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글쓴 낚린이임

원투 경험 두 번째이고

영종도 남측 수문(대매도랑교) 유수지 던짐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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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찌(채비 세우려구)

숭어 묶음추 (길이 1m짜리)

갯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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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두고 10분 뒤에 채비 세우게 원줄 풀어뒀는데 초리 살짝 까딱이길래 챔질함

결과는....

띠용!  서해의 영원한 칭구 망둥어!

목 안쪽에 걸렸는데 플라이어로 빼기 힘들어서

손가락 목에 넣어서 바늘 빼줌... 다행이 잘살려서 물에 방생

그래도 꽝은 면했구나 하던 사이에....

목줄을 한참 풀어 놨는데 초리가 퍼버벅 움직이더라

요시! 이거다 하고 챔질

결과는...

띠용!

30cm도 될까말까한 애기 숭어

 내 손이 큰거야! 고기가 작은게 아냐 ㅠㅠ 내손 20cm 넘어..

옆에 경로당에 가져간다는 아재 있어서 드림

드렸더니 아재가 커피 주셔서 맛나게 먹음

심심해서 디시에 글쓰는데 그 사이 망둥어 하나 더걸림

그러다 밑걸림 땜에 채비해먹고 낚시방가서 채비사옴

결국 찌까지 해먹고 걍 찌 없이 던짐

보통 70m도 못던지는데

어떻게 포텐터졌는지 100m 넘게 날라감

근데 던지다 지렁이 떨어졌나... 싶어서 걍 여친하고 카톡하는데

삼각대에 달아둔 딸랑이가 요란히 울리더라

왜 항상 딴짓 할 때 고기가 물까 하면서 미친 듯이 챔질을 했는데 순간 바닥걸린줄

이것은 숭어여!! 라고 외치며 미친 듯이 감았더니

아까보단 쪼꼼 더 큰 애기 숭어 잡힘...

숭어 쪼만한 놈들이 그래도 힘은 좋더라...

이것도 옆에 경로당에 갖다 준다는 아재 드림

버스 타려고 거의 1km 걸어가던 중간에 갑자기 쓰레기 안가져왔다는 생각이듬...

쓰레기 가져오려고 고이 모아놨는데 다시 돌아갈까 한 10초 멈춰서 멍하니 있었는데

 머리가 넘아파서 주말에 쓰레기 봉투 가져가서 청소 하기로 맘 먹음... 유수지 넘 더럽더라 거의 쓰레기 천국

결국 머리 아파서 버스 못타고 택시타고 집옴 (10분거리)

3줄 요약

1. 원투 거의 첨 해본 낚린이가 낚시감

2. 2시간동안 망둥어2 숭어 2잡음

3. 쓰레기 놔두고옴 ㅡㅡ , 돌아가려다 머리빠개질거 같아서 택시타고 집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