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자로 유병구씨 - 베이스, 김보미씨 - 해금,

최재혁씨 - 드럼, 이일우씨 - 기타, 피리, 태평소, 심은용씨 - 거문고)

(내 관람 위치, 살면서 공연을 보며 1열은 처음인지라 기뻤어 :)

제목 그대로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프랑스 헬페스트 같은 유수의 음악 축제에 출연하며

외국 음악팬들과의 만남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어 우리나라보다 외국에서 더 유명한

한국의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메탈, 포스트 락, 사이키델릭 락 등의 장르를 구사하는)

잠비나이의 공연이 5월 17일에 있고 이 공연은 전석이 44000원이고

무엇보다 다행스럽게도 마스크를 쓰며 공연을 관람 할 수 있어서 좋았어.

티켓팅 날짜는 4월 30일이라 벌써부터 기대중이었는데 최근에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아쉽게도 공연 날짜가 7월 3일 8시로 날짜로 미루어졌지만

더이상 미뤄지지 않고 멜론티켓 측에서 카톡으로 7월 2일에 안내해줘서 참 기분이 좋더라구 ^^

그래서 7월 3일날 대망의 잠비나이 공연을 보기 위해

경산역을 거처 서울역으로 도착!

서울역에 도착한 뒤 상수역 1번출구로 나와서

잠비나이 공연이 시작하는 장소인 홍대 롤링홀의 장소를 확인한 뒤

근처에 있는 모던한 이미지의 '봉우양대창' 에서 물비빔면을 먹었어 ^^

그렇게 저녁을 먹은 후 다시 홍대 롤링홀에 가서

티켓을 수령한 뒤 공연을 기다렸어 :)

시간이 어느덧 지나 공연장에 입장할 수가 있었어.

역시 홈페이지의 설명대로 스탠딩이 아닌 좌석이고

다들 마스크를 착용하셨더라구.

공연 시작과 함께 잠비나이 멤버중 프런트맨을 담당하고 있는

이일우씨의 기타, 피리, 태평소 연주와 보컬, 같이 한예종을 나온 오리지널 멤버이신

김보미씨의 아쟁 연주와 보컬과 더불어 심은용씨 거문고 연주와 보컬, 그리고 2017년에

들어오신 최재혁씨의 드럼 연주와 유병구씨의 베이스 연주가 삼위일체가 아닌

오위일체를 이루어 공연평을 하자면 마치 용이 오색찬란한 큰 구슬을 품다가

하늘로 재빠르게 무지개빛 꽃잎을 흩날리면서 승천하는 느낌을 줘서 정말 좋더라구 ^^

이 동영상은 내가 찍은 잠비나이가 2019년 6월 7일 발매한 3집의 수록곡인

셀프 타이틀곡인 '온다 (ONDA)' 라이브 영상이야 ^^ 즐감 :D

잠비나이 3집 - 온다 (ONDA)

이렇게 공연을 즐기고 난 뒤 서울역 근처에서 밤을 세다 첫차를 타고 경산역에 내렸어.

이제 남은건 잠비나이 공연 티켓이랑 해금 연주자 김보미씨랑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씨가 싸인해주신

잠비나이 3집만 남았어 ^^ 앵콜이 끝나고 "잠비나이 여러분! 싸인 해주세요!" 라고 외치니

김보미님께서 싸인해주셨고 그리고 얼마 있다 우산을 공연장에 놔둔걸 생각이 나서 다시

공연장으로 갔는데 마침 심은용씨가 관객 한 분에게 사인을 받는데 운이 좋게 사인을 받았어.

이 글을 빌어 김보미씨와 심은용씨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이로써 잠비나이 공연의 후기를 마칠께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