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조행기는 오랜만이네!

오늘은 내가 일년에 몇번 없는 쉬는날이야 (사실 김장하러 안동 내려가야 되는데 난 안가고 내뺌)

오늘 뭘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마침 양화배스가 평택 낚시하러 가자고 꼬드기길래 알겠다고 했어!!

원래 오전 10시쯤 조인하기로 했었는데

지난밤 롤+배그로 인한 피로누적과 그동안 서로에 대한 통수의 통통수에 불신으로 인해

눈치게임하다가 12시 쯤 출발했어.

왜 즌라도 안가고 평택으로 출조갔냐고?

사실 나도 잘 모름.

아무튼 1시 좀 넘어서 "근조사의 도시" 평택 입성!

근조사 기산수로 도장깨기 하러 왔는데 오늘 회식있다고 안나옴(구라일가능성40%)

첫 포인트로 통복하수처리장으로 왔음.

오니까 다행히 통수 안치고 먼저와서 지지고 있더라고 ㅎ

주차하고 내렸는데 멀리서 보이길래 폰 보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방금 막 입질 받았는데 털렸다고 그러더라.

--기대감 상승--

오리떼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음 아무래도 통수 당한듯.

한 30분정도 채비 로테 돌려봐도 반응없고 그래서

그냥 밥이나 먹고 "기산수로" 가보기로 함.

한겨울에도 근조사 조행기가 자주 올라오는 곳이라 나름 기대하면서 갔음.

좁은 수로에 새물이 유입되는 부분인데

그 좁은포인트에 한 7명정도 모여서 던지고 있더라

오늘 평일인데 배스충들 열정 ㅆㅅㅌㅊ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저번에 샀던 도라이브비버를 캐스팅해본다.

응 반응없어.

도라이브스틱+1/32 지그헤드로 미드스트롤링

가져가는 입질에 내심 5짜를 예상을 했으나 아쉽게도 2.5짜.

가능성은 확인 했으니 5짜배스는 다음번에 잡기로 하자.

(흑인아님) 같이 동출한 양배는 스베로 고기 잡음.

난 얼마전에 빅베랑 스베 다 팔아먹어서 웜 씀 ㅜ

마지막으로 이거나 먹어라

앞으로 내 글에 비추 누르면 뒤진다 진짜

-이상 기산수로 조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