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 분양을 원하여 멍갤, 반려동물 갤러리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번년 2월에 군대 후임의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끼를 입양하게 되었고 원래 빠른 시일 내 독립하면 데리고 나가 키우려고 했습니다만 미뤄지게 되어 임시로 산(주말농장)에서 키우게 되었는데 그만 옆에 녀석(삽살개 잡종)이랑 눈이 맞아 새끼를 가져버렸습니다.

문제는 8~9개월차 초산인데도 10마리를 낳아버린겁니다.

이미 집, 농장에 학대유기, 방치견들을 입양, 임시보호하고 있는 처지라 아이들은 분양을 위해 기존에 하던 여러 커뮤니티에 분양글을 올렸었고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분양이 이루어진 건 1건 뿐이고 나머지는 잠수를 타버렸습니다.

그 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알고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당황하진 않았지만 내심 섭섭하고 짜증나더라고요.

(대부분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 애견 카페, 분양 어플 등을 확인하고 마음에 들어 댓글, 쪽지를 달았다가 더 조건 좋고, 품종 좋은 녀석을 찾으면 잠수)

엄청 마음에 든다고 카톡, 전번, 이메일 다 알려줘서 톡을 날리면 읽씹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저보다 연상에 사회생활도 많이 해보셨을 분들일텐데 거절의사를 간단히 적어주셨으면 좋을텐데요.

아무튼 현재 10마리 중 한마리는 좋은 곳으로 분양을 갔고 1마리는 멧돼지가 물어갔는지 실종되어 8마리가 남게 되었습니다.

애들이 담넘어 다른 농장에도 피해가 가는 상황이라 아빠는 모란장에 넘기시려고 하는 상황입니다.(모란장에서 식용은 더이상 취급하지 않음)

책임비 등은 받지 않고 입양 3개월차정도까지 근황을 알 수 있게 전화번호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메일 : jackmarty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