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 베어 사가 마지막 편

뉴 뮤턴트 일행을 자신의 세계로 데리고 온 데몬 베어.

데몬 베어는 자연을 더럽히는 영혼이자 망가진 질서의 상징인 오컬트 괴물인 것이다.

참고로 중앙에 있는 저 구는 저쪽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문이라고 한다.

저번 이슈에서 썸을 타던 경관과 간호사는 데몬 베어의 저주를 받아 원주민 악마로 변한다.

왜 미국 원주민인지는 모르겠다. 데몬 베어의 기원이 그쪽에 있어서 그런가.

다시 데몬 베어와 싸우기 시작하는 뉴 뮤턴트 친구들. 하지만 데몬 베어한테 뮤턴트의 초능력은 잘 먹히지 않는다.

오히려 그 힘을 흡수해서 더 강해지고 있다고 한다.

데몬 베어 하나 막기도 벅찬데 저 두 원주민 악마도 엄청 강하다.

빌 신케비츠 특유의 그림이나 감상해보자.

데몬 베어와 싸우던 도중 마그마가 데몬 베어의 발톱에 꿰뚫린다.

마그마도 저주를 받아 악마로 변하기 시작하자 보다못해 데몬 베어의 주술에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매직이 나선다.

동료를 칼로 푹찍

당연히 빡친 캐논볼이 매직을 날려버렸다.

그런데 마그마는 멀쩡히 살아있다. 사실 매직은 마그마를 지배하던 데몬 베어의 영혼을 퇴마하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멍청한 캐논볼이 방해하는 바람에 데몬 베어만 풀려났다. 이래서 함부로 나서지 말아야하는 거 같다.

데몬 베어는 유쾌하게 웃고 있다.

데몬 베어의 힘이 강해지면서 세상이 어둠으로 뒤덮이기 시작한다.

데몬 베어는 이제 상대도 안 되는 뉴 뮤턴트는 거들떠도 안 보고 대니만 노린다.

앞을 가로막는 원주민 악마들을 상대하다가 적들에게 매직의 검만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필이면 뉴 뮤턴트에서 한성질하는 매직에게 걸리다니 묵념을 빌 뿐이다.

마그마 그리고 캐논볼과의 연계로 데몬 베어에게 접근한 매직이 검으로 두동강 내버린다.

사실 데몬 베어와의 전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매직이 다 한 거 같은 기분이다.

매직의 검에 데몬 베어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죽어가는 데몬 베어한테서 웬 미국 원주민 아저씨, 아줌마가 튀어나온다.

대체 이 둘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죽은 줄 알았던 대니엘리 문스타의 부모님이라고 한다. 데몬 베어에게 붙잡혔던 경관과 간호사는 저주에서 풀려났지만 몸이 완전히 미국 원주민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원래 세계로 돌아온 뉴 뮤턴트는 대니는 수술로 목숨을 걸었지만 평생 전신마비에 걸려 누워지낼 거라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된다.

.....는 당시 모히칸이던 스톰이 데려온 뮤턴트 '힐러' 덕분에 대니는 완쾌.

역시 초능력 >>> 현대의학이다.

대니는 죽은 줄 알았던 부모님과 감동의 재회를 한다.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사악한 누군가의 주술에 걸려 데몬 베어의 숙주가 되었었던 거라고 한다. 대니의 아버지는 불알 친구인 자비에한테도 위험해질 수 있다며 악당의 정체는 알려주지 않는다. 이건 2~30년 동안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맥거핀이다.

집으로 돌아온 뉴 뮤턴트에게 찰스 자비에가 사람들과 (아마도) 세계도 지킨 그들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하면서 데몬 베어 사가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