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쾰른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하이델베르크로 넘어가게 되었지.

근데 하이델베르크 넘어가기 전에 기차 시간이 조금 남아서 마인츠(인줄 알았으나 지금 보니 만하임)

근데 나는 여태까지 내가 마인츠 다녀온줄 알았는데 사진을 검색하다가 보니까 만하임을 다녀왔더라?

완전 기억 착각 제대로 했어 

사진 보면서 다시 정리 해볼게~

쾰른역에서 기차타기전에 어딘가로 가는 것 같은? 독일 아주머니 분들 만나서 사진 좀 같이 찍어달라고 요청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어

어디로? 인가 가고 계셨던 스머프 아주머니들도 흔쾌히 사진 같이 찍어주심.

이 독일 아주머니는 만하임 가는 열차에서 만난 아주머니인데 정말 고마웠지

어쩌다가 이야기좀 해서 내가 기념 선물로 한국 돈 지폐도 아니고

그냥 100원짜리 동전 주면서 디쓰 이즈 코리안 코인... 이러면서 드렸는데

진짜 고맙다고 나한테 오렌지 주스를 주셨어. 그래가지고 그 다음날 베를린 역에서 방황 할때 마셨다.

같이 이메일 서로 교환하고 빠이빠이함

만하임에 도착했어, 근데 만하임에 뭐가 있는지는 잘 몰랐고 그냥 하염없이 걸었다.

걷다가 슈퍼마켓 구경도 하고 그냥 하염없이 걸었어 만하임에서는

담배 자판기가 있길래 신기해서 

사실 난 저게 뭔지도 몰랐다가 이번에 정리하면서 검색을 했는데 급수탑이라고 하더라구

그렇게 기차시간 맞춰서 만하임에서 열심히 걷다가 하이델베르크로 갈 시간이 되었지.

근데 사실 그 하루동안 쾰른, 만하임, 하이델베르크 빡세게 돌아서 길게 있지는 못했던 것 같아.

초반 독일만 이렇게 여행 했고 후반에는 그나마 여유 있게 여행 했던 것 같아.

23일뿐인 여행이라 어쩔수 없었던 것도 있었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도시에 진드커니 있어보고도 싶어

독일에 4일만 머물렀는데 어째 난 독일 인상이 강렬하게 남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하이델베르크로 넘어갔어.

사진으로도 예쁘긴 한데 실제로 보면 진짜 예쁘더라고, 그냥 10분정도 계속 바라만 봤던 것 같아

여긴 무슨 게임에 나오는 맵같이 생겨서 찍었어, 하이델베르크 거리가 다들 저렇더라고

저기 가보지는 못했고 그냥 밑에서 사진만 찍었어.

생각보다 멀리 있더라구

독일에서 먹은 슈니첼

8유로를 주고 먹었어

맛은 딱딱한 돈까스? 맛이었고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

하이델베르크 풍경과 함께 찍은 사진

2월에 그때 하이델베르크 사진 하나 올렸었는데 그게 좀 더 잘나온 것 같아

이건 뭔가 그냥 느낌이 없고 그냥 그렇네.

어쨌든 쾰른, 만하임, 하이델베르크 까지 하루만에 싹 다 돌아버렸어.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로 다시 돌아와서 이제

베를린으로 가는 야간 열차를 타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