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ㅎㅇ 이번에 도쿄에 잠시 다녀왔는데 탑승기 올려봅니다.

도쿄 하네다 공항까지 비행할 대한항공 B777-300기. 물세레라도 받았는지 기체 윗부분이 젖어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콕핏에서 비행을 준비하고 계신 기장님이 보였는데 영어 발음 아주 찰지게 잘하는

백인 기장님이셨음 ㅇㅇ. 그 기장님 영어 발음 다시 들어보고 싶을 정도다.

글로 어떻게 표현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네 ㅎㅎ...

출발하기 앞서 창가너머 보이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기들끼리 한 컷.

중국국제항공은 베이징 - 인천 노선은 A330와 A321을 섞어서 보내던데 김포는 협동체만 들어오는건지?..

10년이 넘도록 안바뀐 대한항공의 기내 안전비디오가 날 친절히 ^^ 맞이해주었다.

영상 속에 계신 승무원분들은 아직 현역일까? 아닐꺼라고 본다 ㅇㅇ...

이륙!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인 인천국제공항. 미세먼지가 보통이였던 날이였는데도 조금 뿌옇게 보인다.

늘 컴퓨터 지도로만 이렇게 보다 직접 항공기에서 내려다보니 감회가 달랐다.

기내식 제공 시간. 닭고기와 밥으로 구성된 기내식이 제공 됐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닭고기의 크기가 커서 나이프로 잘라 먹어야 했을 정도로 양이 많은 편이였고 맛도 좋았다.

대한항공을 많이 이용해보았지만 고기는 늘 한 입 크기에 작게 작게 줘서 부족했던 적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딴거 없음 고구마샐러드와 파인애플까지 푸짐하게 잘먹음.

* 도쿄서 김포로 돌아올 땐 양념갈비를 제공 받았는데 그것도 매우 맛있게 먹음 오오 대한항공.

어느정도 왔을 때 일본 열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무엇인가 친근한게 눈에 들어왔으니...

나고야 주부 센트레아 공항이였다. 앞서 인천도 그렇고 비행기 안에서 다른 공항 두 번이나 보는 이런 적도 처음.

나고야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공항이 시설과 전망대 등 모두 잘되어 있다는 것은 잘알고 있다.

하늘에서 봐도 깔끔하게 잘지어 놓은 것 같다.

하네다 착륙이오 기장 / 부기장님 소프트랜딩 굿 ㅇㅇ

건너편에 하네다 공항 국내선 터미널이 보인다. 내

년 2020 도쿄 올림픽 기간에는 국제선으로도 이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도쿄 모노레일의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역도 하네다공항 3 터미널로 역명이 바뀐다함.

오 ㅎㅇ 츠루마루.

하네다에 도착임다.  깔끔한 비행 감사해요 대한항공!

마무리는 입국장으로 가면서 마주친 ANA의 스타워즈 도장 기체로 ㅎㅎ

* 전체적인 평을 해보자면 깔게 없었던 깔끔한 비행이였다.

예전에는 도쿄 노선이 공항내 면세점부터 기내에서까지 시끌벅적 깔깔대는 승객들이 종종 있었으나

이번 비행에서는 다행히 없었다.

운항 중에도 큰 흔들림 없이 이착륙도 안정적으로 해서 편히 비행했다.

기내식도 맛있었고 승무원들도 친절히 서비스 해주셨다.

굳이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하네다 공항에서 내린 게이트서 입국장까지 한참 걸어야했던 것 정도.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