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끝으로, 2차 부산대관과 관련한 수요조사 및 일정 조사 기한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조사에 임해주신 약 80여분의 참여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올리면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조사 과정 중 뇌절 드립에 대한 방지책도 응답을 받았습니다만, 이는 별도 공지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 프1+단편 / 프2 ]

프2가 시간적으로 조금 더 뒤에 예정된 행사인 만큼, 프1+단편에 비해 참석 희망자 수가 좀 낮은 편입니다. 이는 1차 부산 대관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니 빠르게 넘어가고요,

이를 보면 2차 부산대관 참석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서 약 85명 전후임을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 참석 일자 ]

2/15일의 압도적인 우세입니다. 현재는 2/15일에 우선적으로 잡힌 대관이 없습니다만, 현재 수요조사 단계에 있는 지역 대관이 2/15일, 2/16일 중 하루에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 지역대관 총대님과 상의 후 결정하도록 하겠고, 대관일 중복으로 화력 분산이 나지 않는다면 2/15일을 우선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좌석 배정 방식 ]

전좌석 랜덤 배정을 주장하시는 분들께서 과반수를 넘었습니다. 기타 의견 중에서는 "아무데나 앉자", "동반인 연석 배치를 제공해달라", "스태프 좌석 우대", "대전대관의 사례처럼 네이버 예약 티켓팅을 도입하자" 등이 있었는데요, 동반인 연석 배치는 가능할 것 같고 네이버 예약 티켓팅은 입금 순서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방식이라면 사용 여부에 대해 검토해보겠습니다.

[ 미납금 문제 ]

미납금 문제의 경우는 2차에 걸친 순차적 입금방식이 채택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과반수 이상이네요. 기타 의견으로는 "입금 기한을 넉넉히 잡아 추가 신청 받기", "미납금을 전원 1/n 부담", "입금 기한을 짧게 잡아 빠르게 컷하고 추가 신청 받기" 등이 있었습니다. 추가 신청 자체는 1차 부산 대관에서도 도입한 방식이지만 미납자를 대비하여 2차 대관에서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할게요.

[ 대관 계획 중 '우한 폐렴'의 영향은 없나요? ]

최근 중국 우한시를 시작으로 빠른 전파속도를 보이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의 국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됩니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및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유행 당시와 같이 전국적인 감염 사태가 발생할 위험성도 충분히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총대는 관련 질병의 전파 현황 및 정보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으며, 사태의 심각성을 우려하여 대관을 진행할 만한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시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사태 진행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모르는 상태이므로 본인도 확답드릴 수는 없지만, 감염이 현 속도와 같이 빠르게 확산될 시에는 대관 참석자 및 공공의 건강을 위해 연기하는 것이 맞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사태를 더 주시한 후에 공지를 다시 드릴게요.

만에 하나 사태가 안정적인 양상을 보임에 따라 예정대로 대관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하더라도, 신청자 분들 중 '우한 폐렴'의 주요 증상인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게 될 시 총대에게 말씀주시면 조건 및 기한 없는 전액 환불 및 취소를 보장해드릴 계획입니다.

1차보다 더 좋은 환경, 좋은 진행으로 2차 대관을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참석자 분들의 안전과 건강에도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