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스압)그림 그리는 필붕이의 화면구성이론...(?)

샌프란필린(73.222) 2019.06.12 10:00:03
조회 1594 추천 40 댓글 18

어쩌면 우리 고인물 필붕선배님들은 다들 아실지도 모를 건방진 글을 하나 써보려고 합니당.

비쥬얼아트와 그림을 전공하고 있고, 가끔 필갤에서 그림을 그리는 지인, 여친(상상의 동물?)들이 화면구성이나 피사체를 포착하는

눈이 다른 것 같다(?)는 식의 내용을 몇 번 본 적이 있어서 한번 그림 그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사진을 찍을 때

화면을 어떻게 구성하려 하는 지 배운 이론과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한번 제시해보려 합니당.

제 사진 이만큼 잘 찍었다! 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저는 이렇게 찍으려고 노력합니다~ 정도로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감사



viewimage.php?id=2bb4dc2be6d335a37cbe&no=24b0d769e1d32ca73fee81fa11d02831ca3bb58317ae7b553a13d3dad1eb7e3d3f679ff4439483e282a1cef9a5137f603f689efaafb6a2fa376a32c70eae6c8b9c469851b6



아마 사진을 입문하시고, 거의 대부분은 한번쯤 Rule of Thirds 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거라 감히 짐작하는데요.

Focal Point, 즉 내가 찍고 싶은 피사체, 혹은 주제의 초점이 화면상 삼등분교점에 있어야 한다는 이론입니다.

이건 사진 뿐만이 아니라, 영화, 순수 미술 심지어 조각 등에도 적용되는 비쥬얼아트의 기본적인 이론이기도 하죵.

위의 사진과 같은 경우는 Focal Point 즉, 내가 강조하고 싶은 피사체가 워낙에 뚜렷하기 때문에 Rule of Thirds를 적용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스냅, 즉 다양한 피사체들이 사진 속에 포함되는 경우엔 이 법칙을 워떻게 적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사실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viewimage.php?id=2bb4dc2be6d335a37cbe&no=24b0d769e1d32ca73fee81fa11d02831ca3bb58317ae7b553a13d3dad1eb7e3d3f679ff4439483e282a1cef9a5137f603f689efaafb6a2fa376b64ca54fe6e8e9d1cbbdcce


이 사진은 생각보다 Rule of Thirds에 굉장히 부합하는 사진이지만 어딘가 노잼스멜이 풀풀 풍기는 지루한 느낌이 듭니다. 왜 일까요?


viewimage.php?id=2bb4dc2be6d335a37cbe&no=24b0d769e1d32ca73fee81fa11d02831ca3bb58317ae7b553a13d3dad1eb7e3d3f679ff4439483e282a1cef9a5137f603f689efaafb6a2fa376537c70ffd6f85eb2facad3a


바로 교점이나 삼등분선에 물려있는는 피사체들이 너무 많아서 입니다. 비쥬얼아트의 기본은 내가 원하는 주제로 Audience의 관심을 리드하는 것인데요.

이 사진 같은 경우는 오르페움 간판, 신호등, 심지어 위에 전선(?)까지 다들 교점에 약속이라도 한듯이 퐈바박 짱박혀 잇습니다. 물론 오르페움간판이 워낙에 커서

크기의 대비에 따라서 아 이놈이 저 간판을 찍으려 했구나는 알 수 있지만, 지루한 구도의 사진이 되어버렸지요. Flat한 사진이 되었죠.


viewimage.php?id=2bb4dc2be6d335a37cbe&no=24b0d769e1d32ca73fee81fa11d02831ca3bb58317ae7b553a13d3dad1eb7e3d3f679ff4439483e282a1cef9a5137f603f689efaafb6a2fa373235c756fb3a84e3bcdb5df7


반면 이 사진은 제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는 사진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저 여성분의 유쾌한 제스쳐도 한몫했지만요. 이 사진을 Rule of Thirds의 관점에서 보자면


viewimage.php?id=2bb4dc2be6d335a37cbe&no=24b0d769e1d32ca73fee81fa11d02831ca3bb58317ae7b553a13d3dad1eb7e3d3f679ff4439483e282a1cef9a5137f603f689efaafb6a2fa373135980ef06adc4c4484d257


이렇게 될 것입니다. 교점에 맞은 피사체가 하나 없지만, 아웃포커싱으로 Focal Point를 확실하게 준 셈이 되었죠.

더불어 저 여성분을 제외하고 흥미로운 피사체(이 사진의 경우 사람들의 머리가 되겠네요.)들 중 단 하나도 교점에 맞은 부분이 없어서

시선을 제가 의도한 대상으로 리드하는 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사실 Rule of thirds는 그렇게까지 엄격한 법칙이 아니어서 이 정도의 아웃오브 라인, 혹은 아웃오브 포인트는 허용 가능한 범위라고 저는 혼자 자위하긴 합니다 ㅎㅎ 저 여성분이 좌측 세로 라인에 물려있으니까요 ㅎㅎ


결국 Rule of Thirds는 그 자체로 꼭 지켜져야 되거나, 여기에 꼭 맞아야 돼를 하는 법칙이라기 보단

내가 강조하고 싶은 Focal Point를 살리는 한 가지의 실용적인 방법이라고 인식하시는 편이 훨씬 맞습니다.



viewimage.php?id=2bb4dc2be6d335a37cbe&no=24b0d769e1d32ca73fee81fa11d02831ca3bb58317ae7b553a13d3dad1eb7e3d3f679ff4439483e282a1cef9a5137f603f689efaafb6a2fa376164cf01fa678a53cd693633


제 사진 중에선 제 스스로 Rule of thirds의 법칙을 잘 지키며 Focal point도 살렸다고 생각하는 사진입니다.


viewimage.php?id=2bb4dc2be6d335a37cbe&no=24b0d769e1d32ca73fee81fa11d02831ca3bb58317ae7b553a13d3dad1eb7e3d3f679ff4439483e282a1cef9a5137f603f689efaafb6a2fa3736619d0eae3a8ebd85ecae06


이 사진을 찍을 때, 전 제 눈 높이에서 앞의 노인은 저보다 키가 작았기 때문에, 노인의 머리를 우상단 교점에 맞추기가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하단 교점을

최대한 먹도록 노인분의 몸을 배치하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찍을 때 얼굴, 혹은 머리 부분을 각 교점에 맞추는 게 좋습니다. 인간의 신체에서 가장 흥미로운 건 얼굴이자 머리이고 사진 속에 사람이 포함될 경우

Focal Point는 거의 무조건 사람의 얼굴이 되기 때문이죠.

한편으로 제가 제 사진을 복기하자면 좌하단 교점 근처에 하얀색 부분이 교점에 맞았다면 이사진은 약간은 산만한 사진이 되었을 거 같다고 생각해요.

색 대비가 큰 피사체가 교점에 들어가면 시선을 잡아 버리기 때문이죠.


viewimage.php?id=2bb4dc2be6d335a37cbe&no=24b0d769e1d32ca73fee81fa11d02831ca3bb58317ae7b553a13d3dad1eb7e3d3f679ff4439483e282a1cef9a5137f603f689efaafb6a2fa376a65c651fa3c85bb98018a46


이 사진 역시도 rule of third와 focal point를 잘 살렸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진인데요.


viewimage.php?id=2bb4dc2be6d335a37cbe&no=24b0d769e1d32ca73fee81fa11d02831ca3bb58317ae7b553a13d3dad1eb7e3d3f679ff4439483e282a1cef9a5137f603f689efaafb6a2fa373266cd01f96f8d01481bfb98


다행히 뒤에 좌하단 교점에 걸린 남자의 옷색깔이 거리의 색감과 크게 대비가 되지 않아 아이캐칭을 하지 않고, 그 외에는 제가 의도한 여성분을 제외하고

교점에 맞은 피사체가 없죠.

하지만 전 이 사진을 찍을 때, 여성분만 보고 찍은 게 아니었어요. 저 꽃바구니도 저의 중요한 피사체였습니다.

이 사진은 사실 제가 필카를 시작하고서 가장 의도적으로 화면구성을 하고 찍었던 사진이 아닌 가 싶어요.

그래서 사진을 스캔받았을 때 굉장히 쾌감을 느낀 사진이기도 합니다.

스냅 찍을 때 짧은 시간 동안 화면구성을 고민하고 찍기가 힘든건 사실이지만요. 그래도 이 사진을 찍을 때 저 자리에서 적잖은 시간을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쨌든 사람의 눈은 자연스럽게 대상을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봅니다. 책을 읽을 때와 같은 방향성을 가지죠.

이 시선의 방향성을 Hierarchy라고 합니다. 한국어로는 뭐라하는 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방향성은 창작자가 조작할 수 있는 중요한 비쥬얼아트의 요소입니다.

전 꽃바구니를 좌측 상단에 두었습니다. 대신 교점에선 약간 벗어나게 찍으려고 했어요. 저 꽃바구니는 제 중요한 피사체이긴 하지만 Second Focal Point 였으니까요. 그리고 옆의 기둥을 꼭 사진 속에 포함시키려 했습니다. 저 기둥과 바닥의 타일은 제 Hierarchy가 되어주어야 했거든요. 제가 의도한 시선의 이동이 혹시 느껴지실까 모르겠습니다만. 제 의도대로라면 자연스럽게 기둥을 따라 시선은 내려가고, 기둥이 만나는 바닥의 라인을 따라 여성에게 향하게 됩니다. 여성은 얼추 우하단 교점에 잘 맞물려 있죠. 그렇게 제 사진을 보는 사람들은 여성의 얼굴까지 시선이 올라가며 여성이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Nose room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한번 또 글을 써볼게용)을 따라서 프레임 밖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모든 게 제 의도 대로라면요.


Rule of Third는 사진이라는 매체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비쥬얼 아트의 법칙인 거 같아요. 아웃포커싱으로 이 법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잇는 것 같거든요.

제 사진으로 괜찮은 예를 들 순 없겠지만, 필갤러님들이 화면 구성을 할 때, 첫번째 Focal Point와 두번째 Focal point 까지 생각한다면, 두번째 포컬포인트는 교점에 두되

아웃포커싱 하거나, 혹은 교점에서 조금 거리를 두되 첫번째 포컬포인트와 같은 포커싱을 줄 수 있겠죠. 교점에 맞추는 것만이 능사가 아닐뿐더러

교점에서 일부러 아웃시키는 것 역시 Rule of Thirds를 활용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 되는 거죠.

흥미로운 포컬포인트가 여러개 있고, Hierarchy가 적절히 조화된 사진은 굉장히 매력적인 사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이 법칙이 꼭 맞아야만 좋은 사진이라는 건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이고, 뷰파인더로 보면서 이런 라인을 다 생각하면서 찍는 거 자체가 쉽지는 않지만,

갠적으로 사진을 찍을 때 노출이나 색감과 더불어서 이런 부분을 생각하며 찍는 것 역시

사진의 재미를 주는 요소라고 느껴져서 건방진 필린이지만 글을 한 번 싸질러 보았습니당.


다소 산만하고 지루할 수 있는 글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앞으로 필카인생에 '아니 이거 어떻게 찍었어요' 컷들만 가득하실 겁니다!!! ㅋㅋ

이 글 쓰는 게 뭐라고 이렇게 긴장되는 지 모르겠지만, 손이 차가워질 정도로 긴장을 해서 전 후다닥 도망가야겠습니다.






출처: 필름카메라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0

고정닉 23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1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46728 일반 [A갤] [ㅇㅎ] 청순 스미레 그라비아 [424]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88009 312
246727 엔터 [브갤] 용감한 형제가 5년전부터 하던일 [484] 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53290 1155
246726 엔터 [히갤] 브리라슨이 호감이고 크리스햄스워스는 개새끼인 이유 [357] ㅇㅇ(121.173) 21.04.13 113878 876
246724 일반 [연갤] [ㅇㅎ] 간지럼에 가장 약한 그라비아 아이돌 [183] ㅇㅇ(118.130) 21.04.13 155258 211
246723 일반 [파갤] 한국여자들이 근육을 싫어하는것에 대한 기저 [902] ㅇㅇ(210.217) 21.04.13 160445 790
246722 시사 [야갤] 오세훈 업적 2. jpg [808] ㅇㅇㅇ(220.71) 21.04.13 178323 3672
246721 게임 [중갤] 몇몇 게임회사 이름의 유래 [220] 글레이시아뷰지똥꼬야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32636 360
246720 일반 [주갤] 마신거 [93] 정인오락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81461 61
246719 시사 [야갤] 깜짝... 갈데까지 가버린 서울시 시민단체 근황 .jpg [786] 블핑지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53689 2369
246718 엔터 [야갤] 김딱딱 논란 어이없는 점 (feat. 페미민국) [772] ㅇㅇ(203.229) 21.04.13 154361 2953
246717 일반 [겨갤] [ㅇㅎ] ㄹㅇ 역대급 [144] dd(118.235) 21.04.13 148988 184
246716 일반 [자갤] M235i산 게이다..1개월탄 후기 써봄(3줄요약 있음) [166] 깡촌빌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73288 174
246715 일반 [중갤] 3살 체스 신동... 인생 최대 난관....jpg [4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30371 865
246714 일반 [중갤] 17금) 의외로 겜잘알인 누나... jpg [330] 케넨천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90755 590
246713 일반 [여갤] (전) 세러데이.. 초희.. ㄹ황.. [84] ㅇㅇ(223.62) 21.04.13 100059 155
246712 시사 [주갤] 해운대 9.5억 뛴 신고가에 부산이 화들짝…매수자는 중국인 [208] ㅇㅇ(119.204) 21.04.13 79551 654
246711 스포츠 [해갤] 해버지 현역시절 슈팅스페셜.gif [233] 곰보왕박지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71964 295
246710 일반 [일갤] [ㅇㅎ] 타츠야 마키호 그라비아 발매 [37] ㅇㅇ(223.38) 21.04.13 79624 75
246709 시사 [야갤] 진중권...레전드 ㄹㅇ...JPG [984] 아츄아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27188 1599
246707 FUN [중갤] 여초 사이트에서 말하는 포지션별 롤하는 남자.jpg [5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37619 612
246706 일반 [중갤] 여왕벌 소신발언 레전드.jpg [3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30683 1281
246705 일반 [야갤] 야붕이 pc방 사장님이랑 싸웠다 .jpg [1492] 블핑지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88981 3075
246704 시사 [싱갤] 안싱글벙글 핵융합 기술 [370] 건전여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70799 543
246703 일반 [싱갤] 싱글벙글 휠체어 전도.gif [153] ㅇㅇ(39.7) 21.04.13 73746 359
246702 일반 [싱갤] 싱글벙글 한남 고등학교 [128] 에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93005 390
246701 일반 [싱갤] 싱글벙글 리얼돌카페 [179] ㅇㅇ(59.20) 21.04.13 102713 282
246700 FUN [싱갤] 싱글벙글 람보르기니.gif [182] ㅇㅇ(39.7) 21.04.13 83151 261
246699 일반 [코갤] 슈카월드 라이브... 2030세대의 분노.jpg [399] ㅇㅇ(223.62) 21.04.13 81044 709
246698 일반 [야갤] 삭재업)여경 기동대 폭로 신작.blind [1243] ㅇㅇ(175.125) 21.04.13 115572 2253
246697 일반 [싱갤] 꼴릿꼴릿 가능촌 [109] 으규으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26537 694
246696 일반 [야갤] 경희대.. 에타근황ㄹㅇ....jpg [443] ㅇㅇ(58.140) 21.04.13 129017 2153
246695 시사 [야갤] 30000vs1...잡히면 따먹힌다...추격전...JPG [959] ㅇㅇ(220.116) 21.04.13 168181 1000
246694 일반 [주갤] 행동하는 주붕이 정의구현 하고 왔다 [91] 버번위스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46825 462
246693 일반 [새갤] 하태경 페북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7] ㅇㅇ(121.171) 21.04.13 53496 448
246692 일반 [토갤] 플레이스토어 110만원 해킹당한거 후기.jpg [155] K보스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66049 285
246691 스포츠 [해갤] 진짜 개미친새끼...gif [115] KB(112.148) 21.04.13 71989 218
246690 일반 [야갤] 운빨..만렙..1조..잭팟..동남아..누나..JPG [848] 튤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21293 1131
246688 일반 [야갤] 공무원갤 논란....jpg [337] ㅇㅇ(210.178) 21.04.13 71684 272
246686 일반 [L갤] 네이트판 캡쳐 [98] ㅇㅇ(118.32) 21.04.13 59234 222
246685 일반 [육갤] 군대와 이 세계의 공통점 [137] ㅇㅇ(223.62) 21.04.13 75064 645
246684 일반 [식갤] 무화과 나무 잎으로 차 만들었습니다. [104] 식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39565 191
246683 일반 [기갤] 유노윤호랑 서예지 방송에서도 티냈었네ㅋㅋ [115] ㅇㅇ(211.36) 21.04.13 75576 139
246681 일반 [과빵] 시작하는 빵린이를 위하여(1. 무엇을 사야하나) [50] ㅇㅇ(223.38) 21.04.13 41552 86
246680 일반 [카연] (스압) 단편 비주류 사람 [272] 잇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45319 467
246679 일반 [야갤] 깜짝.. 윾승사자.. 또 떳다....JPG [341] 사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23408 1506
246678 일반 [한화] [ㅇㅎ]큰 가슴 [72] 거유(175.223) 21.04.13 97826 262
246677 스포츠 [한화] 코구부장 안경현 저격.jpg [52] oksu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39316 102
246676 일반 [야갤] 조련누나..자해 후.. 김정현 태도 변화...gif [149] ㅇㅇ(39.123) 21.04.13 75800 297
246675 FUN [유갤] 저번 주말...차박 성지들 근황...jpg [133] ㅇㅇ(1.230) 21.04.13 130219 175
246674 일반 [야갤] 여성만 혜택주는 서울시에 항의전화 함 [508] ㅇㅇ(211.33) 21.04.13 53465 123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