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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긴글주의) 리베라노 방문기모바일에서 작성

Q(217.16) 2018.04.27 16:36:01
조회 3940 추천 51 댓글 66

형님들 안녕하세요?

꽤나 오랜 기간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긴장이 되네요. 제가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쓰게 된 것은 며칠전 피렌체의 리베라노 아뜰리에에 방문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링 하나 사는 데에도 벌벌 떠는 제가 감히 리베라노를 방문할 생각을 한 것은 약 1개월 전 Dol.형이 올리신 방앗간 방문기를 보고 나서 오옷 2200유로면 한번쯤은?!?!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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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도 피렌체에 도착한 이튿날 시모네 리기 아재를 만나서 스카프 두개를 사고... 리베라노로 향했습니다. 허니문이라는 말에 아재는 자기가 시(?)를 써줄테니 다음날 다시 놀러오라 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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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저 포함 모두가 익숙한 이곳..들어가면 타카나 체말이 반갑게 맞아줄 거라는 환상이 있었지만.... 그냥 이름 모를 분이 맞아주더군요. (나중에 들으니 그냥 판매원의 성격인 분이라고.)


여튼 리베라노에 방문한 저의 기쁨을 표현하고 한국인임을 밝히며 RTW 이것저것을 입어봤습니다. 사실 피렌체 방문 직전 나폴리의 아톨리니 매장을 방문했던 터라,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구색을 갖추고 있을 줄 알았는데, 제품군이 풍부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스포츠코트 몇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FW상품인 상황...(다음 pitti 때나 SS 제품이 더 나올 거라고 하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이것저것 입어보는데 음..? 사이즈가 제각각입니다. 저는 보통 46-48을 입기에 양 사이즈를 걸쳐보는데 제품마다 사이즈 뿐 아니라 막눈인 제가 보기에도 느낌이 너무 달랐어요. 사이즈 역시 46 48만 표시된 경우도 있는 반면, 드랍수가 표시된 경우도 있고... 48-7drop으로 표기된 자켓을 두고 고민하는 저에게 원하면 테일러를 불러주겠다고 해서 부탁한다고 하였더니, 안에서 작업 중이시던 한국인 테일러 분을 불러주었습니다. ㅋㅋ


반갑게 인사하고, 이것저것 여쭤보았는데 재밌는 사실 몇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1. 돌 형이 말씀하신 리베라노 자체 공방(매장 밖에 있으나 atelier라고 칭하긴 함)을 운영하기 시작한지는 2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 자체공장은 리베라노가(혹은 리베라노에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1주일 마다 방문하여 QC를 한다.

2. 기존에는 외부 공장을 썼는데, 사실상 패턴만 던져주고 리베라노 차원에서 QC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3. 놀랍게도 매장에는 기존 외부공장의 제품(최소 2년 이상 된 물건)과 최근 자체 공방의 제품이 섞여있다....

4. 700유로대의 스포츠코트는 당연히 기존 공장 제품인데, 기존에는 다른 자켓류와 같은 가격을 받다가 연식이 되어 아예 가격 택을 바꾼 것이다. 수트류는 오래된 것임에도 아직 택을 바꾸지 않은 것도 걸려있다(이 부분은 저와 함께 걸린 옷들을 보시다가 발견하신 부분)...

쇼룸 보여주던 아저씨는 1년 정도 된 제품, 가장 최근(latest) 제품 뭐 이런 식으로만 대충 얘기했었는데 ㅂㄷㅂㄷ 1년 정도 되었다던 제품은 사실 2년 이상 방치된 것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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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른 자켓은 위 사진의 제품인데, 입는 순간, 아 사진으로만 보던 피렌체 자켓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폴리탄 자켓들과는 확연히 달랐어요. 다행히도 자체공장에서 생산된 비교적 최근 제품이라 하였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꽤나 괜찮았고, 가격도 돌 형이 말씀하신 최저가(?) 2200유로여서,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한국인 테일러 분이 마침 리베라노도 작업장에 있다고 투어(?)를 제안해주셨지만, 차림이 다소 캐주얼하기도 했고, 수선된 자켓을 입고 리베라노와 사진이라도 찍고 싶은 맘에 다음날 자켓 찾을 때 구경해도 되겠냐고 여쭙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신나는 하루를 보낸 후 다음날 다시 투어를 나섰습니다. 먼저 시모네 아재를 만났는데, 편지봉투에 자신이 쓴 글을 건네주어 감사했습니다. 이태리어였는데 구글 번역을 해보니 "괴로울때나 즐거울때나 서로를 위하라"류의 주례사 같은 글이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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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사진은 찍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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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설레는 발걸음으로 리베라노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한국인 테일러 분이 함께 맞이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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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의 옷 두두둥

소매수선은 뭐 사실 제눈엔 국내에서와 큰 차이를 발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냥 이곳에서 작업된 것이라니 우왕하는 감동 정도?

그렇게 수선 확인을 한 후 자켓을 담아주려 하기에, 노노노노 이거 입고 리베라노 할아버지랑 사진 찍을거야!!! 하고 옷을 걸친채로 아뜰리에 투어를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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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한국인 테일러 분이 안내를 해주셨는데, 업계 문외한인 저에게 크나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작업장 문을 열면 벽에 빽빽하게 꽂힌 원단을 보고 제가 놀라자, 번치를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 국내, 영국과는달리 이탈리아 사르토리아는 원단을 수집(?)해놓고 거기서 고르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작업장 내에는 대만, 일본, 한국, 유럽 각국에서 온 테일러들이 작업하고 있었는데, 다들 관광객의 방문이 익숙한 듯 인사를 건네주었습니다.

그리고 쇼룸에서 보이는 작업장에서 코너를 돌았는데 두둥.... 리베라노 할아버지께서 자신의 자리에서 셔츠와 타이 차림으로 직접 재단하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나뵙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미리 연습해 간 인사를 이태리어로 드리자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구경을 마친 후에 사진을 찍자고 해주셨습니다. 두근두근... 80이 넘으셨다는데 엄청 정정하셨습니다. 손님인 저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우셨는데, 듣자하니 아직도 본인 자리의 도구 배치, 패턴 보관 순서 등이 조금만 흐트러지면 노발대발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아직도 맞춤의 경우 모든 재단을 직접 하신다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어쨌든 할아버지와 인사하고 메인 작업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체말을 만났습니다. 보자마자 저와 아내에게 반갑게 악수를 청해줍니다. 근데 표정이 마치 팬 만나는 연예인 표정이라 좀 웃겼습니다. ㅋㅋ 저야 누군지 알지만, 제 아내는 '이 사람 뭐지?'하는 표정을 지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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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들어간 메인 작업장에도 5-6분의 테일러 분들이 작업에 열중하고 계셨습니다. (왼쪽에 체말 보이네요 ㅋㅋ) 벽에는 가봉 단계의 옷, 완성 직전의 옷 등이 빼곡히 걸려있었구요. 부담스럽지 않게 햇살이 스미는 작업장에 서있자니 꽤나 신비(?)로웠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옷은 97년도에 만들어진 코트였는데, 20년 이상이 지난 후에 아버지가 아들이 입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하여 수선을 맡겨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크... 리베라노 할아버지도 이처럼 과거에는 하나의 문화였던 것이, 지금은 그저 돈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것을 안타까워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니 그럼 가격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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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 뒤에 보이는 정원? 마당?이 작업자 분들이 햇살도 쬐고 휴식도 취하는 곳인데, pitti 때 파티가 그곳에서 열린다고 하였습니ㄷ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여서 신기하였습니다.


여튼 이렇게 짧지만 인상깊은 투어를 마치고 작업장 입구로 왔더니, 리베라노 선생님이 자켓을 걸치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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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르게 엄청 공손해진 자세로 사진을 찍고, 감사인사를 다시 전했습니다. 반가웠다는 말씀에 "지금은 RTW를 하지만 언젠가 열심히 돈 벌어서 수미주라(이곳에서는 수미주라를 비스포크와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하러 오겠다"고 말씀드리자, 웃으시며 "천천히 오라"고 답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마친 후 한국인 테일러 분과 잠깐 더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이태리에서 6년 정도 체류하셨고, 리베라노에 오신지는 1년 정도 된 분이셨는데, 아내 분도 같은 곳에서 함께 테일러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머나먼 타지(?)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매우 감명깊었고, 5년뒤 10년뒤 두 분의 모습이 매우 기대되었습니다.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해요 안 선생님!!!)


+공식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체공방을 마련하였고 RTW MTO 시장이 커지는 추세인 만큼, 수년 내에 MTO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리베라노에서 추천 받은 식당 후기도 간단히 올립니다.


1. Trattoria Sosta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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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손님만 받고 현금만 받습니다. 리베라노가 중요한 손님이 오면 항상 데려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규모가 작고 캐주얼한 분위기인데 맛이 ㄷㄷ합니다. 버터 어쩌고 닭가슴살이 있는데 세상 맛있고, 고기는 당연히 맛있고, (산)딸기 곁들인 머랭케이크?가 디저트로 일품입니다. 두 명이서 와인 1/4병, 맥주 하나에 디저트까지 80유로 정도였습니다.

2. All'Antico Ristoro di Cam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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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믿고 가셔도 좋습니다. 별거 없어보이는 고기가 뭐이리 맛난지.....3명이서 파스타 1, 스테이크 1.5kg, 와인 4잔 등등 해서 100유로 조금 넘었습니다.


근데 친구에게 말했더니 두 식당 모두 이미 삐띠 오는 사람들에겐 꽤유명한 곳이라더라구요. ㅋㅋ 어쨌든 추천합니당..



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엄청 꿈꾸는 것처럼 행복한 기억이었습니다.

제가 올린 이 글이, 제가 형님들께 받은 도움처럼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누군지 직간접적으로 아실 분도 있겠습니다만, 잘못된 점 지적은 언제든 환영이겠으나 서로의 정신건강을 위해 비난은 삼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멘탈이 약해서요 헤헤..

한국은 이미 밤이겠네요. 다들 좋은 밤 되셔요. :)




출처: 백화점, 마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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