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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페셜 방송 최애파트 타이핑 (ㄱㄱㅈㅇ)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18.09.25 17:00:07
조회 2042 추천 49 댓글 17


이걸 누가 다 읽을까 싶지만
내가 보고 싶어서 타이핑 했어
응감독 편집점 편집 흐름을 보고 싶어서
읽고 싶은 사발들만 즐감


[오프닝]

/자막/
그 여인이 처음 배웠던 영어 단어는
Gun, Glory, Sad ending 이었다고 한다.


[Gun]

#1 깨져나가는 사발
글은 힘이 없습니다. 저는 총포로 할 것입니다.

#2 지붕 위 첫만남
표적은 하나, 저격수는 둘. 동지인가.

다시 조선으로 걸으며 저는 기대라는 걸 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달라졌다는 기대. 조선이 달라졌으리란 기대. 하여, 이 땅에서 만난 한 여인의 곁에 서서 나란히 걷고 싶다는 기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본 순간부터 말입니다.

#3 304호 테라스 유진, 가방 속 노리개
조선으로 오면서 생각했소. 조선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내가 뭔가를 하게 되면 그건, 조선을 망하게 하는 쪽으로 걸을 테니까.

#4 나룻배
변복과 차별을 두려고 평상시엔 장신구를 하는 편이오. 신문에서 작금을 낭만의 시대라고 하더이다. 그럴지도. 개화한 이들이 즐긴다는 가배, 불란서 양장, 각국의 박래품들. 나 역시 다르지 않소. 단지 나의 낭만은 독일제 총구 안에 있을 뿐이오. 혹시 아오? 내가 그날 밤 귀하에게 들킨 게 내 낭만이었을지.

(유진 나레이션: 지금 생각하니 이건, 내가 망하는 길이었소.)

조선 최고 사대부 애기씨가 하기엔 과격한 낭만 같은데.

맞소. 반갑소. 사발 필요하면 얘기하시오. 이리 가까이 동지가 있는 줄 몰랐소.

#5 304호, 편지를 쓰는 유진
디어 요셉, 편지는 잘 받았습니다. 함경도는 벌써 겨울이겠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니 걱정입니다. 잘 지내십니까. 전 조선에서의 모든 날들이 평안합니다.

/자막/
러브가 무엇이오?
/자막/
평안하지 않습니다.

#6 양장점
나랑 같이 하지 않겠소?

(유진 나레이션: 어쩌자고 전, 답을 하고 싶어지는 걸까요.)

아녀자라 그러오? 내 총도 쏘는데.

총 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가로등에 총을 쏘는 애신), 그보다 더 위험하고 (스스로에게 총을 쏘는 유진), 그보다 더 뜨거워야 하오 (어둠 속에서 걸어 나와 츠다에게 정체를 드러내는 유진).

#7 가마터
아직 유효하오?

무엇이 말이오?

같이 하자고 했던 거. 생각이 끝났소. 합시다, 러브. 나랑. 나랑 같이.

좋소. 러브가 생각보다 쉽소. 시작이 반이라 그런가. 근데 이 손은 언제 놓소?

당신 손에 무기를 들고 싶을 때.

#8-1 약방, 총을 빼어드는 애신
러브의 뜻을 안 모양이오? 러브 때문에 죽는 거요, 난?

#8-2 약방, 끌려가는 소아를 지켜보는 애신과 유진
이것 좀 빌려주시오.

그러지 마시오. 준비없이 나가면 귀하의 목숨만 위험해질 뿐이오.

숱한 시간이 내겐 늘 준비였소.

저 여인 하나 구한다고 조선이 구해지는 것이 아니오.

구해야 하오. 어느 날엔가, 저 여인이 내가 될 수도 있으니까.

/자막/
그건 왜 하는 거요?
/자막/
무엇을 말이오?
/자막/
조선을 구하는 거

#9 산중
꼴은 이래도 500년을 이어져 온 나라요. 그 500년 동안 호란, 왜란, 많이도 겪었소. 그럴 때마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내지 않았겠소. 그런 조선이 평화롭게 찢어 발겨지고 있소. 처음엔 청이, 다음엔 아라사가, 지금은 일본이. 이젠 미국 군대까지 들어왔소. 나라 꼴이 이런데, 누군가는 싸워야 되지 않겠소?

그게 왜 당신인지 묻는 거요.

왜 나면 안 되는 거요.

/자막/
수나 놓으며 꽃으로만 살아도 될 텐데
내 기억 속 조선의 사대부 여인들은 다들 그리 살던데

#10 304호 안
나도 그렇소. 나도 꽃으로 살고 있소. 다만 나는 불꽃이오. 그렇게 환하게 뜨거웠다가, 지려하오. 불꽃으로. 죽는 것은 두려우나, 난 그리 선택했소.

(유진 나레이션: 참 못됐습니다. 저는 저 여인의 뜨거움과 잔인함 사이 어디쯤 있는 걸까요.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더 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막/
불꽃 속으로
한 걸음 더


[Glory]

#1 약방
(히나 나레이션: 나라를 팔아 부자가 되겠단 불순한 희망, 애를 쓰면 나라가 안 팔릴 거란 안쓰런 희망, 정혼을 깰 수 있겠단 나약한 희망. 그런 헛된 것들이요.)

여기서 기대리래서. 구동매가 다리 다친 사내를 찾고 있던데, 귀하요?

그 자들에게 총을 맞은 건 맞지만, 사내는 아니오. 허니 비밀로 해주시오.

또 내게 신세지는 거요?

고맙소. 그 때 배 태워준 거, 이제 이렇게 퉁칩시다.

그놈의 배 괜히 탔네. 심지어 노는 내가 저었는데.

후회해도 이미 늦었소. 러브가 쉬운 줄 알았는데, 꽤 어렵구려. 여러모로. 미안했소.

힘들면 그만해도 되는데.

그만하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으니, 오늘은 하지 맙시다. 오늘은 걷던 쪽으로 한 걸음 더. 그러니 알려주시오. 통성명, 악수, 그리고 뭘 해야하는지.

못할 거요. 다음은 허그라.

H는 내 이미 다 배웠소.

#2 304호 테라스 (삭제씬)
통성명, 악수, 포옹. 그 다음은 그리움인 모양이오. 혹여 장날을 핑계 삼아 호텔 앞을 지나가진 않을까 하여 테라스에 오래 서있었던 날도 있었소. I miss you. 늘 배움이 빠른 그대라 이젠 이 말을 배웠을 듯하여.


[Sad ending]

(유진 나레이션: 우리가 도착할 종착지는 영광과 새드엔딩, 그 사이 어디쯤일 것.)

/자막/
누구의 결말도 해피엔딩은 아닐 것이었다

#1 얼음판 위
/자막/
무엇에 놀란 거요?
양반의 말에
아님 내 신분에

맞소. 조선에서 난 노비였소.

#2 학당
이방의 사내. 처음부터 이리될 줄 알고 있었지.

#3 눈 쌓인 길가
그댄 이미 나아가고 있소. 나아가던 중에 한 번 덜컹인 거요. 그댄 계속 나아가시오. 난 한걸음 물러나니. 이 세상엔, 분명 차이는 존재하오. 힘의 차이, 견해의 차이, 신분의 차이. 그건 그대 잘못이 아니오. 물론 나의 잘못도 아니고. 그런 세상에서 우리가 만나진 것 뿐이오. 부디 살아남으시오. 오래오래 살아남아서 당신의 조선을 지키시오.

(유진 나레이션: 제 긴 이야기 끝에 그 여인의 표정이 그럴 것임을 알았음에도, 그 솔직한 진심에 전 다시 조선을 달려 달아납니다.)

#4 공사관, 갤주와 유진
무슨 생각을 그리 하십니까?

어디를 갈까 생각중이오.

어디 가시게요?

노리개를 쫓아 원수에게 갈까, 사발을 쫓아 은인에게 갈까, 이렇게 날이 좋으니 그저 소풍이나 갈까.

예...?

난 어딘가 계속 멀리 가고 있소. 어디가 제일 먼지 모르겠소.

/자막/
아님 다 온 건지

#5 주일 미공사관 앞
Don’t shoot, don’t shoot!

/자막/
I’m captain Eugene Choi of the U.S. Marine corps
and this is my wife

#6 유치장
Good morning.

내가 제정신이 아니오. 이런 상황에 너무 잘 잤소.

잘 잤다니 다행이오.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으시오. 내가 여기서 무사히 나가게 해주겠소.

나 혼자 말이오?

난 본국으로 가야 하니까.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으니 여기서 인사합시다. 이번엔 내가 하는 작별이오.

Good bye 말고 See you 라고 합시다.

See you. See you again (뉴욕 상상씬과 함께)

#7 뉴욕, 플랫폼
/자막/
누가 제일 슬플지는 의미 없었다

인생 다 각자 걷고 있지만, 결국 같은 곳에 다다를 우리였다.

#8 LOVE-LIVE
그대를 사랑한다. 그러니 그대여, 살아남아라.

/자막/
조선이 평온해 지는 날 꼭 가겠소

#9 카일과 유진
나 다시 소풍을 가려고 해, 조선으로. 진짜...이방인이 되려 해.

결국 너의 조국은 조선인가?

내 조국은 미국이지. 내 군복을 벗겼어도 여전히. 또 다시 난, 내 조국을 달려 나가지만, 이번엔 도망치는 게 아니라,

/자막/
I’m moving forward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

#10 은산과 유진
조선의 것을 조선에 돌려드립니다.

4소대 소대장은 이방인이다.

/자막/
사자 한 마리가 이끄는 양 떼가 양 한 마리가 이끄는 사자 떼를 이긴다는 말이 있다

(유진 나레이션: 저들은 학도들을 양 떼라 깔보겠지만, 학도들은 이미 훌륭한 지휘관들이다. 그러니 사자가 되어라.)

#11 폭발하는 호텔 글로리
(애신 나레이션: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중이었다.)

/자막/
많이 그리울 거요
빈관 사장의 농담도 여기 가배도
유난히 달콤했소

(히나 나레이션: 또 오십시오. 살다가 문득 그리운 날에. 뛰어오십시오, 달려오십시오. 조선도 글로리도 언제든 여기 있을 테니.)

(유진, 글로리 앞에서 애신을 찾으며) 남은 생을 다 쓰겠습니다. 그 모든 걸음을 오직 헛된 희망에 의지하였으니, 살아만 있게 하십시오. 그 이유 하나면 전, 나는 듯이 가겠습니다.


[예고]
조선은 온통 지옥이오.

당신은 당신의 조선을 구하시오. 난 당신을 구할 거니까.

짤은 짤사발횽꺼



출처: 미스터 션샤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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