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맨날 한번 근황 전해야지 하다가 현일이 바빠서 좀 늦게 됐네. 어느덧 아란이가 집에 온지 6주라는 시간이 흘렀어.
오래걸릴 것만 같던 곰팡이 피부염은 거의 다 치료돼서 이번주 일요일날 진료가 마지막이고, 900g이었던 몸무게는 1.9kg로 두 배 이상 늘어났지.

처음에 무서워하던 거실도 이제는 혼자서 잘 돌아다니고 똥오줌도 잘 덮어. 근데 아직까지 말은 진-짜 많다.
매일 같은 톤으로 사람이 눈앞에 없으면 막 운다 ㅠㅠ 그래도 요즘은 자기가 알아서 찾으러 다녀서 좀 덜 해.
아마 마지막 예방접종이 다음주이 끝나면 5월 첫째 주 쯤에 중성화 할 예정이야.
아 맞다, 전에는 임보라고 했었는데 우리가 그냥 키우기로했어. 막내 역할 톡톡히 해내는 중.

혹시 궁금해하는 갤럼들 있을까 봐서 사진이랑 글 올리고 가 ㅎㅎ 가끔 놀러와서 다른 야옹이들도 보고 아란이 소식도 간간히 전하고 갈게 밀렸던 사진 다 올리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