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이승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게 원래 팬싸가 4시 시작인데 내가 1시 반정도에 가니까 이미 50명이 와있었음 프리패스랑 일반이랑 섞여있는데 제일 일찍 오신 팬분은 듣기로는 오전 9시에도 오셨다고 함.. 원래 친구랑 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둘다 일찍 나와서 30분이나 일찍 오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었음 2시에 왔으면 싸인 못받을 뻔했다ㅜㅜ  역시 야외라 지나가는 일반인들의 관심이 엄청났음 이승훈 오고 바로 면도기 들고 포즈 취함 등장하자마자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는 진짜 잘생겼다임 근데 실제로 봐야됨 실물이 훨씬 잘생김 화면 잘 안받는 것 같기도 하고ㅜㅜ 줄 서있느라고 면도기 들고 포즈 취한 이승훈 많이 찍지도 못함.. 건진게 겨우 저거ㅋㅋㅋㅋㅋ
기다리다가 드디어 내가 싸인 받는 차례였음 진짜 농담아니고 추위랑 긴장 때문에 온몸이 덜덜 떨렸음ㅋㅋㅋㅋㅋㅋ할말은 너무 많은데 싸인이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아서 할말을 자체검열함ㅋㅋㅋㅋ 진짜 이승훈 선수 당황하셨을 것 같앜ㅋㅋㅋㅋㅋ거의 랩하는 급으로 말하고 왔다.. to를 쓰자마자 나는 8년동안 팬이었는데 이제야 보러왔다고 했더니 이승훈 선수가 놀라더라고ㅋㅋㅋㅋㅋㅋ헤에에엑(?) 뭐 이런식으로ㅋㅋㅋㅋㅋ그리고 매스스타트 초대챔피언 너무 축하드리고 자랑스럽다고 하고 여기 못온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고 함ㅋㅋㅋㅋㅋㅋ그거 다 말했는데 싸인이 거의 끝날 기미가 보여서 나는 내가 예능pd가 꿈인데 4년뒤에 이승훈 선수 섭외하러 갈테니 꼭 저한테 섭외당해달라고 했더니 이승훈 선수가 말 끝나기도 전에 섭외해달라고 두번이나 말했어 사실 포기하려고 했던 꿈인데 용기가 나더라고ㅋㅋㅋㅋ 나는 그놈의 악수를 못했다ㅜㅜ 그게 한이야 너무 정신이 없었어.. 아 그리고 이승훈 선수한테 선물도 주고 옴 편지랑 홍대 못간 한 다 풀고 옴 악수못한거 빼고.. 내 친구는 할말이 없어서 악수만 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