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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문) 15캐 스토리 다 깬거 내 주관 정리해봄

ㅇㅇ(211.55) 2019.05.26 17:00:02
조회 4728 추천 42 댓글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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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하

스토리 맨처음할땐 제일 주인공같은 캐릭터하는게 좋을거같아서 본캐도 이세하임

얘는 대놓고 남캐주인공에 지엄마때문에 뭘해도 스토리가 최소한 망한적은 없는거같음.

반푼어치 겜창속성은 되도않을때있고 웃길때도 있고 한거같음. 주인공이라 시점에서의 몰입도는 검양에서 제일 괜찮음.

남캐 주인공에 몰입를 왜 하냐마냐할텐데 하피가 저평가당하는게 겉도는 서브캐릭터라서 그런거 생각하면 캐릭터 포지션은 중요한거임.

서브스토리는 무난무난한 편.


이슬비

시즌1은 되게 재미없었음. 그냥 엄근진도 아니고 말많은 엄근진이라 재미없기 딱 좋은 성격이고 실제로도 제대로 못살린 느낌.

시즌2부터 좀 차별화된 대사가 생긴 편이고 아카데미 관련해서 얘만의 썰이나 얘만의 지식이 있는게 장점인듯.

시즌3에선 공동스토리에서 역할이나 비중이 큰 편인데 모든 캐릭터에 다 등장하는 내용이라 굳이 이슬비를 특별히 해야될만한 이점은 안되는게 아쉬움.

지능캐답게 앞으로도 추리나 발상 능력 위주의 역할이 좀더 부각됐으면 좋겠음.

서브스토리는 요즘 좀 재밌는 편


서유리

시즌1에서 시즌3까지 한번도 재밌던적이 없는거같음. 미스틸조차도 의외로 재밌었던부분이 있던거 생각하면 걍 일관되게 나쁜 의미로 평범함.

소시민을 대변한다카는데 딱히 소시민을 대변할만한 시점이나 묘사가 거의 없음. 소탈한 시점이다, 뭐 순수한 여고생 시점이다 뭐다 개소리가 있던데

걍 얘는 스토리나 컨셉,특성이라할수있는 볼륨감 자체가 없음. 걍 아무것도 없는게 평범한 스토리가 될순없음. 걍 없는거지.

걍 스크립트 자체가 누굴 만나든 뻔한 반응에 나쁜 의미로 누구와도 상호작용없는 기본만 갖춘 양산화된 복붙 스크립트.

그렇다고 개그캐로써도 성공한적은 없는거같음. 제일 붕뜬 서브캐릭터 입지라 몰입도는 제일 낮은건 덤

서브스토리는 무난한 편


제이

전반적으로 이세하보다 스토리 볼륨감은 높은 편. 검양에선 제일 사람들이 추천하는 캐릭터고

첨엔 다른 검양 애들이랑 다르게 다른 시점에서 스크립트가 서술된다는 차별점은 있었는데 늑대개~사터거치면서 요즘들어선 걍 이정도

차별화된 스크립트로는 평균수준도 못 미치게됐다는건 좀 아쉬운 듯. 얘도 이세하만큼 서지수랑 관련되서 혈연지연 적폐캐고

옛날 떡밥해서 입지는 좋은데 과거엔 어린애라서 정보가 차단됐다는 식으로 요즘 의도적으로 계속 정보력이 다운그레이드됐음.

사실 만날 과거 사람 다 만난 참이라 스토리 약빨은 좀 떨어져서 기량이 예전만은 못한 편.

서브스토리는 더 재밌게 할수있을거같은데 좀 힘을 아끼는 느낌. 기대에 못 미치는 편같음.


미스틸

저평가당할 캐릭터는 아닌데 제일 키우기 고역이었음. 스킬구성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떡밥은 있는 편인데 오트슨이든 괄호슨이든

똑같이 못 살림. 못 살린다기보단 걍 이게 한계인듯. 애초에 칼바크가 그조차도 군수에서 거세시켜버려서 더는 있지도않음. 애라서 간혹 역발상이나

허 찌르는 마이페이스인게 좀 소소한 재미인데 얘가 좀더 재밌으려면 4차원느낌을 더 주는게 유일한 활로일거같음. 가끔 드문드문 포텐생기는거빼면

나머지들은 감정표현이 아핫/우웅 2가지말곤 없어서 되게 지루함. 생동감도 없고 걍 AI같음. 유리랑 스토리 뒤에서 다투는 자강두천.

단 시즌3 챕2 한정해선 제이랑 같이 가장 괜찮았던 스토리같음. 유일하게 동년배 어린애관점에서 실험체애들한테 감정이입해서 트레이너 행동에

대해 제일 메세지전달이 좋았던거같음. 서브스토리는 메인스토리처럼 가끔가다 이상한데서 재밌는데 대체로 제일 재미없음




나타

시즌1은 늑대개 정사고 걍 제일 골고루 보여주고 제일 좋음. 시즌2에선 안 망한 캐릭터가 없을정도로 병신 평행세계 복붙스토리다쳐도 평소 기량때문에

유독 망한게 상대적으로 티가 더 났음. 제일 써먹기 좋은 자극적인 스토리고 시즌3는 나타 꼭 깨야되는 스토리인 편. 근데 좀 떽떽대는게 싫어서

스토리가 좋은건 인정하는데 개인적으로 좀 볼때마다 피곤해서 개인적으론 싫어함.

서브스토리는 자기 본연의 스토리가 수반되지않는 경우 다른 사람하고 비슷한 반응이여야된다는 제약때문에 나타만의 특징을 살리기 어려워서 별로인듯.


레비아

기본적인 캐릭 주제의식 자체는 좋게 시작한 캐릭같음. 인간이랑 차원종 정체성중 인간을 선택하고 귀화해서 편견과 차별을 딛고 같은 구성원으로

인정받기위한 과정이다 뭐다가 시즌2까지의 이야기인데 걍 못 살린 편임. 편견이나 차별이랍시고 괴롭혔던건 누구한테나 인성질하는 악당들이었고

편견을 받은거라고해봐야 김시환이 전부고 딱히 공감해줄만한 박해를 특별히 더 받은적이 없기때문에 시즌2까지의 성장 과정이 별 감흥이 없는 편임.

게다가 시즌2 마지막 결국 인간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스토리 잠재력도 고갈됨. 게다가 문제는 재미없어질려면 한도끝도없이

재미없어질수있는 캐릭터인게 반응이 네 알겠어요. 제가 할게요. 그럴게요. 하는 뻔한 반응인게 아쉬움. 시즌3 괄호슨 수혜를 제일 못 받은 캐릭같음.

시즌3 스토리가 별 재미없었던것도 그거때문인거같은게 항상 자유의지에 대한 선택만이 이 캐릭터 스토리 주제로만 반복됨. 항상 새롭지않고 똑같음

서브스토리도 몇개빼면 아마 15캐 전체중에서 제일 재미없을정도로 반응이 일관적으로 뻔함. 예측을 깬적이 없음.


하피

저평가당하는데 시즌1을 빼면 저평가당할 요소는 없음. 그 시즌1이 단일 분기에선 역대 캐릭중 제일 쓰레기스토리였던게 문제지만.

서유리만큼 붕뜬 서브캐릭터 입지라 몰입하기 힘든 캐릭터에다 누구랑도 상호작용이 없을거같지만 말빨이 대화를 창출해내는 느낌임.

전혀 접점없는 상대랑도 얘랑 하피랑 만나면 무슨 반응이나 대화가 오갈지 기대가 생긴다는게 서유리보다 나은 점인거같음. 시즌1을 빼면

손에 손잡고 다함께 망한 시즌2에서 태생적인 겉도는 서브포지션인거치면 제일 괜찮은 모습도 드문드문 보였음. 램스키퍼 챕터에서도 제일 나은 편.

괄호슨 나오고 시즌3부터는 약간 PTSD적인 모습이랑 그걸 극복하는걸로 겉도는 붕뜬 비중 단점을 보완하려고 하는거같음. 스토리에서 조연이였다면

인기좋았을 캐릭터지만 주인공으로 하면 좋은 평가받긴 힘든 딱 그런 캐릭터.

서브스토리는 대체로 재밌음. 변칙스토리 캐라고 좀 이상하게 꼬아놓을때가 있는데. 반면 특대스토리는 뽀송퀸은 눈뜨고 못 봐줄만큼 쓰레기.


티나

시즌1 나타 정사스토리에서 제일 성공적으로 변칙으로 풀어놓은 스토리라서 나타만큼 추천할만한듯. 나타가 시즌2에서 기복이 큰거랑 비교해서

대체로 어느 구간에서든 망한적은 없고 안정적인 스토리 볼륨감인거같음. 이슬비랑 다르게 진짜 서브컬쳐에서 엄근진 과묵한 캐릭터 특성이라서

개그포인트 잡기도 쉽고 웃기기도 쉬운편. 다만 목적의식이나 주제의식이 NO WAR FOR PEACE라고 많이 모호하게 붕떠있음. 차라리

하피처럼 뚜렷한 목적없이 갈대처럼 움직이는것보다 별로인거같음. 트레이너랑 유대관계가 깊어서 다른 캐로는 보기힘든 관점도 종종 나오는듯.

서브스토리는 대체로 웃긴 편


바이올렛

시즌1은 시점 자체를 꼬아서 신선함은 제일 좋은데 스토리 자체는 실패한 스토리인거같음. 갑자기 정의감 불타는것도 징조도 없이 뜬금없었고.

다만 캐릭터 자체는 재밌고 좋은 속성만 두루두루 다 섞어놓아서 캐릭터 자체는 되게 호불호갈릴거없이 다 좋은거같음. 작중 최고 지능캐에

적당한 장삿속, 대화에서 상대방 쥐락펴락하는 주도권도 가지고있고 가끔가다 생기는 다혈질에 적당한 서브컬쳐에 나오는 부잣집 아가씨 속성에

하이드랑 터지는 개그케미까지. 벌쳐스 관련해선 의외로 이게 지금까지도 마르지않는 이야깃거리가 되서 요긴하게 자기 독자적인 스토리로 잘 써먹는 등

가끔가다 너무 뻔한 정의바보같은 발언으로 선 조절 살짝 삐끗할때빼곤 캐릭터 자체는 만능인거같은데.. 캐릭터가 만능이지 그런 캐릭터가지고 만드는

스토리들은 대개 '결론이 그래서 뭐였지?' 인 경우가 많음. 하피처럼 완전 붕뜬 서브포지션도 아니고 주인공으로 몰입하기도 나쁘지않은 캐릭터인데

보여줄려고하는게 항상 좀 맥아리가 없음. 재주많고 능력좋은 사람인데 결과는 별로인 느낌. 요즘은 시즌3에서 나타 대항격 포지션으로 지분을

챙기고있긴한데 그렇다고 나타한테 확실하게 맞서는것도 아니여서 부족한 느낌. 그냥 개그캐릭터로써 성공한것빼곤 뚜렷하게 좋은 결과가 없음.

서브스토리는 개그 쪽에서 제일 재밌는듯.


볼프강

사터 정사 포지션인데 바이올렛만큼 캐릭터 자체의 속성이나 볼륨감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얘도 좋은 장점 섞어놓아서 캐릭터 자체에 호불호가 없음.

스토리 결과도 항상 좋은 편. 그런 의미에서 바이올렛보다 성공적인 케이스. 시즌1슈브 감정선이 좀 설득력이 없다는 구멍빼면 어떤 스토리에서도

망한적없이 준수한 성적인거같음. 시즌3 챕2에선 소마빼곤 사터가 하나같이 망하는 스토리지만 호프만이랑 엮여서 개그포지션으론 소화됨.

서브스토리는 그럭저럭이거나 꽤 괜찮음. 개그로 잘 풀어내는 편


루나

괄호슨 오기전까진 사터 최고로 망한 스토리였음. 오트슨이 찍싸고 간 느낌의 캐릭터여서 시즌1 스토리도 소마 하위호환 스토리고

시즌2도 그냥 기본만 갖춘 자기 스토리 하나없는 걍 양산형 하위호환 복붙스토리였음. 외형 이쁜거 빼면 캐릭터 자체도 완전무결 앵무새라서

괄호슨 태포스토리 나오기전까진 병신취급받을만했음. 얘만의 스토리가 없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시즌2 엔딩에서 흑지수 구하는 해결법으로

각자 저마다 자기 특수능력 살려서 흑지수를 구하는데 얘 혼자 아무것도 없어서 흑지수한테 받은 힘을 돌려주는 식으로 구했다고 대충 풀어씀.

문제는 애쉬잡는다고 그때 흑지수한테 힘 안 받은 얘가 어딨냐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이 웃긴것도 아니고, 개그포인트도 일부러 강한척해서

귀엽다는거빼면 아무것도 없었음. 다만 시즌3들면서 괄호슨 수혜 제일 많이받고 폼 많이 올라온 캐릭터인듯.

서브스토리는 그럭저럭. 강한척하는게 계속 봐도 질리지않고 웃기면서 귀엽다는게 좀 특이함.


소마

괄호슨 편애받는다고 말 많았던 캐릭이고 실제로 스토리도 사터에서 제일 기복없이 일정하게 좋은 제일 추천할만한 스토리인듯.

시즌1은 루나보다 훨씬 상위호환 발전했고 시즌2도 안나랑 공존한다면서 언급하나 없는 루나랑 다르게 꾸준하게 안나를 스토리에서 다루는 퀄도 있음.

시즌3 챕1에선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었던 스토리같음. 루나랑 같이 주인공이었고 두 친구간에 감정표현 이런게 생동감있게 잘 쓴거같음. 사실 루나로

깨는 챕1보다 소마깨면서 보는 루나가 훨씬 더 멋있고 재밌었던거같아서 챕1 루나-소마하면 소마를 깨는 편이 좋은거같음.

챕2 검늑 대결구도에도 끼지못하고 검은양에도 있는 빅터스토리 복붙해서 사이좋게 하위호환으로 망하는 사터 스토리중 유일하게 성공한 스토리같음.

서브스토리는 의외로 별 재미없음. 대체로 서브스토리로 대화하는 상대가 거의 인간이다보니 시종일관 미소천사라서 반응이 일관되는 편. 레비아같음.


파이

개인적으로 시즌1~2 한정해선 파이가 여태 플레이어블중 제일 완성된 스토리같음. 단순히 수동적으로 팀스토리를 답습하는거에서 가장 벗어나서

팀스토리 안에서 자기 독자적인 스토리분량을 최대한 잘 살린 제일 능동적인 캐릭터같음. 모든 사터가 본인 특수능력이 스토리에도 영향을 끼치지만

자기 능력이 스토리와 엔딩에 파이만큼 능동적이고 명료하게 영향을 주고받는건 파이가 유일한거같음. 시작과 끝이 똑같은 선형적 스토리 구조라서

처음에 보기 짜증날만큼 동생무새,자기비하 열등감속성같은거 깔아가면서 마지막에 그걸 극복하는 식의 괄호슨 특유의 우직한 테트리스 스토리텔링이

돋보였던거같음. 시즌1에선 강구에서 구멍이라고하는 슈브 감정선 변화도 파이에서 완성도 더 올라갔고 왕도적인 소년만화식 전개. 볼류감이

반면 시즌3에선 바로 기량이 떨어져서 챕1은 서사가 난잡한거같고 챕2는 걍 사터 대부분이 그렇듯 복붙스토리라서 같이 망함

또 입바른 말만하는 도덕군자 성격이라 쉽게 지루해질수있는 캐릭터인것도 문제. 스토리가 스펙트럼한것만 아니였으면 진작 망했을 캐릭터임.

그거때문에 좀 캐릭터 자체 불호인 사람이 많은듯. 캐릭터는 좋은데 스토리는 별로인 보라랑 대조적인 케이스인듯.

서브스토리는 재밌는 편.


세트

스토리를 떠나 캐릭터 자체가 좋아지기 어려운듯. 나름 괄호슨이 계속해서 왜 얘가 이렇게 행동하고

이렇게 생겼는지, 그럴수밖에 없는지 당위성을 꾸준하게 쌓으면서 설득은 하고있지만.. 그냥 임금님 놀이만 치웠으면 좋겠음. 나머진

걍 다 적응하고 납득하겠는데 임금님 놀이는 암만 괄호슨이 설득하려고해도 설득당하고싶지가 않음. 거지같아서 동정심들고 불쌍해질때가 있긴한데

시즌1때 특이하게 페이크 주인공으로 세트 죽고 안나가 플레이어블됐으면 참신했을거같아서 미련은 아직도 못 버렸음. 그거땜에 레압은 암광맞춰줌.

스토리는 시즌1에선 1분대에서 가장 완성도있는 편. 기본적으로 시즌1은 1분대 슈브스토리가 난 무조건 좋았는데 세트정도면 2분대 시즌1도 괜찮은듯.

시즌2는 그냥 무난했고 시즌3는 파이만큼 변칙스토리라서 혼자 따로 행동하는데 안나홀 등장할때 임팩트빼면 걍 생각보다 별로였음.

서브스토리는 재밌을때있고 재미없을때있고 온도차가 심한거같음





요약


검양은 세하제이 서지수때문에 재밌고 슬비 반타작, 조테인유리 최하


늑머개는 하피는 태생적인 스탠스때문에 조금 저평가당하는 감이 있다. 보라는 좋은 캐릭터인데 스토리를 항상 못 살린다.


사터는 소마가 일관되게 재밌다.





출처: 클로저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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