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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빈붕대회] 너는 달밤에 빛나고.앱에서 작성

오다이바소녀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8 02: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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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뮤즈

오스트리아가 낳은 음악의 여신. 

음악계의 떠오르는 태양.

이 모든 수식어를 짊어질 수 있는 건, 단 한명.

우리 언니, 소네(내가 임의로 붙인거임, 독일어로 태양) 마르가레테 뿐이다.

우리 마르가레테 가문은 오스트리아에 음악이 뿌리내리던 시기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세대마다 뛰어난 음악가를 배출해냈고, 그 업적의 찬가를 이어나가는 것이 우리 가문의 역사였다.

그리고, 부모님으로부터 이어받은 이 숙명을 완수하는 것이 우리 자매의 역할이었다.

언니는 그 숙명을 이어받기에 완벽한 존재였다.

언니는 5살엔 이미 빈 국립음악학교 교수의 눈에 들어, 대학생들과 같이 연습을 했다.

내가 초등학교에 막 입학했을 무렵엔, 이미 슈테판 대성당에 정중앙에 서서, 목소리로 세상을 비추고 있었다.

그런 언니는 나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자랑이었고, 선망의 대상이었다.

나도 언니처럼 되고싶었다.

말그대로 나에게는 태양과 같은 존재였으니까.

하지만, 이카루스처럼 언니에게 가까이 가기위해 발버둥칠수록 나 자신은 점점 비참해져갔다.

언니처럼 되기 위해,

언니처럼 노래 하기 위해,

언니와 같은 무대에 서기 위해

흘린 피땀 눈물로는 메울 수 없는 무언가가 나와 언니 사이에 있었다.

빈 국립음악학교 입학 시험에 떨어진 날, 울고 있던 나에게 언니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내가 될 수 없어."라고.

왜 그런 심한 말을 하는 거야. 언니.

내가 언니처럼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마치 내 인생을 부정당한듯한 기분에 집을 나온 그날부터 일본에 있는 지금까지, 언니를 다시 보지 못했다.

그 뒤로도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언니와 다르게, 나는 일본에서도 보이지 않는 언니를 뒤쫒고 있었다.

러브라이브에서 우승해, 빈 국립음악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면.

그 곳에서 같이 공부할 수 있다면 나도 언니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땐 언니에게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또다시 헛된 희망을 품고 한번 일본에서 노래했다.

하지만, 역시나 이곳에서도 나는 최고가 되지 못했다.

그래, 어쩌면 나에겐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마르가레테라는 이름부터.


카논과 함께 빈 국립음악학교에 진학했다한들, 내가 언니처럼 될리는 없었을 것이다.

언니가 나의 입학을 반대한 이유도 아마 그것이겠지.

나는 어디까지나 언니의 아류작이었으니까.

그 후, 유이가오카에 보통과에 입학한 뒤 나는 한동안 노래하지 않았다.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는 그들에 기대에 대답하지 않았다.

마르가레테가 아닌 나는 평범한 소녀에 불과했으니까.

나의 노래따위를 듣는다한들 듣는이는 물론이고, 부르는 나 조차 행복해질 수 없으니까.

내가 카논으로부터 리엘라에 가입할 것을 거절한 첫번째 이유였다.


나는 아직 리엘라에게 내가 진 이유를 알지 못한다.

나에게는 없지만 그녀들에게 있는 것.

악보에는 그려지지 않은 무언가.

아마, 언니와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비슷한 것이겠지.

나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기 전까지 노래할 수 없었다.

마치 태양빛에 말라가던 모래성처럼, 나의 노래는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존재였다.

이것이 가입을 거절한 두번째 이유였다.


노을이 하늘을 주황빛으로 물들일때, 교실 창문 너머로 옥상을 바라본다.

처음엔 나혼자만 있던 것은 아니었다.

내 앞앞자리서 조용히 책을 읽는 척을 하며, 힐끔힐끔 옥상을 쳐다보던 그녀의 이름은 클래스메이트인 오니츠카 토마리였다.

아마 옥상에 있는 그녀들 중, 키가 작으면서도 찡찡대는 목소리는 여기까지 들릴 정도로 가장 큰 오니츠카 나츠코상인가, 그 사람의 동생일것이다.

어느덧, 하늘이 파스텔빛으로 칠해져, 옥상에 있던 그녀들이 연습을 마무리할때쯤, 그녀는 조용히 짐을 싸서 교실 밖을 나간다.

그녀와는 이야기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서로 작별인사 같은 건 하지 않는다.

어느덧 교실에 혼자 남아 아래를 내려보다 보면, 투덜대는 언니 옆에 딱 붙어,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아, 내가 그려내지 못하는 풍경이다.


봄을 칠하던 벚꽃이 서서히 색채를 지워갈때쯤, 나는 교실에 혼자 있게 되었다.

살짝은 더워진 봄공기가 실어오던 그녀들의 노랫소리를 따라가다보면 그녀의 모습이 보인다.

교실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그녀의 모습이 옥상 위에 있었다.

토마리의 노래는 음악 시간마다 듣고 있다.

나는 그 옆에서 목 상태를 핑계삼아 입만 뻥끗대며 그녀의 노래를 들어왔다.

혹시 리엘라에게 있는 무언가를 그녀를 통해 알 수 있을까해서.

토마리는 그녀의 언니처럼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이름 그대로 겨울을 품은 듯한 차가운 저음의 목소리.

그녀의 언니와는 정반대되는 노랫소리였다.

처음엔 악보에서 벗어난 음정과 박자에 역시 쓸모없는 짓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록, 그녀의 노랫소리에서 무언가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의 겨울은 모든 것이 얼어붙은 눈보라가 아닌, 세상을 하얗게 품은 함박눈 같이 느껴졌다.

그 느낌은 그녀가 리엘라로서 활동할수록 점점 뚜렷해졌다.

그 후, 옥상 문에 몰래 기대 그녀의 언니의 노래 소리를 들었다.

토마리와 마찬가지로 음정이나 박자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엔 이름처럼 뜨거운 열정이 있었다.

그리고 또 어딘가는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땀을 식혀주는 기분좋은 바닷바람이 느껴졌다.

언니를 일방적으로 뒤쫒던 나와 다르게, 그녀들의 노래에선 수없이 반복되는 계절이 느껴졌다.

이미 하늘에 별자리가 장식되었을때, 나는 혼자 달빛이 가득한 옥상 위에 섰다.

카메라를 켜 벽에 기대 놓고, 조용히 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내가 평생을 바쳐 연습해온 그 곡,

이 세상에서 언니가 제일 잘 부르는 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태양이 자신의 빛을 뽐내며, 다른 이들의 마음까지 녹여버릴 정도의 강렬한 노래.

그 빛을 흉내내기 위해 부를 수록 느껴졌다.

언니처럼 부를 수 있는 건 언니 뿐이라고.

내가 노력한다한들 언니처럼은 부를 수 없다고.



어느덧 노래가 끝나, 핸드폰을 집어들어 영상에 찍힌 나의 모습을 보았다.

영상엔 내가 없었다.

언니가 되지 못한 아류작만이 있을뿐.

역시... 나에겐 노래에 소질이 없을수도....

그때 옥상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놀라 뒷걸음질 치자, 익숙한 소녀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달빛에 비추어진 그녀의 머리카락이 마치 산호초처럼 보였다.

"빈님, 맞으시죠?"

그녀는 약간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흥, 같은 반 클래스메이트도 못 알아보는거야?"

혼자 노래하던 모습을 들킨게 부끄러워 애써 고개를 돌렸다.

"노래..."

나는 애써 못 들은 채하며, 그녀를 뒤로 하고 문으로 향해 그녀를 지나쳐 계단을 걸어내려갔다.

"그것이 정말 빈님의 노래인가요?"

그녀의 말에 내 발이 멈추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달빛을 등지고 있는 그녀의 표정이 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엔 어딘가 안타까움이 녹아있었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싶었기에, 조금씩 계단을 올라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때마다, 그녀는 뒷걸음질 쳐 점점 달빛 속으로 들어갔다.


어느덧 달빛 한가운데서 멈췄을때, 그녀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리에라 연습 때, 당신의 언니의 영상을 본적이 있어요. 방금 당신이 부르던 그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요."

하필이면... 이 노래라니.

"당신의 언니의 노래는 정말 훌륭했어요.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저에게도 느껴질정도로 강렬하게 빛났으니까요."

그만해... 그렇게 될 수 없는 내 자신이 비참해지니까....

"빈님 당신의 노래에는...."

"그만해!"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고 말았다.

"나도 알아... 나는 언니처럼 될 수 없어."

눈 앞이 점점 흐려졌다. 

"하지만, 모르겠는걸. 어떻게 불러야 언니가 아닌 나로서 부를 수 있는지..."

고개를 떨구자, 물방울이 하나씩 달빛 속에 녹아들었다.

"언니처럼 되기 위해 노래를 시작했고, 언니처럼 되기 위해 노력해왔어. 이제와서 어떻게 언니처럼 부르지 말라는거야..."

차마 인정할 수 없던 것을 이런 한심한 모습으로 남 앞에서 인정하고야 말았다.

"언니가 없는 내 노래는..."

그때, 조금은 차가웠던 손이 주먹을 쥔 채 떨리던 내 손을 잡았다.

"빈님, 꼭 언니처럼 되어야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그녀의 다른 손이 내 손을 포갰다.

"꼭 언니로부터 벗어날 필요는 없어요."

그게 무슨 소리...

나는 고개를 들어 그녀의 두 눈을 보았다.

"저도 어렸을때, 당신과 똑같았어요."

토마리의 두 눈이 달로 향했다.

"부모님도 바쁘셨기에 집에는 언제나 저랑 언니 둘 뿐이었죠. 만약에 밤이 되어도 돌아오시지 않을때는 무서워 울기도 했어요."

토마리가 살짝은 부끄러워하는 표정으로 다시 나를 보았다.

"그때마다 언니는 그런 저를 꼭 안아주었고요. 그때마다 느꼈어요. 언니같은 사람이 되자고."

그녀의 표정은 어디선가 많이 본 표정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언니처럼 될 수 없었어요."

토마리는 기본적으로 표정이 옅었기에 조금은 차가워보일수도 있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도 따쓰함이 있었다.

"그야, 이 세상에 오니츠카 나츠미라는 존재는 언니 단 한명이니까요. 그때 힘들어하던 저에게 언니는 이렇게 말해주었어요."

그녀의 말에 잊고 있던 익숙했던 말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토마리는 내가 될 수 없습니다."

'너는 내가 될 수 없어.'

"그러니까 토마리."

'그러니까 빈.'

"당신만의 방법으로 인생을 사세요."

'너만의 빛으로 노래를 부르렴.'

"그리고, 항상 그 옆엔."

'그리고, 항상 그 옆엔.'

"'지켜봐주는 내가 있어.'라고요."

그래, 언니는 나를 상처 입힐 마음으로 말한게 아니었다.

누구보다 '나'를 잘 알기에, 누구보다 '나'를 아끼기에, 나 스스로가 '나'를 아껴주길 바랐던 언니의 본심...

"언니..."

그래, 지금의 토마리의 표정은 내가 집을 떠나기전 본 언니의 마지막 표정과 닮아있었다.

왜 지금까지 언니의 말을 왜곡하고 있었을까....

"저는 당신의 언니가 아니지만요..." 

토마리가 피식 웃자, 부끄러워져 고개를 돌렸다.

"그럼, 벗어날 필요는 없다는 건 무슨 소리야."

"빈님, 그거 알아요? 저 아름다운 달빛도 사실 태양으로부터 반사된 빛이래요."

그녀의 손가락을 따라, 달을 보았다.

태양빛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차가워보였지만 어디선가 따뜻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햇빛과는 다른 달빛만의 아름다움이 있어요."

그녀의 손가락이 떨어지고, 그녀와 다시 눈을 마주쳤을때 토마리가 말했다.

"저도 리엘라에 들어간 이후로, 제가 잘 모르던 언니를 알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역시 사랑하는 언니에 대한 마음을 더더욱 저 나름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구요."

토마리의 손이 다시 내손을 잡았다.

"저 달처럼 언니분으로 받은 그 마음을, 나름의 빛으로 표현해보는 건 어때요?"

"..."

"빈님이 아까 부른 노래엔 언니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겨져있다는게 느껴졌어요. 당신이 언니분께 보내고자 하는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그때, 그녀가 내 손을 꼭 잡았다.

"노래해주시지 않으실래요."

그녀의 눈동자에 나의 모습이 비쳐보였다.

"당신만의 빛을 보고 싶어요."

"토마리...내가 할 수 있을까...."

"울려퍼트려요. 이 달밤에 빈님의 멋있는 노랫소리를."

그녀의 미소는 달밤에 빛났다

“…마르가르테로 괜찮아.”

“네…?”

달을 쳐다보며 심호흡하자, 온몸에 따스한 밤공기가 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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