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ou Gay 입니다
아 물론 저 게이 아니고 당신 게이라고요
요즘 수도권 핫 플레이스인 고삼레이크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러 왔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니 편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요 근래 고삼지 보팅을 즐겼는데 역대급으로 물이 많이 빠져있더군요....

항상 저수위가 되면 바이브레이션 플러그와 3~6m권 크랭크 베이트를 준비하는데 너무 많이 빠져서 3.5m~4.5m 크랭크만 있으면 고삼지 전체를 긁고 다닐수있었습니다.

뭐 고삼지 밤낚시야 어디서든 빅베이트.탑워터 뻥뻥 까주지만 해가 떠 있는 시간대에는 잘 통하지 않죠

바닥위주의 낚시를 진행하는데 한곳을공략하는 점의 낚시보단 포인트 일대를 공략하는 선의 낚시가 마릿수.사이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현재 고삼지에서 낚시를 해보신분이라면 알겠지만 끊임없이 배수중이고(두시간당 반뼘정도는 빼는거같습니다) 옆동네 송전저수지는 6월중으로 배수안멈추고 비 안오면 낚시터 접는답니다(실제 좌대하시는 형님이 말씀하심) 그 만큼 배수가 진행됬고 프레셔도 어느정도 걸려있습니다 불행중 다행인점은 배수로 인해 살치들이 모이는곳이 한정적이고 그에 따라 배스도 따라붙는다는 점 입니다

다른곳에 비해 수심이 깊고 바닥이 자갈밭인 구간입니다
이미 하드바텀이라 할수있는 스트럭쳐는 모두 들어난 상태라 그저 자갈밭. 물골 등을 공략하는게 최선인듯 합니다.

가끔 물빠진 쉘로우권에서는 피딩이 보이는데 탑워터보단 쉘로우 크랭크베이트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동출한 낼름핥짝은 미노우로 많이 잡아내더군요

물빠진 지금 최고스팟은 금터좌대앞~비석섬 사이 구간입니다 평소엔 너무 깊어서 공략하지 않던곳이지만 보시는것처럼 지금은 3.5m 크랭크베이트로 빠르게 공략이 가능합니다.

이상하게 씨알 선별해보려고 스콘지그나 마키러버 같은걸 던져보긴하는데 아주 짧고 신경질적인 숏바이트 몇번뿐 바이트는 없었습니다. 크랭크베이트도 같은 수심층일지라도 컬러.타입 변화를 줬는데 큰챙이는 챠트루즈컬러에 반응하더군요.

아직 몇번 안해봐서 이거다! 라고 패턴 정의를 시킬순없지만 고삼저수지 보트낚시를 계획중인 분들은 참고하셨으면해서 글을 남깁니다 일단 마릿수는 뭐....잘나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양가 없는 글이지만 누군가에겐 참고됬으면 해서 써봤습니다~ 오늘은 비소식이 있던데 낚시가고싶어지는 날이네요ㅎㅎ
갤럼분들 점심 맛있게드세요♡

ps. 저는 보트같은경우 배스캠프에서 풋가이드로 빌립니다 핸드탈거면 워킹하는 스타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