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3시쯤 그치고, 해도 뜨길래 출발해봅니다. 가까운 관악산으로 ... 버스를 타니 나랑 비슷하게 출발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오늘은 계곡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자하능선(케이블카 능선)으로 한번 가 봅니다 

바로 입구가 나오네요. 진입한후 길따라 가지말고 오른쪽으로 가세요.  

케이블카 철탑이 보입니다. 저 길따라 가면 됩니다. 

저기서 케이블카가 오네요! 손을 마구 흔들어 보입니다. 사진보다 실제는 매우 가까운 거리입니다. 스님이 탄듯합니다 

길이 참 예쁩니다. 이쪽길은 그야말로 손하나 안댄 조선시대 그대로 길입니다 

이건 모양이 두꺼비인걸로 보아 이게 두꺼비 바위인 모양입니다

두꺼비 바위쯤에서 kbs송신소가 500m 표시였는데, 한참 해매다가 이 이정표 발견하고 얼마나 반갑던지.. 

평소 날씨가 좋았다면 길이 다 보였을텐데, 초행길인데다 오늘은 비도 오고 안개가 껴서 한치 앞도 안보입니다.

지나온 길을 찍은 사진인데, 저 아래쪽에서는 안개때문에 한치 앞도 안보이고 그야말로 패닉입니다. 

여기가 kbs 송신소인가봅니다 

정상에서 오른쪽 작은 절가는 길쪽에 사당쪽으로 내려가는 또다른 길인가봅니다.

바로 앞에서 찍는데도 송전탑이 안보일정도로 안개가 뿌옇습니다. 그래도 태풍이라고 가방을 잠시 내려놨더니 

날라갈뻔햇네요.

과천향교로 하산길에 돌계단 사이에 하트를 발견했어요. 

거의 하산이 끝날무렵 날씨가 좋아지네요. 

과천향교쪽 입구에 이런것도 있네요. 

관악산 케이블카는 못 탈 지언정! 이쪽 능선은 꼭 한번 다녀오세요. 어느쪽으로 돌아봐도 절경입니다. 

물론 오늘 저같은 경우는 안개때문에 헤매기도 했지만 날씨가 좋은날에는 절대 그럴일이 없을거예요. 

관악산 제일의 코스는 자하능선으로 올라가서 사당능선으로 하산하는 길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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