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마운트 곡스 파산

워낙 유명한 사건이니 이쪽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흘러가는 이야기로라도 들어봤을 사건

이후 2, 3년에 걸친 비트코인 암흑기의 시작

이후 13-16년 사이는 가상화폐 침제기라 사건이랄게 없었음

16년, 이더리움 DAO 해킹

DAO 펀딩의 성공으로 고공 상승하던 이더리움이 한순간에 나락으로 꺼졌던 사건

이클이 등장하게된 계기가 된 사건이기도 하고 이후 9개월 가까운 이더리움의 암흑기가 시작됨

거기에 브렉시트 앞두고 떡상하던 비트코인도 다오 해킹의 여파로 상승세가 꺾이고 90만원 중후반까지 치솟았던 시세는 이후 몇달동안 70-80선에서 횡보 시작됨

16년, 클래식 런칭

하드포크 성공 이후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그리던 중

폴로닉스가 이클을 기습 상장하면 다시 한 번 불기등을 연이어 꽂으며 좆 됨

이더리움 재단 쪽에서도 클래식 상장에 대해선 침묵했고

비탈릭은 "캬~ 재밌는 일이 일어났네~" 이러면서 잘해보라고 격려까지 던짐 ㅋㅋㅋ

거기에 이클 추종자들까지 나서서 이클이 이더를 잡아먹을 것이고

재단은 어쩔수없이 이클도 지원할거다 이런 루머까지 퍼트리면서 혼란이 극에 달했을때

이더리움 디앱 개발자들이 레딧에서 이더 100퍼센트 선언을 연이어서 던지며 폭동이 진압됨

16년, 비트파이넥스 해킹

떡락이긴 했는데 바로 회복되서 사실 큰 영향은 없었음

빗파의 수습 방식에 대해선 좀 논란이 있었는데 빗코도 잠깐 떨궜다가 바로 회복됨

근데 이더는 이떄 이클 런칭으로 혼란스러웠땐대 빗파 해킹 터지면서 간만에 만원이 깨지면서 9000원에 코를 처박음

16년, 연말 이더 폭락사건

10월에 있었던 데브콘 이후 이더가 아무런 이유 없이 2개월 동안 지하를 뚫고 맨틀까지 한 번 다녀왔던 사건

시발점은 데브콘 이후 들어오기 시작한 디도스 공격과 하드포크때 지갑 싱크 오류 잠깐 났던것이긴 한데

어째서 이런 하락장이 일어났는진 아직도 불분명함

폴로에서 이더 큰손중 하나가 지갑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 영향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때가 빗코가 다시 상승랠리 시작하던 때라 그 영향이라는 말도 있고

어쨌든 이클 진압되고 다시 1.5만원까지 회복된 이더가

2개월간의 하락을 거치더니 12월에 7000원 구경하고 옴

17년, 비트코인 8888 반토막 사건

비트코인이 1주일 사이에 100만 원 언저리에서 160만 원까지 폭발적으로 상승세를 그리다가 한 순간에 반토막으로 떨어졌던 사건

한 순간은 아니고 이틀인가 사흘에 걸쳐서 데드캣 그리면서 반토막 났었는데

당시의 상승세가 중국 거래소 주도 아래 거래소가 마진장난으로 이득 챙기려고 이루어졌던 건데

중국 정부에서 나서서 거래소 관계자들 불러다가 장난 작작 치라고 직접적으로 경고했던 최초의 사건임

이 사건의 여파는 아직까지 남아서

1) 중국 거래소에서 8888 반토막을 일으킨 20배 마진거래가 사라짐

2) 중국 거래소 거래에 수수료가 물려지면서(이전에는 수수료 없었음) 중국 거래소 거래량의 99퍼센트가 자전거래빨이었다는 사실이 들통남 ㅋㅋㅋㅋㅋㅋㅋ

3) 이후 중국 당국에서 가상화폐에 입출금 규제 걸면서 중국 시장이 해외와 완전히 분리됨

17년 3월 이더 떡락 사건

이건 떡락이라곤 하는데 한국장에서만 일어났던 사건임

해외는 평범하게 상승 뒤 조정하는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한국에서 빗썸 주도로 세력들이 빗코와 이더 가격으로 장난치면서 상승랠리 이어가면서 며칠 사이에 이더 가격이 2만원대에서 7~9만원까지 폭등함(코인원 7.5만 빗썸 9.5만)

그러다가 마찬가지로 한순간에 반토막나버림

이건 뭐 원인 따지고 말거 없는 명백한 큰손 장난질에 개미들 터져나갔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