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해도 입체적으로 그려지질않고

그리던것만 그릴줄아니까 답답해 뒤지겠었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처음에 등외시 시켰던 기본기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됨

입체적으로 그릴려면 결국 구조를 알아야되고 그 구조 알려고 근육공부하게됨 근데

너무 어려워서 해메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좀 단순화한 구조의 이해가 필요했고 하다보니까 근육에서 뼈로 내려감

요즘엔 골격공부 하는데 이게 하니까 각 부위별 형태에 대해 어느정도 감이 잡히기 시작하니까

조금씩 입체감이 생기는거같고 못그렸던 자세나 구도도 조금씩 할수있게됨

진짜 그동안 그냥 선만 생각하고 그렸던거 대충 도형화만하면 끝나겠지 했던 내가 한심스러움

결국 도형화도 그냥 박스대기 몇개 붙혀놓고 "응 도형화 끝이야" 이지랄했는데

결국 도형화할려면 팔다리가 어디붙어있는지 어깨가 어디붙어있는지 알아야됨

그거 알려면 결국 골격 공부가 필요하고 대강적인 골격개념을 잡으면

거기에 살을 입힌 근육공부를 하게됨 그리고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구동원리가 필요하지

가능한 자세인지 아닌지 그거 생각하니까 다시뼈로 돌아감

그래서 요즘 뼈에서 근육으로 근육에서 다시뼈로

돌아가고있음 그리고 처음에는 그냥 전신만 그렸는데 점점 필요성을 느끼니까 각부위별로 공부하게되더라

진짜 해부학 필요하다.

도형화 투시하지마라 그냥 해부학 진득하게 파라

오히려 어설픈 도형화가 더 헷갈릴수도있고 그리고 도형화만 공부해선 절대 인체 제대로 못그린다.

무게중심 부위별 구동원리 각부위를 움직이면 그에맞춰 근육의 협응작용 살이접히는거나 알아야될게 엄청많음

그리고 해부학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레 입체에 대한 형태감이 늘어나는데 존나 재미없는 박스그리기 하는거보다 오히려 근약 재밌는 뼈나 근육그리면서

점점 형태감 이해하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