이런 거에 뭐 대수롭지않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얼마나 관심이 없고 한국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는지 얘기해볼께.

꽤 오래전에 모방송사에서 길에서 인터뷰를 했어. 한국의 연예인 중에 아는 사람 있냐고..

그때 대부분이 고개 갸우뚱 거리면서 잘 모르겠다였고 어쩌다 나오는 이름이 우습게도 재키찬이였어.

뭐 거의 한국이랑 중국이라 구분 안 하는 분위기였지.

그리고 그보다 적게 나온 이름이 SES.

좀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지금은 일본티비광고나 프로에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광고에 나오는거 흔하게 보이지만

88올림픽 열리기까지는 거짓말 안 하고 일본방송에서 유일한 한국연예인이랑 광고는 조용필이랑 고려인삼광고 딱 두개야.

80년대 중반에 이이토모라는 유명한 일본의 쇼프로 - 선글라스 끼고 나오는 이 프로 남자진행자 는 30년넘게 했어. 이 프로에서 조용필이 나왔을때의 감격은 지금도 못 잊는다고 얘기하는 부모님 세대분들게 많이 들어

그만큼 일본이란 나라에 한국은 관심도 없고 가깝지도 않고 이 뭐병 같은 존재였어.

70년대에는 도리어 북한이 더 가까웠어. 70년대 초반의 설문조사에서 일본인 가장 싫어하는 나라 랭킹1위가 소련, 그 담이 한국이였을 정도니까..

여기서 약간 변화가 일어서 한국에 대해서 소개되고 일본관광객이 늘기 시작한

계기는 88올림픽이야.

일반인에게 김치가 알려지기 시작한것도 이때부터야. 88올림픽 열리기전에

대장금에 장금이 엄마역으로 나온 김혜선 알지?

그 아줌마가 일본에 하이틴 모델로 잠깐 진출한 적이 있었어.

물론 그 당시 일본 분위기가 한국인 모델을 내세울 분위기가 아니라

일본이름을 가지고 활동했었어. 물론 언제 진출했나 싶을 정도로 잠깐하다 끝났지.

젊은가수가 진출한 건 서태지가 첨이야. 정확히 얘기하자면 진출 직전에 좌절 됐었지.. 일본어로는 노래 부르지 않겠다고 해서..

(돌아보니 참 격세지감이네..)

그 이후로 가장 한국적인게 세계적이다라는 걸 보여준 이박사부터

한국의 아무로나미에를 지향하며 SM사단에서 철저히 준비해서 만든 보아를 필두로
한류열풍이 생긴거야.

어쨋건 한류 이전에는 이만큼 한국과 일본이 거리가 멀었어.

이런 문화교류나 민간교류가 거의 없다보니까 정보를 알 수 있는 건 신문,뉴스가 유일했어.

어느나라던간에 신문이나 뉴스에서 보도되는 소식은 좋은거 보단 나쁜게 많어.

일본인들이 기억하는 한국에 대한 기억도 마찬가지야

게다가 우리나라 이렇게 빠른 성장하느라 삼풍부터 대구지하철까지 큰사고 많이

쳤으니 안전제일주의인 일본애들이 볼때는 골때리는 소식만 들은거야.

게다가 90년대 문민정부 들어서기전까지는 군사정권이였고 윗동네 북한에선

가끔 테러나 간첩사건 일으켰으니 한반도 전체를 사고뭉치 별종나라로 본거지.

이 동안에 일본 역시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90년대초까지는 버블경제로 버텼어. 미국과 유럽만 바라보면서.

얼마전까지만해도 우리는 아시아가 아니다..라고 공공연하게 얘기할 정도로
아시아를 무시했었어.

버블때 얘기도 잠깐 해줄께. 어느 정도였냐면 당시에 일본유학가면

티비같은 가전제품은 살 필요가 없었어. 티비나 냉장고 몇달도 안 쓰고 길에다 마구 버리고 새로 사는 애들 천지였으니까.

봉급쟁이들은 천프로넘는 보너스 받는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였고

일본정부에선 엄청난 무역흑자에 통상압력으로 수상이 대놓고

'제발 외제물건 좀 사라!!' 라고 떠들 정도 였고

당시에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 회사, 부동산, 국채를 엄청나게 사들였어.

거의 자본의 힘으로 세계를 재패할 분위기였으니까.

뉴욕 한복판에 있는 록펠러센터까지 사버렸으니 그 때 미국애들 자존심 엄청

상 했었지. 각언론에서 일본에 대한 연구, 심지어 교육제도 까지 배우자는

는 소리가 나올정도였으니.. 암튼 이러고 90년대초에 그 거품이 다 꺼졌지.

일본에 수백개가 넘는 수많은 골프장, 스키장은 거의 다 이때 만들어진거라고 보면돼.

이후 장기불황에서 중국이랑 한국이 발전하면서 그 때부터 아시아로 눈을 돌리면서 월드컵이랑 한류를 계기로 한국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된거야.
(한류의 피크는 배용준의 두번째 일본방문이였던걸로 기억해. 그 때 방송사에서

생방송으로 귀국사정을 보여줬을정도니까.. 외국 연예인 왔다고 방송사 헬기2대 떠서 생중계 해준건 일본방송 역사상 그때가 첨이래)

이 당시 어느 방송 설문조사에서 일본인들의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하와이를 제치고 한국이 1위를 먹기도 했었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안 하는 멋대가리없는 일본남편에 걱정은 없지만 딱히 재밌지도 않은 사회분위기에 죽고사는 사랑얘기는 이미 고전이 되버린 일본이라는 곳에서
열정적인 러브스토리에 잃어버린 열정적인 한국정서를 담고 있는 한국드라마가 일본아줌마들의 가슴을 휘저으면서 열도전체를
흔들었던게 바로 이때야.
한류에 대해서만 얘기해도 책으로써도 모자랄 많은 얘기가 있지만

여기까지만 하고..

아무튼 역사나 국민정서상으로 이런 흐름으로 일본인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예전에 비해서 그나마 많이 알려지고 좋아졌어.


여기까지는 그냥 외적인 정세에 변화된 이미지들이고..

개인적으로 내가 궁금해 했던게..

우리야 역사나 망언 따위로 일본을 싫어하는게 당연한거였는데 이놈들은 왜 우리나라를 싫어하나가 궁금한 점 중에 하나였어.

대략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에게 갖는 반감은 재밌게도 우리나라사람이 중국인들에게 갖는 반감의 원인이랑 많이 비슷해.

항상 자기가 속한 소속을 우선시하면서 개인의 감정을 최대한 숨기는(튀는거 싫어하는)

좋게 얘기하면 눈치 빠르고 양보 잘 하는 일본애들 눈에는 자기자신에 대해 PR하는게 자연스럽고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펼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곱게 보일리가 없거든.

게다가 일본애들 강자에게 무조건 복종하는 스타일인데

일본애들 입장에선 한국은 일본보다 약한 나라니까 고개를 숙여야되는 입장인데

일본애들 보기엔 도대체 어디서 솟아났는지 모르는 자존심과 자신감을 보면 재수없게 보이기도하는거야.

일본애들 입장에선 당연히 튀어보이거든.

(물론 이건 일반화해서 한 얘기야)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일부 - 특히 장년층 어른들 - 중에는 분수를 모르고 으시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타입이 일본애들이 싫어하는 한국인, 한국인들이

싫어하는 중국인의 스타일과 딱 맞아떨어져.

다시말하면 중국인들이 한국인을 보는 관점이 우리가 일본을 볼때 느끼는 느낌과 비슷해.

좋은 의미로 보면 이런 꺽이지 않는 기개를 맘에 들어하는 사람도 많어.

특히나 장년층으로 갈수록

버릇없고 자기주장 없는 개념없는 삶을 사는 일본젊은이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지고있는 장점 - 특히 유교적 사고. 충효사상같은거 말야 -

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는 사람도 많어.

특히나 장년층이나 여자들이 '일본 남자들은 약해 빠져서 한국처럼

군대 갔다와야돼' 라는 말은 수없이 많이 들었어.

(겉으론 표면화되지 않았지만 일본의 쇼와시대의 장년층과 헤이세이의 젊은이들
간의 괴리랑 갈등을 굉장히 심각하게 보는 시각도 많어)

물론 이것역시 한류드라마의 영향덕에 알게된거지.

'드라마랑 현실이랑 같냐?' 라고 할지 모르지만

좋은거든 나쁜거든 간에 드라마를 보면 확연히 일본과 한국의 현실과 정서,

의식등이 반영되있어..

근데...

아무리 해도 삼천포로 빠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

얘기할것이 많다보니 자꾸 빠진다ㅋㅋ

반응있음 담에 또..



출처: 여행-일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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