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G1 CLIMAX는 신일본에서 매년 여름에 여는 연속 시리즈다

신일본에서 제일 잘 나가는 레슬러들끼리 모여 치고박음

'대부분' 헤비급임

최고의 레슬러를 뽑는다는 컨셉 자체는 1974년부터 80년대까지 했던 월드리그, MSG리그, 인터내셔널 레슬링 그랑프리 같은 이벤트에서 시작됐고

지금처럼 G1 CLIMAX라는 이름으로 여름에 열게 된 건 1991년부터.

그러니까 올해로 29번째임

방식

90년대까지는 토너먼트를 하기도 했지만 최근 G1은 2조 조별리그 + 결승전 이렇게 함

옛날엔 조 2위까지 뽑아서 4강전 하기도 했는데 요새는 안 그럼

올해는 10명씩 2조로 나눠서 (총 20명) 조별리그를 하고, 조 1위가 결승전으로 직행

승점제를 쓴다

승리 2점

제한시간 30분 초과 무승부 1점

패배 0점

기억하기로는 더블DQ 무승부면 아마 0점이었을텐데 거의 안 나옴

조별리그 다 끝났는데 최고 득점자가 둘 이상 있으면 승자승

무승부라서 못 따지면 둘이서 다시 경기함

혜택

트로피 줌. 꽤 큰거.

우승자에게는 '다음해 1월 4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이벤트 <레슬킹덤>에서 IWGP 헤비급 챔피언십에 도전할 수 있는 권리증'을 줌

하지만 골때리게도 이걸 가지고 또 1월 4일까지 방어전을 해야 한다

보통 2번 정도 방어전을 하게 되는데 지금까지는 뺏긴 사람 없음

옛날에는 유리로 된 액자에 도전권 증서를 끼워줬는데

이제는 덥덥이 따라하기라도 하는건지 저렇게 서류가방에 넣어줌

가방 디자인은 레슬러 기믹이나 레슬러를 상징하는 색을 따라감

그외에 상금도 있다

올해 일정

예선 총 18일

7월: 6, 13, 14, 15, 18, 19, 20, 24, 27, 28, 30

8월: 1, 3, 4, 7, 8, 10, 11

결승 8월 12일

조별리그 돌리느라 5주에 이틀을 더 하는 개빡센 라인업이기 때문에 부상도 많음

대신에 G1 끝나고 나면 8월 31일 영국 갈 때까지 휴가를 넉넉히 줘서 이때 다들 몸 점검을 한다 하더라

예선 18일을 하루는 A조, 하루는 B조 이런식으로 함

조별리그가 그 날 없으면 보통 1~4경기 쯤에 배치되어 태그매치를 뛰거나 쉬거나 함

사실 지금이 좀 여유가 생긴 편이고 몇년 전에 정말 하드해서 팬들도 대놓고 불만 터뜨리고 그랬음

볼 이유

스토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어도 드림매치 하나로 설명이 끝남

AJ 스타일스와 스즈키 미노루의 경기는 조별리그였는데 그 해 레슬링 옵저버 어워드에서 올해의 경기를 받았고

올해도 보면 목슬리가 B조에 있는데 B조 9명하고 무조건 한번씩 붙어야 하니까

경기를 어떻게 뽑아낼지 궁금해서 보는거지

신일본 스토리에 관심이 있으면

일단 우승자하고 챔피언하고 내년 레슬킹덤까지 빌드업하는 과정을 볼 수도 있고

우승 못해도 조별리그 결과 가지고 또 챔피언십을 하거나 이빨 털다가 한판 붙거나 하니까

그거 따라가는 재미도 있음

보는 방법

정식으로 시청하는 루트는 신일본 월드

유료가입하면 되는데 999엔/월 (가입일 상관없이 무조건 매월 1일 결제)

올해 전경기 영어/일본어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