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L&L 2019 키노트는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다.

몬포칼

유인원 제국, 새비지 스웜, 엘리멘탈 챔피언 등 구판에 나왔지만 2판에는 안 나왔던

팩션들이 하나둘씩 재등장함.

구판에서 테라사우루스 선동해서 도시 같은 거 부수고 다니던 에코나치 그린 퓨리

(Green Fury)가 독자 세력으로 등장. 테라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프로텍터 쪽임.

원래 G.U.A.R.D 소속으로 나왔던 모델인 레이저 나이트를 이놈들이 고쳐서 갖다

쓸 지도 모른다는 듯. (2판 설정상 플래닛 이터의 괴수 고르가드라에게 덤볐다가

털리고 조종사는 사망한 상태). 여담으로 짤의 모델은 맥주를 들고 있는(PP놈들의

전통이다) 행사용 한정판.

이미 나와 있는 팩션들은 가을쯤에 3번째 몬스터를 받게 될 것. 대부분이 구판에

있던 모델 재탕인데 미친회사 우버코어는 새로 닌자 합체로봇이 나온다고 함.

워머호드

이번 여름에 나올 인퍼널 이야기 하고 치움. 문제는 이번 인퍼널들 내면서 나오는

박스에는 개정된 룰북이 포함된다 / 기존 테마 아미 리스트들을 갈아엎는다 같은

무시무시한 이야기도 했다는 거. 그리고 신 팩션은 내년에는 안 나옴. 왜냐면....

워캐스터 : 네오 메카니카

워캐스터 : 네오 메카니카... 아니 아무리 봐도 아오지5K인 신작 게임이 발표되었음.

대충 이모렌을 인퍼널들이 침공한 후 5000년 쯤 지난 뒤를 배경으로 하며, 당시의

인류가 사이리스 집합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서 우주로 탈출했다는 설정이라는 듯.

이모렌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이라던 라이엇 퀘스트가 나올 때부터 쌔하다 했다.

워머신 세계관 인류의 마법은 인퍼널들이 줬던 거라 그런지 여기서는 마법 안 나옴.

배경이 카엔의 이모렌 대륙이 아니니까 우주 엘프 그런 놈들도 역시 안 나올 예정.

시그나 카도르 메노스 그런 팩션 구분도 없고 워캐스터들에만 초점을 맞춘다는 듯.

워머신 세계관은 에이지 오브 오블리비언이던가 하여간 그런 이 게임 시점에서는

잘 모르겠는 과거가 됨.

워캐스터와 워잭 중심 게임이고, 워머호드와는 달리 얘들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듯.

워머호드보다 규모를 줄여 분대당 3~5모델 / 아미는 20~30모델 정도 규모라는 듯.

양놈들 말로는 3판이 생각보다 판매같은 게 시원찮아서(게다가 GW이 최근 몇 년간

대오각성을 해버려서) 아예 새 게임을 내는 게 아니냐는 듯. 다만 PP가 뭐 해보다가

한 2~3년 지나면 손놓던 게 한 두 번이 아니라 이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