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삼 대 현건 전 직관한 경기가 두 경기인데 코보컵 준결승하고, 어제 경기... ㅠ 인삼 팬 입장에서는 어느 한 경기를 뽑기가 서운할 정도로 둘 다 명승부라서 나란 놈은 참 운도 좋은 것 같음 원래 사진이나 영상 잘 찍을 줄도 모르고 즐기지도 않는데 어제는 너무 기뻐서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발(足)군의 실력을 발휘해 봄 

시합 종료 후 단체 인사, 카메라 흔들리는 건 광분한 내 맘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니 양해 바람 ㅋ 

어제 인삼 구단 측에서는 응원단 1도 안 보냈는데 하얀 패딩 일당백 아저씨(혹시 배갤 하시나요?)의 복식호흡 사자후 응원 대박이었음 더불어 알레나 아부지 5세트 때 히딩크로 빙의해서 어퍼컷 세레모니 연발, 아 물론 나도 일조함 

충무체육관은 홈팀 어웨이팀 퇴근길 출구가 같아서 조금 머쓱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그런 점에서 볼 때 어제 경기가 수원이었던 건 퇴근길 보고 가는 인삼 팬들에게는 오히려 다행이었던 것 같음

현건 선수들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노장 선수들 ㅠ 

그라믄 비록 발퀄이지만 재밌게들 봐주라잉 ㅎ  

세상 신난 김진희 선수, 그 뒤로 경기장 밖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재은 세터

스마일 상미

깨알미소 아영

TV는 사랑을 싣고의 두 주인공 란리베, 조예진 선슈니뮤 그 옆으로 뛰어가는 건 계속 신나있눈 지니 

수원 배구연구소 출장 후 복귀하시는 배구박사 한박사님과 역시(?) 카메라를 단번에 알아보는 시은미 세터 

유희옥 선수 부모님과 하이파이브 부모님들 인상 너무 좋으시더라 수빈이는 친구들한테 일루오라고 하는 듯

란리베 맡겨놓은 본인 선물 찾아 가는 듯 저 때 순간 스피드를 보니 무릎 부상은 걱정 안해도(?)

혜원찡 공 들어주고 싶었음... 옆에 지인들도 어서 가보라는 수신호 

민굥이는 팬과 기념사진 찰칵

알레나는 나오자마자 꼬마 팬과 하이파이브 그 뒤로 아버지 겸 일일 응원단장 데이비드 옹 

충무체육관은 홈팀 어웨이팀 퇴근길 출구가 같아서 조금 머쓱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그런 점에서 볼 때 어제 경기가 수원이었던 건 퇴근길 보고 가는 인삼 팬들에게는 오히려 다행이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