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신은 유진의 상황(3년 징역)을 잘 알고 있소

역관 관수의 도움으로 카일에게 편지를 써서 유진의 소식을 전해들었을 것이오

애신이 유진의 징역을 아네 모르네 하는 사발들 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시오

조선에 돌아와서 가장 먼저 궁금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유진이 어케 되었는가를 확인하지 않고는 살수가 없었을 것이오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유진은 근데 조금 다를 수도 있소

감옥에 있으니 애신의 근황을 몰랐을 것이오

나레이션 보면 그녀가 살아있기만 하면 나는듯이 가겠다...이런 걸로 봐서는 확실히 아는 것 같지 않고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공유되지 않았을 터인데

거사가 있을때마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매번 했을테니

애신의 생사에 대한 확신은 당연히 없었을 것이오

2. 둘은 의병이 되어 독립운동을 하다가 상해나 만주로 갈 것이오

임시정부 수립이 1919년이니 지금쯤 가서 준비를 해놓고 있어야 하오

1909년 폐지된 조선무관학교를 다시 새워서 교장을 할 수도 있소

3명의 학도 제자들이 역할을 할 것이오

아버지에게서 재산을 물려받은 희성의 경제력과

고사홍 어르신이 나눠준 소작농들의 십시일반 보탬이 있을 것이오

3. 안중근 의사님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것이 1909년 10월이오.

이 에피는 꼭 나올 것이오.

이 사건에 의병들이 연루되어서 조선을 떠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소

4. 히나와 동매는 조선에 남을 것이오

최애 및 다른 의병들의 조선 연락책도 있어야 하고

히나는 또다른 숙박업소를 운영하고

동매는 그 뒤를 봐줄 것같소

5. 희성상은 뉴페이스 그분과 결혼은 할 것 같소

희성상에게 꽃은 정말 중요한 의미인데

그 꽃을 한번에 알아보고 수를 놓아 주는 것은 그냥 의미없이 흘릴 장치가 아니오

애신에 대한 희성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고

그 마음을 알면서도 인정해주는 여인이니 현실적인 배필이 될 것 같소

독립군 누이이고 양반이니...

오히려 본인이 나서서 더 군자금 헌납에 열성일 수도 있소

6. 도미와 수미도 뭐가 되도 될 것이오.

둘다 영어환경에 노출이 많이 되었으니 자신의 탈렌트를 가지고 뭔가 조선에 필요한 역할을 맡을 것 같소

참 그것 아시오?

안창호 의사님의 따님은 안수산이라는 분인데

그분은 2015년까지 살아계셨소, 미국에

미국의 국가안전보장국에서 비밀정보분석가를 하셨고, 그전에는 미국 해군이셨소!!!!!

무려 여성이 말이오!!!

그 전에는 흥사단과 3.1여성동지회 활동도 하셨소(지금 이 이야기는 전부다 네이버 인물정보에 나오는 정확한 팩트요)

그 아버지에 그 따님이오

고상완과 고애신처럼 현실의 역사속 실존하는 그런 항일 부녀였소

존경하오

결론은 다 살고, 다 조선에 기여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계속 '살아있소'

이것이 나의 희망사항이자

두달 넘게 덕질하면서 여태 한번도 던지지 않았던 나의 결말 궁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