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무명에 인지도는 바닥에 껌처럼 붙어있는 아티스트인 원스야.

나는 평소에 정말 작업실에 박혀서 작업하고 트와이스 보는 낙으로 살아가.

또래에 유명해진 사람도 많고 슬럼프도 자주오는 직종이라 진짜 힘들지만, 트와이스를 보면서 버티는 중이야.

열심히 작업하면서 콘서트만을 기다렸어. 

드디어 오피셜뜨고 두 달 정도 지나고 콘서트가 열리는 날이 다가오더라 ㅠㅠ

(첫콘 전날이 생일이라 더욱 의미있었어 ㅠㅠ)

어쨌든 첫콘은 스탠딩 C였고 막콘은 2층으로 갔어 ㅎㅎ

첫콘땐 수령 받을거 받구, 그냥 걸어다니면서 시간 좀 때우니깐 줄서고 입장 하더라.

들어가서 자리잡고 기다리니깐 드디어 불이 꺼지고 기다리던 콘서트가 시작하더라 ㅠㅠ

진짜 아직도 하늘에서 내려오는 울와를 생각하면 진짜...... 여튼 콘서트 내내 입이 안다물어졌어.

그렇게 즐겁게 응원하며 즐기다보니 끝이 나더라...... 근데 막콘도 예매해놔서 아쉽진 않았어 ㅎㅎ

막콘때는 친구랑 같이 갔는데 (물론 좌석은 따로앉음 ㅠ) 덜 심심하고 좋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지 아쉬운점은 스토어에서 대기까다가 잠깐 어디 갔다왔는데 나연님이 나오셨더라 ㅠㅠㅠㅠ

혹시라도 추가인원 더 들여보줄까 해서 존버해봤지만 실패 ㅠ

아 그리고 중복포카 엄청 준 갤럼하고 네이션 엘홀더 세트 준 갤럼 고마워!!!

포토북과 굿즈 산것들을 보다보니 또 입장할 시간이 됐더라구.

역시 어잠꿀,,,,,, 2층도 진짜 잘보이더라,,,,,,,

기다리니 불이꺼지고 또 트와이스가 하늘에서 내려왔어. 

(근데 11구역이라 각도 땜에 가려지는 부분도 있더라 ㅠㅠ)

신나게 공연을 보는 중, 역시나 함성소리를 체크하는 타이밍이 왔는데

아...... 오늘은 역대급이다,,,,,, 느꼈어,,,,,,

첫콘때보다 훨씬 캔디봉 신나게 흔들어 재꼈던것같아.

그리고 왓이즈럽 떼창...... 그리고 스턱 떼창하는데 눈물맺힌 멤버들 보고 눈물이 맺히더라,,,,,

내가 유명하진 않지만 나도 데뷔를 했고, 항상 나중에 내가 유명해지면 사람들이 내 노래를 따라불러주면 어떨까 하고 상상을 하거든.......

진짜 너무 울컥하고 감동적이였고 부러웠어.

진짜 떼창에 소감에, 펑펑 울뻔했지만 난 상남자라 참았어.

역시 다 끝나고 현자타임.......

전날 3시간 밖에 못잤는데도 잠이 안오더라......

그래서 직캠 뜬거 보고 조금 질질 짜다가 갤질하다 추억회상하며 굿즈 정리하다가 해뜨고 잤어

이번주 내내 계속 생각나서 작업실 와서도 몇번이나 떼창하고 소감직캠을 봤는지 모르겠어.

비록 내가 듣보잡에 무명이더라도 가끔 디엠으로 "노래 잘들었다고 너무 고맙다고, 힘을 얻었다고" 말씀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시는데, 트와의 심정이 너무 공감되는거야. 

나는 비록 적지만 몇 분이 날 좋아해주는게 이렇게나 행복한데, 저기 서 있는 저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물론 나도 항상 트와이스의 노래를 듣고 힘을 얻고 있고!

힘들때, 외로울 때 마다 울와의 잔잔한 노래들을 듣는데, 목소리만 들어도 진짜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구나 라는것도 느꼈고, 

나도 이런 가수가 돼야지 하는 동기부여도 주는 너무 고마운 존재야

그래서 노래를 만들었어.

물론 주제는 내가 팬 분들한테 쓰는 노래이지만 영감도 소감에서 받고, 정리가 안되서 그런데 여튼 울와한테도 꼭 들려주고 싶은 노래야.

진짜 당신들 말대로 항상 힘을 얻고 버티는 사람이 당신들 보며 열심히 살아갑니다!!!

(내가 믹싱을 잘은 못해서 퀄이 안좋을수 있지만 잘 들어줘 ㅎㅎ)

hook)
누군가 나를 사랑해준다는건
무엇보다 행복한 일인 것 같 아
누군갈 내가 기쁘게 만드는건
무엇보다 행복한 일인 것 같 아

i love my job
I love my life
I love my fan
I love my life

verse)
내 노랠 들었데
감동을 받았데
좋은 노래 고맙데
난 그냥 내가 하고픈 말을 적었을 뿐인데

혼자 힘들어 울던, 지난 새벽 달빛에 외로워 취한,
눈물이 나던 시간 빛 받진 못했지만 시간 지나가면
더 많은 사람들 행복히 만들 수 있겠지
고맙다는 말은 말아요 왜냐면 내가 내가 내가

내가 훨씬 고마워요 보잘것 없는 내 노래 들어줘서, 소중한 내 팬
힘들고, 고생했던 시간들과 기억들이 보상받네요 덕분에 yeah yeah

hook)
누군가 나를 사랑해준다는건
무엇보다 행복한 일인 것 같 아
누군갈 내가 기쁘게 만드는건
무엇보다 행복한 일인 것 같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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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보여주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