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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완료. 빼빼킹 후기_(feat.호두의 첫 백패킹)
인터넷 잘 안터져서 글 날아가고 안올라가고 해서 하산완료후 재작성어제일 대충 정리하고 2P한테 갔다가요번주에 안가면 마음이 다음주내내 불편할거같다 하니호두 데리고 가레서 ㅇㅋ 하고원래 안가본 산 가보려 했는데호두 데리고 가는거니까 익숙하고 자주가본 또황산 ㄱㄱ하기로집와서 짱리에서 시킨 호두 여름옷 다 와서 입혀보고하와이안셔츠 남색 웨케 건달같...일본 양아치아조씨세요?..의심스럽게 유루캠컬러인 옷 입히고 출발옷입는거 디게싫어해...이게 뭔룩이여...옷 드럽게 못입혔어도 늦었으니 대충 ㄱㄱ산 들머리 초입. 오후5시 쪼꼼 넘어서?..원래 이런거 걍 폴짝뛰어넘는 호두지만 초행길이라서 그런가 안아달라고 버팅김개잘올라감중간중간 밤가시 찔릴까 걱정했지만 걱정은 내 몸이나 하는게 맞는듯..그러다 가끔 또 막 뻐팅기고낙옆줏어먹고 풀뜯어먹고 ㅡㅡ간만에 빼빼킹이여서 그런지 웨케힘들엉..호두짜식 아빠 벌써 지침?? 난 아무렇지 않은디?? 하는 표정으로 까불락댐세번쉬고 정상도착목줄 풀어놨는데 이미 한분 계시더란..목줄 풀어놔도 괜찮냐고 여쭙고, 혹시라도 조금이라도 불편하시면 말해달라고 양해구하고 호두는 자유를 얻음텐트 후딱 치고 버거에 한잔 시작첫잔은 친구가 선물해준 일본에서 사온 사케주둥이가 빨대구녕만해서쪽쪽 빨아먹는느낌인데산행을 해서인지 걍 맛있는 술인건지존맛대충 오늘의 박지셋팅호두 엄청 까불럭거리고 돌아다녔는데요때 웨케 쭈굴이같이 찍혔데호두 정상뷰샷 한장 ㅋ오늘의 먹거리많은듯 적은양오늘의 뷰크으으으으 이맛이졔버거랑 사케먹다보니 해떨어지고 야경뷰로 넘어감2번째 샷은 바이알 나눔받은것 중 츠누키 마스존맛탱ㄹㅇ존맛탱오늘의 기분인지 빼빼킹의 맛오름인지는 모르겠으나다음에 마트나 어디에서 보이면 무조건 한병 챙기는걸루..ㅎㅎ달달하지만 밍밍하지 않고, 끝맛은 쌉쌀하지만 쓰지않은.. 크으감튀랑 홀짝홀짝 음미하면서 먹었는데 ㄹㅇ존맛야경 크으맑아~~3샷은 참이슬오리지날 팩오늘 챙긴술이 많아서소주를 살까말까 하다가팩소주하나랑 베트남 컵 쌀국수 하나씩샀징맛있고 향 가득한 술들로 시작을 해서 그런가웨케 노맛..꾸역꾸역 쌀국수랑 언능대충빠르게 먹고(호두 슬슬 추워함)입좌식 정리하고 텐트드가서 호두 안고 먹으려고 후다닥 밖에 정리(텐트안에서 국물류는 저번에 오뎅탕쏟은후로 먹지않기루...ㅠㅠㅋ)대충 정리전 셋팅의자는 체어원, 라세체어 그쪽 조립식이 확실히 오래 앉아있기 편하당..등대고 잠깐 기댈순 있는데 맘편히 기댈 포지션은 안나옴..드가기전 텐풍옆에는 엘찰텐, 혼자오신. 호두를 이뻐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함 ㅠㅠ뭐 드실때마다 호두가 치대서 민망;;과자드시는 바삭바삭 소리나니까 호두 냅다 뛰어가서 지도 한입 달라고 갸웃대고 낑낑대구.. 민망..ㅋ야경텐풍언제나 좋군내부 들어와서 남은술(금문고량주 작은병에 담아온 스모키스캇) 냠냠의자 착좌감은 별론데.. 좋은점이..일케 좌식모드에서 등받이 내리면 테이블로 쌉가능한점무게가 370정도인점의자도, 테이블도 될 수 있다는점 이 맘에듬..프레임없는 배낭 등판에 패킹하면 프레임역활도 나름 해주는거같구..담엔 그간 정든 스벅헬녹테이블 빼고라세체어라이트 랑 요거랑 챙겨서 투의자셋팅스럽게 해볼까 고려중카퍼스퍼 장점중 하나인 어닝모드를어닝모드는 아니고 걍 양쪽지퍼 올려서 메두면시야가 더 확 트여서 별보기도 좋고~~~ㅎㅎ근데 뭔벌레여모기는 없어서 좋은데요상한 날벌레가 겁네많넹암튼 술 마저 먹고호두랑 뜨끈한 밤 되야지.. 흐흐.. 생체핫팩ㅋㅡㅡㅡ 요까지 어제 작성ㅡㅡㅡ자기전에 내부 빨간불 켜놨는데형광레드 텐풍 미침..ㅋ암튼 대충 자고좀 춥더랑 무릎이랑 팔꿈치 시림.허벅지만 뜨뜻.. 호두뜨뜻..ㅋ모닝텐트 정리하고 의자랑 테이블은 냅둔상태로 모닝크피 한잔 쎄리고일출 좀 늦었긔옆에 계셨던분은 이른새벽에 내려가시구잘놀고갑니다하산호두랑 앞치락 뒷치락하면서 안전하산안오고 뻐팅기고안오냐고 뻐팅기고 ㅎㅎ암튼 하산후 귀가 완료씻어야징
작성자 : 톰소년고정닉
싱글벙글 인기 역주행하는 전 미국대통령
대통령제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미국의 대통령 인기순위는 크게 변하지 않음하지만 최근 들어 인기투표에서 역주행을 달리고 있는 대통령이 있음알아보기 전에 티어별로 주목할만한 대통령들을 알아보고 가자(생존한 대통령 제외)S 티어워싱턴, 링컨, FDR 이 3명은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음오직 이 3명만이 인기투표에서 1위 기록이 있고, 왠만하면 이 셋이서 1,2,3등을 나눠먹음. 메타에 영향받지 않는 부동의 S티어임위기였던 시대에 위대한 리더쉽을 발휘한 대통령이라는 공통점이 있음1티어 평균 10위(상위 25%)이내세계사 좋아하는 싱붕이들은 알만한 인물들크게 3가지 시대로 나뉘는데1. 토머스 제퍼슨 - 건국의 아버지 + 제퍼슨이 정의내린 주정부-연방정부의 관계는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음 각 주의 자치권을 강조했기 때문에 일부 연방주의자들은 싫어하나봄, 평균순위는 시어도어 루스벨트에 좀 밀림2. 시어도어 루스벨트, 우드로 윌슨 - 1900년대 초 미국이 고립주의를 벗어나 열강으로 발돋움하는 시기를 이끌었음, 이때 정립된 미국의 대외적 태도는 20세기 내내 유지됨 특히나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개인적인 카리스마나 파란만장한 생애로도 인기가 높아서 인기투표서 이따금씩 워싱턴을 재끼고 2, 3위를 하기도 함3.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 2차대전 이후 냉전기를 이끌면서 미국을 자유세계 리더 포지션에 안착시킴 케네디때부터 이후 베트남전 등으로 냉전 중후반기 대통령들은 인기가 점점 떨어짐 중간순위인 대통령은 생략함, 애초에 잘 모름4티어(하위 25%)(바닥권 대통령들을 위해 초상화까지 편집하기는 귀찮음)초록색 박스는 남북혼란기 중심을 못잡고 갈팡질팡했던 인물들로 링컨 전후의 기름자에 가려진 인물들붉은색 박스는 대공황기 정신 못차렸던 시장만능주의자들S티어와는 반대로 위기에서 좋은 모습을 못보여준 불쌍한 범부들이다하지만 저 그래프에서 특이하게 상승세인 인물이 있는데그게 오늘의 주제인 율리시스 S. 그랜트(1869-1877) 대통령이다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장군이라는 명성으로 두 번의 선거를 케이크처럼 이겼지만남부에서는 전쟁때 반란세력이지만 자국민에게 초토화작전을 시전하고, 서로에게 피해가 컸던 공세작전들을 밀어붙인 무뢰한으로북부에서는 반대로 전후 링컨을 암살하기까지한 남부에 단호하게 못하고 유화책으로 일관한 물러터진 인간으로무엇보다 측근들의 만연한 비리에도 쳐내질 못하고 감싸는 모습으로 평이 안좋았음하지만 이후 링컨도 전후에는 남부에 유화책을 써서 완전한 연방으로 포용하려 했고, 그랜트는 장군때와 마찬가지로 링컨의 뜻을 이어간 것임이 드러나고남북전쟁에서도 우직하게 밀어붙이지 않고 전임자들처럼 간만 봤다면 전쟁이 장기화되고 누적된 피해는 훨씬 컸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 되면서22년에는 미 의회에서 23년도 국방예산안 편성하면서 5성 장군(육군 원수)에서 6성 장군(군 대원수)으로 사후 특진하는 등(남북전쟁때 공군은 없었고 해군도 지휘권 있는 총사령관이었으니 예우 뿐만 아니라 해석상으로도 이게 맞는 논리였음)2티어(상위 25~50%)에 안착을 넘어 1티어(상위 25% 이내)도 넘보고 있다(남북전쟁 전성기 시절 모습인데 제이슨 스타뎀같다)그리고 뇌피셜을 시전하자면인간적으론 사람 좋은걸 넘어 무르다 싶기까지(실제로 피를 못보는 유약한 성격) 하지만, 자기가 해야하는 일에서는 단호한 공격성을 보여주고자기 인생은 못 챙겨도 평생 한 아내와 금슬 좋았고, 가장의 책임을 다한 인물이라는 점이현대 미국인(특히 남성)들의 심금을 울려서인 이유도 있을 것 같다2020년에는 히스토리 채널에서 생애를 다룬 3편짜리 논픽션 드라마도 나왔다약간 다큐멘터리의 형식도 있긴 하지만 예산 많이 투입한것 같고 극본이나 시네마틱도 상당히 괜찮다미화가 없진 않으니 고려하자사실 이 글도 폴아웃 드라마 다 보고 남은 무료이용기간에 뭐볼까 둘러보다가 우연히 보고 쓴거임이것때문에 아마존 프라임을 돈주고 새로 구독하라고는 못하지만이미 있거나 무료체험기간이 남았다면 챙겨보면 재밌음PPT해본지 오래되서 차트 예쁘게 만드는 법을 까먹었는데 힘들게라도 봐줘서 고맙다
작성자 : 저공비행세계기록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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