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에서 젯핕아이비 다음으로 아니 어쩌면
아이비보다 더 중요한 배역이 나디아라고 생각해
넘버도 많고 감정연기도 그렇고

삼연 나댜는 개취로 넘버는 호
목소리도 단단하고 음도 잘 짚고 깔끔하게 올라가더라


근데 초반에는 안그랬거나 덜했는데 오늘 봤을땐
힘줘서 부른다고해야하나?
못난인형에서 젯이랑 투닥거리다가 화내면서 부르는거..
그거 거슬리려 안그래도 연기합니다!! 하면서
안무합니다!! 하고있으면서 넘버까지 그래버리니 환장함


그리고 나댜 연기할때 옆에 지문 다 보이는거같아
(싸우고 있는 젯핕 근처로 가려다가 멈칫한다)
(남자친구라는 피터의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란다)
(아이비 옷을 입어보다가 실.수.로 찢는다)
(아이비만 보는 맷을 보며 속상해한다)

이게 상대 배우나 앙들과의 핑퐁없이
기다리다가 내차례다! 여기선 이렇게!! 하고 저런 연기들이 나오니까 부자연스러워

맷 좋아하는거랑 아이비한테 질투하는건 확 다가오는 반면
젯이랑 남매의 정 이런거 전혀 안느껴짐
그래서 프로미스때... 하...





날 분노하게 한건 2막 웨딩벨때야

베어삼연 오늘로 자셋인데
처음엔 와 사람이 별로 없네요 그러면서 환호해달라고
관객들 환호해줄때까지 거기서 떡하니 버티고있었음
쟤 뭐하나 싶었다

두번째엔 수요일 9시 40분에 결혼식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박수치면서 올라갔어. 이때는 핐백됐나 싶었는데

오늘 꽃잎뿌리다가 관객들 무반응에 앞만보고있으니까
혼자서 와~ 호~~ 이러다가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아무말이나 한다면서 박슈!! 환호성!!! 이러고
지도 터져가지고 무대 올라가더라


그때 애드립 넣을 자신이 없으면 하지를 마
할거면 반응이 있던없던 마이웨이로 하려던걸 해
박수 환호를 시체들한테 강요하지말라고 ㅡㅡ
걍 꽃바구니 던지고 올라가도 어차피 수녀님이랑
앙들 나오면 다들 박수치게되있구만

나댜의 역할은 텅텅인 공연장 그나마 채워준 관객들
민망하게 하는거야????


마지막으로 프로미스 끝나고......
제이슨 혹시 아이비 못봐써 부터 시작해서 전화해까지
1도 공감이 안가. 젯을 왜 안아주는지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