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은 근황임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가끔 출몰한다는 거대 털송충이

랜선집사들은 잘 모르는 고양이 키울때 감수해야 할 골칫거리 중 하나지

다행히 벌레가 아니라 고양이였음 

들추니깐 동공지진

침실방이 따로 있는데두 이사온지 5일째 고양이방에서 자고 있는 나란 놈은 ㅋㅋ

어쨌든 침대방/옷방은 절대 출입금지야

일하는 사람중에 냥이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어서리...

오늘 아침 6시에 일이 끝나서 떡밥 읽기만 하구 참여는 못했는뎅 

적어도 몇년 전의 나는 고양이 분양받을려고 하면 가는데마다 퇴짜 맞았을거야 ㅎㅎ

고양이란 생물에 대해 잘 모를때니까 쥐콩만한 방에서 고양이를 두마리나 기를 생각을 했지

지금 누가 원룸에서 고양이 두마리 키워도 되용? 이라고 물어보면 선뜻 긍정적인 대답을 못할거 같다

그래도 일케 막키웠는데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

개인적으로는 주변에 24시간 365일 고양이 병원이 있었던게 도움이 꽤 됬었던거 같아...비용은 뭐 생각하지 말구^^

첨엔 고양이 모래같은거도 몰라서 동네 공사장에서 흙 얻어오고 그랬어

뭐가 그리 급했는지 이름도 지어주기 전에 가버린 시장냥이야

그래도 네 덕에 나두 평생에 모르던 고양이에 대해 공부도 하구, 사진 올린답시고 첨 와본 냥갤에서 정보도 많이 얻구 

저 두마리가 절케 잘 자란거 같아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