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갤러들
여름해 공방 이후 현퀘에 치여 실물영접 꿈도 못꾸다가 드디어 오늘 빛 한줄기를 보고옴

원래 솔플로 가려했는데 내가 영업한 친구가 굿즈 사고싶대서 같이 줄서고 샀음 한 50~60번대쯤 으로 도착한듯

아크릴 텀블러 품절 개빨리 되더라.. 이거 두개 사려했는데 둘다 품절이라니까 뇌정지 와서 3초동안 멍하게 있다가 에코백이랑 핀버튼 2개 샀음(이거도 나 나오자마자 품절뜨던데 ㄹㅇ 재고가 무슨..) 굿즈 산뒤 친구는 ㅂㅂ

친구 보내고 팬닝맨 참여했는데 선착순 폴라요? 그런거 없어요ㅎㅎ 받은것은 사진과 같이 구칠즈

팬닝맨 줄서면서 찍은 갤 화환 + 외국버디들 화환
사람들 지나가면서 갤 화환보고 평창친구 개쩐다면서 칭찬하는데 서폿뽕 ㅓㅜㅑ..
+ 무지 배너 (요고바라?) 이거 내가 제출했는데 실제로 걸리니까 성취감 장난없더라 고마워 투표해줘서ㅜ

시간이 흐르고 스탠딩 줄서고 입장할 시간
본인은 b구역 돌출쪽 펜스 잡았는데 살면서 무대 이정도로 가까이서 보는게 공방말고 처음임
어느정도냐면 그냥 돌출 나와서 고개 돌리면 아이컨택이었다;; 심장마비로 사망할뻔
본무대 시야도 앞에 가리는게 없으니 매우만족!!

노래 한세트 반복재생이 끝나고 불 켜지면서 오우 나오니까 드디어 다리가 안아프더라ㅋㅋㅋㅋ

무대 시작전에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암전되고 나서 유슬봉들 반짝반짝 켜지는거 너무 이쁨

season 1 Glass

핑팁 + 너그나는 첫 단콘과 쇼케때도 느꼈지만 진짜 분위기 스타트 끊는게 예술임.
응원법 목 쉴정도로 외치는건 기본급으로 진짜 각성제 먹는듯한 느낌이랄까

핑 두손을 모아 역시 수록곡이지만 안무 퀄리티가 말도안되게 미쳤고.. 난 개인적으로 두손을 모아 엔딩안무가 너무 멋있음. 6명이 손모으고 기도하면서 똿 하고 끝내는거 개멋있어 ㄹㅇ

season 2 flower

멤버들 의상은 잠옷(?) 느낌나는 하늘하늘한 원피스

여름비 발라드 음원 언제 내주시죠 쏘스님
이건 ㄹㅇ 나오면 감성 젖는 비올때마다 평생 들을 자신있어요 제발 소취(그럴일 없겠지만)

머메이드.. 내 최애 수록곡 top 5안에 들수 있는 갓곡
이 가사의 스토리가 정말 맘에드는 곡 중에 하나라 조금이라도 확실히 들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둘다 감성발라드라 버디들 다 조--용 해지더라 덕분에 분위기도 편안하게 느끼고ㅎㅎ 좋아용

그리고 대망의 돌출무대
코앞에서 본다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옆에 돌아봐줄때 안녕안녕 해주는거 너무좋고ㅜㅜ 아이컨택은 덤이요

멤버들 토크는 가을인데 요즘 날씨 어때요? -> 아침엔 춥고 점심엔 덥다고~ 그럼 그 굿즈살때 더워서 힘들었겠다 그쵸 -> 무지 : 저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게 좋아요 옌? 쇠? : 바람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ㅋㅋ

그러므로 자연스러운 바람 시리즈
는 1월콘때보다 바람이 더 많아요! 와!! 하니까 멤버들 이미 버디들 다 아는거 아냐? 하니까 버디들 고개 절레절레 모르쇠행ㅋㅋㅋ

바람에 날려 + 3바람 듣고 보기만 해도 바람이 부는듯한 수록곡 명가인 '바람'
특히 3바람은 갓유나의 3단고음 라이브로 너무 듣고싶었는데 성공했다!!
안무도 시원시원해서 그저 좋은 바람시리즈였다

season 3 awake

지금의 여친을 있게해준, 데뷔 4년차를 만들어준 그 이름도 유명한 학교시리즈
유구-오우-시달 3곡 연속으로 휘몰아치는 여친이들도 대단하고 응원법 한줄조차 빼먹지않는 버디들도 대단하다고 언제나 느낌

그 시달 끝나고 토크할때 중앙고 촬영지 그림? 이 스크린에 떴는데 "뮤비 찍을때 정말 추웠다" "이 고등학교 모습보면 울컥한다" "신비피셜 사실 학교시리즈를 무대하고 나면 울컥한다" 등.. 잡다한 토크 많은데 기억 못해내는 내 머리를 탓할뿐

이어지는 수록곡 무대 나지지 내이불
개인적으로 요것도 떼창같은거 있음 좋을텐데.. 콜할 부분이 내이불에서 점점! 밖에 없어서 아쉽게 생각하지만
but 노래 퀄리티가 정말 좋아서 많이 듣는데 또 해줘서 기쁠 따름이죠ㅎㅎ

vcr이 나올줄 알았는데 밴드분들의 솔로 스테이지
악기 잘다루는거 너무 멋있고 마지막에 하이라이트 부분의 밴드 특유의 락 느낌 너무 잘듣고 잘봤음 이름 나오고 독주 하실때마다 함성 열심히 질렀다!

밴드 끝나고 어제 무대가 너무 궁금해서 셋리스트 스포 직접 보면서 찾아본 스페셜 스테이지

의상은 ㄹㅇ 정장간지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여친이들.. 대존멋 대존예 다 갖춘 완벽함

신.화님들의 wild eyes 는 모르는곡이었는데 춤이 진짜 간지폭풍을 보여주더라..
그리고 소.시님들의 mr.×2는 알고있던 노래였으니 mr.×2 부분 열심히 떼창ㅎ

여친이들 커버무대 너무 멋있어서 눈에 소장하고싶다 진심으로

season 4 moon night

vcr부터 우주느낌 나길래 '드디어 올게 왔구나!' 하고 기대 200%
밤 > 조명 팟 > 밤 > 조명 팟 이거 그 티저느낌 나서 더욱 기대 증폭시킴
쇼케때 보고 처음보는 밤 무대라 응원법 진짜 오랫만에 했는데 여친을! 에서 목이 갑자기 안나오는거;; 다행히 아무 이상 없어서 무리없이 끝까지 외쳤음
밤 만세 짱짱

무대 끝나고 돌출 나와서 "버디들이 좋아하는 노래 할거에요!"
?? : 레
벋 : 에에에 레인보우
?? : 레
벋 : 에에에 레인보우

그럼 시작할게요오! 하는데 '그 사건'이...
쇠 : 아 이건 이벤트 무대였어요!
오늘 여기온 버디중에 생일 있다 손!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옌 : 버디들 무지갯빛 조명 이쁘다고 좋아해줘서 다시 보여주려고~ㅎㅎ

이렇게 토크하다 갑자기 신비 애교가 튀어나옴ㅋㅋㅋ
띤 당황하다 쇠도 같이 해달라고 하고
그러자 옌 : 야 나이 어릴때 애교 해야돼 나이먹으면 안나와!!
띤 : 언니 저 언니 나이먹으려면 2년 더 남았거든요?
쇠 : 그럼 예린이가 해봐 20살의 애교로(이거 맞나)
옌 : (즉발시전) 앙?
?? : 와!!!

이렇게 애교 토크를 하다 결국 한글자 애교로 변경ㅋㅋㅋ
덕분에 눈호강 했습니다 헤헤

레인보우 무대 다시시작 원만하게 클리어
1월콘때도 그랬지만 레인보우 떼창은 진짜.. 안따라할수가 없는 뽕맛임
이후에 나오는 레인보우 밴드.ver도 예술

season 5 Sunny Summer

처음보는 새로운 vcr. 브금이 lol.inst버전 이었는데 스탠딩 b에서만 l o l 예! 했던거같...

구팔즈 브앱에서 언급된 여름콘+물꽃놀이+물 퍼포먼스
멤버들 물총들고 쏘고 백댄서분들 진짜 열심히 놀아주시고 진짜 안 신날수가 없는 파티분위기 였음ㅋㅋㅋ
TMI로 본인은 신비가 뿌린 광역딜에 당했습니다ㅎㅎ

네버랜드는 리프트 타고 돌돌출 무대에서 했는데, 2층 좌석분들이 괴~~ㅇㅇ장히 좋아하셨을듯

네버랜드 끝나고 무대 오자마자 원그리고 무대준비
여름여름해도 최신곡이라 그런지 응원법 다들 잘 알아서 기뻤음

베케이션 하기전에 도리도리도리 짝 알려주고 시작하는데 안무 너무 귀여워ㅋㅋㅋ 열심히 맞춰서 박수침. 딴 버디들도 이 무대때는 유슬봉 내려놨을듯
그리고 v a c a t i o n 베케이션!! 떼창 굿굿

이어지는 무대는 럽벅
럽벅 역시 쇼케때 한번보고 못봐서 다시 보게되서 너무 좋았고, 밤 활동스케치가 생각나는 무대였음ㅋㅋ
상큼달달한 럽벅 무대 또 보고싶다아아

"아쉽게도 벌써 마지막곡이에요 여러부운!"
"지금까지! 여자친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곡에 귀를 기울여주세요~"

양심고백) 귀기 응원법 틀림
귀기 무대가 몇달만이지.. 밤 쇼케때 했었나.. 안했으면 이투스콘때가 마지막이네ㄷㄷ
돌출에 옌 윶 나와서 둘이 놀다가 들어가고 띤 읂 나왔다 들어가고 본무대에 6명 합체에서 귀기 마무리(쇠 엄 기억이 가물가물함.. 양해점)

귀기가 끝난뒤 어김없이 앵콜 떼창
그리고 vcr 하나 나왔던거 같은데 아마 저번단콘영상이랑 멤버들 나레이션으로 기억함. 그중에 으나가 "저는 이제 영상에서 울고있는 모습이 나오겠죠?"가 킬링파트였음

무대 다시열리고 멤버들 앉아서 별 부르다가
급조용해지고 신비 중앙에 빠르게 달려와서 스포트라이트 켜지고 "...버디! ...바라고 바랬던~" 하는데 소름이 쫙..
내가 본 무대중에 첫단콘 핑거팁 빼면 이게 제일 소름돋는 연출 아니었나 싶음

기억해는 네버랜드처럼 리프트 타고 돌돌출 무대였으 이것도 역시 좌석분들이 좋아하셨을듯

진짜진짜 마지막 무대 Bye
솔직히 bye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울컥하게 하는 그런거 있어..
우리 최스윗님 '다시 만날 그날까지'' 크으으... 감동 그 자체야ㅜㅜㅜ

엔딩영상을 찍었는데 다른분들도 다 찍었을거고 내꺼 앞에부분 멍때리느라 짤려서 그냥 이거로 대체할게

후기
진짜 솔직히 말하면 휴덕하느라 덕심이 많이 줄었었음.
실물도 그렇게 많이 보다가 몇주 안보니까 괜히 나혼자 맘 상하고.. 노래는 여친노래밖에 안듣지만 예전처럼 큰 감흥은 없고.. 정말 인생에서 큰 격차가 나는 아이돌을 내가 따라다녀야 하나 하고 현타도 오고..

는 앵콜콘 한번 갔다오니 옃뽕 재충전
의미 없게 느껴졌던 갤주님들이 다시 한번 내게 덕질의 의미를 깨우쳐주셨다
"여친이 있기에 버디가 있고 버디가 있기에 우리가 있는거잖아요 그쵸?"
그래.. 여친이들 보며 행복하면 그게 덕질이자 행복이지 않겠나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열심히 사는게 맞는거겠지?

여친이들 버디들 모두 진짜 수고했고 고마워!

후기 진짜끝

(쓰다보니 미친 장문충이 되버렸네 읽느라 고생했어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