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이지만 싸인 다 받자마자 무슨 얘기 나눴는지 적어놔서 빠진 부분은 없는데, 샐털 최대한 다 빼면 내용은 적을듯.

이번에 팬싸인회 라는걸 첨 가보게됨..
그래서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아회아트홀을 찾아나섬.
길치라 지도보면서 가는데 분명 이 근천데하고 찾았는데 없었음. 뭐지하고 되돌아가는데 지나쳤던거였음
생각보다는 작고 오래된 건물이었음

들어가니 신분증 확인하고 번호 뽑으래서 뽑았더니
맨 앞자리. 뭐지? 실환가? 하면서 그렇게 안으로 들어감

조금 있으니 관계자분이 조금 늦는다고 하면서 유의사항 알려주심 그래서 늦는구나하는데 갑자기

먼저 이렇게 나왔음. 여러가지 포즈하고 했었는데 발카라 사진을 못 건짐 ㅠ

그리고 이제 멤버들 다나오고 또 대화하면서 누가 ♡해달랬는데 첨엔 2명씩 평범한 하트였는데(성연.예원처럼)
97즈가또..

++ 아 그리고 이 사진 베트남 프리스틴 팬페이지에 프리뷰라고 올라왔드라. (마! 임나영갤펌 모르나!)

그리고 바로 괜싸 진행함.
(본인질문이 10명 공통질문이었는데 샐털 조금 있어서 안알랴줌)

냐냐 : 첨에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서 ○○서 왔다고하고
프듀 첨부터 팬이에요~ 이런 간단한 대화 나누고.
아 그림도 그려줌. 첨엔 난지 몰랐는데 물어보니 맞다고 했음 ㅋㅋ 그리고 질문지 관해서 얘기하고 했는데 고나리맨님이 옆으로 가라고함 ㅠ

롸 :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차가워 보이는데 말투랑 마음씨는 정말 따뜻한거 같았음. 처음에는 본인이름이 한국인이면 대부분 알만한 멤버수가 적은 아이돌그룹 멤버이름이랑 똑같아서 롸가 이름 예쁘.. 어 ○○선배님이랑 이름 똑같네요~ 이러면서 이름 얘기하다가 질문지 보고, 질문 대해서도 물어봐서 질문 얘기하다보니 넘어감

플젤웃 : 처음에 싸인할때 키보드치기 얘기해서 둘 다 터짐 (이거ㅋㅋㅋ)

그리고 또 이름 얘기하고 (일라말고는 다 이름 얘기한듯)
질문지보고 잠시 고민하더니 종교를 물어봄.. 무교라고 하니까

이렇게 적어주면서 부연설명을 해줌ㅋㅋㅋㅋ
여기서 2차터짐ㅋㅋㅋㅋ 그래서 이게 엘(멜)론이나 지니에 있어요?
하니까 물론이죠! 이러면서 해맑게 답함ㅋㅋㅋㅋ

근데 다운 받으려고 보니까 가수를 안 가르쳐줌ㅠ
부르신 가수분 되게 많던데
(반야심경은 성수스님이라고 이름 굉장히 낯 익어서 그걸로 다운받음 ㅋㅋㅋ)

누누 : 앞에서처럼 비슷하게 대화 나누고 긴장된다고 하니까 '제가요?' 이래서 '아니아니 팬싸가 첨이라 일케 쭉 오면서' 하니까 'ㅎ긴장하지마요' 라고해서
긴장더해버림. 팬들 걱정 되게 많이 해주는거 같았음..

레나 : 비슷하게 또 대화나누고, 질문지보고 답 적으면서 얘기해주는데 로아랑 똑같은 걸 적어줌. 그리고 '이게 로아언니랑..' 이러면서 자세히 설명해줬음.
얘기도 많이 나누고 기억도 잘 나는데.. 샐털이라 요까지만!

결경 : 싸인해주면서 이름 얘기하고 있었는데 오면서 준비한 만우절 장난을 치기로함. (반응이 젤 웃길거 같아서 ㅋㅋㅋ)
나 : 멀리서 와서 힘들죠?
결 : 네.. ㅜ
나 : 저도 외국에서 왔어요 (예전부터 혼혈 의심 많이 받았었음)
결 : 네 어디서요? (살짝 놀란 표정)
나 : 어디게요?
결 : 음..
나 : 뻥이에요.. 오늘 만우절이잖아요
결 : 아..

근데 반응이 예상과 조금 다르게 오늘이 만우절 이라는걸 안 깨달음의 표정이었음 ㅋㅋㅋ
그래서 타지 생활했던 얘기하면서 힘들텐데 그래도 한구 와줘서 고맙다고했음ㅎㅎ
그리고 질문지 얘기하는데 궁금한 표정으로
근데 ○○을 ◇◇셨다구요? 이러면서 물어봐서 얘기해줬는데 아.. 하면서 고개 끄덕이던데
한국인들도 설명해줘도 반이상은 모르는건데 끄덕이는거 너무 기여웠음.
결경이는 좀 길게 있었던듯 앞에서 보다

성연 : 비슷하게 얘기하고 싸인 받을 때 걸스피릿 데스페라토 얘기함 '진짜요?' 하면서 좋아하고
나이 물어봐서 대답해줬는데 '그럼 오빠네요?'라면서 ☆☆오빠 라고 적어줘서.. 퍄 살살 녹는다~~

예하나 : 너무 귀여웠음. 나이 물어봐서 n살 많다고 하니까 손가락 피면서 'n살? 많은거죠?' 이러면서 웃는데 하..너무 기여워.. 질문지 관해서 얘기할때도 자기 얘기도 해주면서 공감해주는데 너무 좋았음
진짜 친동생 갖다 팔아버리고 예원이 납치해서 동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듬 ㄹㅇ로

시연 : 처음 봤을 때 바하콘 때 끵끄 머리 얘기하고 그때는 놀랐다고 하니까. '너무 강렬해서요?' 라고함 검은 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는 얘기하려고 한 말인데 까먹음.
질문지보고 대답해주는데 거의 막내인데도 생각하는게 완전 어른스럽다고 느꼈음. 데뷔 십몇년차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음

카일라 : 질문지 얘기하고 븨앱이랑 영상 같은거 보면서 매일매일 힘낸다고도 말해줌. 그리고..
일라 아직 말은 잘하는데 쓰는게 쪼끔 약하더라
처음에는 무슨 중세국어인가 했었음 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약속! 이라고 적어줘서 다른 멤버들이랑은 하이파이브 했는데. 일라랑은 손가락 걸고 약속하고옴

이렇게 끝내고 약 2시간을 앉아있었음

그동안 간단히 얘기해보면

1. 카메라가 정말 많다고 느낌. 내 옆자리에도 찍덕계셨는데 그 분 사진 기머중

2. 애들 표정이랑 말하는게 조끔씩 들렸음
군인아조시 오니까 냐냐가 충성! 이래서 피식했음

3. 우연치않게 끌디 관계자 얘기도 들었는데, 애들 정말 신경 많이 쓰더라. 팬들한테만 잘 안해주는 회사인듯
그리고 어 담요로 가리지말고 애초에 조금 더 진한 색 긴 바지 입혀주세요 ㅠ

4. 뒤에서 보니까 남성분들 괜티노출 하시는 분들 몇 분 계시던데 벨트 하고 옵시다 (찡긋)

5. 사진 찍어볼랬는데 폰카+발카라 찍덕분만 믿는걸로

(ㅠㅠ)

그래서 있는데 관계자분이 앞에 놓은 짐 치워달래서. 여기 누가 앉나 했는데.. 냐냐랑 로아 갑자기 내려오고.

앞자리 레ㅡ나

그러다가 be the star 불렀는데

학예회 온 엄마마냥 폰으로 동영상 찍기 시작함
바하콘 눈뽕의 한을 여기서 실컷 푼듯.

(눈 앞에 냐냐 퍄퍄)

노래 부르고 인사하고 한글자 소감? 에서 터지고

(아 유하 하트도 넘 웃겼음 ㅋㅋㅋㄱㅋ)

(플갤펌)

그리고 나가는거까지 바라보고 좀 대기하다가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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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개인적으로 힘도 많이 얻고 어떤 일을 하는데 동기부여가 됬던거 같음. 매일 포스트잇 넘겨보면서 힘낼거 같음. 다 착하고 귀엽고 예쁘다는걸 느꼈고
누구 한 명 팬으로 시작해서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 살짝 모르는 사람들도 괜싸 하고나면 완전한 올팬이 되어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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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괜싸 억떡계 가나요?
A. 괜싸응모 할 때 앨범을 많이 사시거나 사시고 기도하시면 됩니다. ^^ 성수스님의 반야심경 틀어놓고 기도해보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Q. 말을 잘 못하는데 억떡하죠?
A. 질문지랑 멤버 이름, 나이랑 노래 같은 기본적인 것만 알고가도 대화 잘됩니다. 저는 어떻게 말 꺼내서 무슨 얘기하고 부족한거는 나.무위키(ㅋㅋ) 까지 찾아보면서
원래 하려던 얘기도 다 못했어요..ㅋㅋ

그리고 길어진다 싶으면
고나리맨이 옆자리로 이동시켜 드리니까 걱정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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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가신 분들 위해서 최대한 자세히 쓰고 싶었는데 본인 필력은 여기까지가 한계인듯 그럼 플ㅡ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