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is - 주주님들과 8천좌님만 읽어주세요. 관심없는 넌 꺼지시구요

미국-mvis · 2021.03.31 10:00:04

뭐라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요즘 장도 안좋아서 주식이랑 좀 멀리하고 싶어서 일부로 디씨 앱도 지우고 안보고 있었는데

연락받고 와보니 난리도 아니네요

일단 8천좌에게는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글만 읽어도 가슴이 답답한데 본인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이곳에 글쓰신거 보니 제 글 읽고 마비 매수하신거 같은데

18불 이상은 미지의영역이니 신규진입에 신중하시라는 말은 왜 안읽으셨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BO 발표까지는 지루한 횡보장일 거라고 잘 참으면 좋은 소식있을거라고 한 내용 읽으셨나 모르겠네요.

이미 지나간 일에대해 얘기 해봤자 뭐하겠습니까.

힘내라는 말 해봤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지만 현명하게 잘 이겨낼거라 믿습니다.

마비랑 관련하여 우연히 중국 전기차 회사인 BYD에 대해 조사하다가 워렌버핏이 BYD에 투자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2009년인가 부터 투자를 했는데 벌써 투자수익이 20배가 넘었다는겁니다.

오 역시 워렌버핏 이러고 있었는데 2011년 옛날 기사를 보니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Buffett)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자신이 투자한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比亞迪)의 실적 하락에 대한 질문 공세에 진땀을 흘렸다.

최근 BYD의 주가가 작년 고점대비 60% 가까이 하락하고 판매 실적도 부진한 데 대한 시청자들의 연이은 질문 공세에 시달렸으나, 이에 대해 뾰죽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이렇게 나와있더라구요. 참 재밌있었습니다.

미래를 보고 투자한 회사의 주가가 당장 조금 떨어진다고 난리치는 군중들을 보면서 저때 워렌버핏은 무슨생각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누구나 미래를 보고 투자 한다고 말은 합니다. 장투할거라고 안팔거라고.

근데 당장 주가가 반토막나면 심리적으로 버티기 힘든건 누구나 다 똑같나 봅니다.

이래서 본능대로, 감성적으로 주식하면 손해만 본다고 하는거 같습니다.

예전 글에도 언급했지만 마비는 1년 사이에 벌써 고점대비 반토막만 4번째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지금처럼 똑같이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스캠이네 사기네 말 많았지만

결국 주가는 다 회복하고 사람들도 조용해 지더군요. 그리고 긴 시계열로 보면 마비의 주가는 1년 동안 60배 성장했죠.

전 이번도 마찬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8천좌님이 구매하신 17불 보다는 가까운 미래에 더 높게 갈거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투자의 수익도, 손실도 본인이 떠안고 가야 하기에 본인이 현명하게 판단하여 결정하실거라 믿습니다.

이때까지 글 쓰면서 최대한 사실에 기반해서 글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뭐 팩트에 대한 저의 해석이 들어가는 부분은 어쩔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뉴스를 쓰는 기자도 아니고 저의 의견이 담긴 글을 쓰는거니까요.

그래도 전 최소한 몇몇 댓글에 있는거처럼 없는 사실을 날조하는 짓거리는 안했습니다.

제가 선동해서 주가가 올랐다느니, 해주갤/미주갤/ 들어가본적도 없는 팸코에도 선동을 하고 다닌다느니

제가 2불대 평단인건 거짓말이고 사실은 물려서 주가 올릴라고 선동하고 다닌다느니ㅋㅋ

참 기가 찹니다. 거짓 선동은 지들이 하면서 저보고 선동한다고ㅋㅋ

처음에 마비 소개한곳이 해주갤이고 생각보다 벌레들이 너무 많아서 이곳으로 옮긴후에 다른곳에는 글 쓰지 않고 있습니다.

진짜 가격올려야 해서 선동해야 하면 사람많은 해주갤이나 미주갤에 글 쓰지 몇명 보지도 않는 블룸갤에 글 쓰고 있을까요.

요즘에야 사람 좀 늘었지 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없었는데 말이죠.

쓸데없는말 그만하고 일단 8천좌를 위해 회사에 대해 제 생각을 써볼까 합니다.

지금 주가가 빠지는건 대부분 성장주들의 조정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4차 산업의 성장주들이 올초 급격히 올라왔다가 전체적으로 빠지고 있는 상황이고

마비도 거기에 속해 있기 때문에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 영원히 빠질것이냐 하면 당연히 아니겠죠.

3월의 기관들 리벨런싱이 끝나면 4월부터 다시 안정을 찾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뭐 저도 개미 투자자 이니 미래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일단 주변상황은 제가 어떻게 할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회사만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회사만 멀쩡하면 결국 주가는 올라가게 되있으니까요.

결국 회사의 적정가치를 잘 매기는게 실력 아닐까 싶네요.

일단 회사의 주력 기술이 레이저스캐닝 MEMS 인데

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수 있는 제품중 가장 큰게

AR 디스플레이 모듈과 라이다 입니다.

AR 디스플레이 모듈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지2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AR 해드셋입니다.

포춘 500 기업중 절반이상의 기업과 홀로렌즈2 계약을 했다고 마소에서 발표했구요

작년 말부터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올해 홀로렌즈2 로 인한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업 뿐 아니라 매디컬쪽에서 홀로렌즈2를 이용한 고급수술 등에 활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는 만큼

올해, 내년에 더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Hololens2로 검색해보시면 관련기사 많으니 찾아보세요.

추 후 페이스북, 애플, 구글등 또한 AR 글래스 시장에 진입하려고 준비중인 만큼

현재 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AR 글래스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마비의 인수에 관심을 보일것이라 생각 합니다.

두번째 라이다는 아직 샘플작업 중입니다.

근데 샘플작업중이라고 진짜 아무것도 없는게 아니라

이미 시연제품은 작년에 완성하였고 top tier OEM 같이 테스트 작업하면서 피드백 받아서 만드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고 있는 A샘플이 4월 중 완성될거 구요

그 후 다시 관련 회사들에게 보내서 그곳에서 테스트를 최종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아마 최종 테스트 까지 가면 6월 은 넘어가야 할듯 합니다.

제가 BYD를 왜 찾아봤냐면

BYD의 Head of North America 인 사람이

링크드인에서 아래와 같이 마비 글에 댓글을 달아놨습니다.

우리는 마이크로비전을 믿습니다.

너희 기술은 루미나보다 훨씬 좋습니다.

Head of North America 면 BYD의 경우는 같을지는 모르지만

현대차의 Head of North America는 사장급의 고위 임원입니다.

마비가 BYD에도 라이다 피드백 요청을 했다면 당연히 이사람도 마비의 라이다를 우리보다 알고 있을테구요.

BYD의 예상대로 A샘플이 완성된다면 6월쯤 BYD와 대규모 라이다 계약을 맺었다는 뉴스가 나올수도 있겠네요.

단연 BYD 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 메이커나 자율주행에 투자하고 있는 다른 IT 기업들에서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거물급 임원 영입부터 하여 라이다의 성공이 예상되는 주변 정황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저런 정황들을 보면서 좋은 결말이 나올것이라 기대하고 익절하지 않고 여름 이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정황들이 성공을 보증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투자가 그런거 아닐까요.

리스크 없이 무조건 수익나는 투자가 어디있겠습니까.

다들 힘든 조정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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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loomberg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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