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호노카와 2학년 니코가 만나고 시작되는 이야기

*현재는 호노카랑 니코는 각각 2학년,3학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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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각오』

니코「....」타닥타닥-

타다다닷-

니코「.....」타닥타닥-

쾅-!

호노카「니코선배애애애!!!」

니코「우와아악! 깜짝이야!!」

호노카「앗」

니코「놀랐잖아! 갑자기 문열고 들어오지말라고!」

호노카「미..미안...」

니코「그래서 갑자기 굉장하게 문을열고 들어온이유가 뭔데」

호노카「아,맞다 그..그게!」

.

..

...

니코「폐교?」

호노카「그래! 오토노키자카가 폐교한데!! 큰일이야,큰일!!」

니코「그러고보니 게시판에 그런 종이가 붙여져있었지」

호노카「에에!? 폐교하는데 니코선배는 아무렇지도 않은거야!?」

니코「...왜?」

호노카「이 학교가 페교가 된다고!? 이대로라면 우리 다른학교로 강제로 전학가게될텐데!!」

니코「전학?」

니코「아,그건 걱정할필요없어」

호노카「에?」

니코「전학은 가지않아,아마1학년들까지 다 졸업하고나서 페교할껄?」

니코「그러니깐,나랑 너는 다른학교로 전학갈일은 없단거지」

호노카「....그런거였구나」

니코「그래,그러니 걱정말고 남은 학창생활을 어떻게 보낼지 잘생각해봐」

호노카「.....응」

니코「뭐야,표정이 왜그래」

호노카「그치만... 1학년들이 후배를 못받을생각하니깐 좀 불쌍해서...」

니코「폐교예정이니 더이상 신입생을 받을필요는없으니깐 뭐 어쩔수없지」

호노카「.......」

호노카「좋아! 니코선배 잠시 생각좀하고올게!」타다닷-!

니코「어? 야,호노카!」

니코「....갑자기 왜저러는거지」

똑똑-

니코「....?」

에리「아직 부실에 있었구나」

노조미「얏호~니콧치 오랜만이데이~」

니코「....학생회가 여긴 뭐하러 온거야」째릿-

에리「잠시 전달할말이있어서」

니코「.......」

몇시간 후...

호노카「....다녀왔어」터덜터덜

니코「어서와,갑자기 뛰쳐나가더니 풀이죽어서 돌아오는구나」

호노카「....응」

니코「뭣하러 갑자기 뛰쳐나간거야?」

호노카「폐교를 막을 방법을 생각하고왔어」

니코「하아?」

호노카「우미쨩이랑 코토리쨩이랑 같이 페교를 막을방법을 생각하고왔거든」

니코「...그래서 찾았어?」

호노카「딱히 내세울만한거라든가 그런건 안보이더라구」

호노카「알파카같이 좋은점은 몇개찾았지만...에헤헤」

니코「갑자기 그러는이유가 뭔데?」

호노카「....오토노키자카가 좋으니깐」

니코「....」

호노카「나,어렸을때부터 오토노키자카에 들어가고싶어했거든」

호노카「그래서 들어오고나서 엄청 좋아했었는데...갑자기 폐교를 한다니깐 좀 충격을받아서...」

호노카「좋아하는 학교가 사라진다는건 너무 슬픈걸...」

니코「...그렇구나」

호노카「니코선배는 무슨일있었어? 표정이 좀 안좋아보이는데」

니코「아무것도 아니야,아무것도」

호노카「그래? 그치만 들어올때 표정이...」

니코「그건됐고,폐교를 막을방법은 계속 찾을생각이야?」

호노카「어? 으..응,나 포기하고싶지않거든」

호노카「우미쨩이랑 코토리쨩이랑 계속 방법을 찾아볼려고」

니코「그래,나는 멀리서 응원은 해줄게」

호노카「니코선배는 학교가 폐교되어도 상관없는거야?」

니코「...나는 뭐 이번학년만 지내면 졸업이니깐...딱히 그런생각은 안들어...」

호노카「앗..그렇구나...니코선배는 이번학년이 마지막이지...」

니코「왜,또 침울해하고그래」

호노카「이번 년이 니코선배랑 마지막이라생각해서...좀 슬퍼지네..에헤헤」

니코「졸업한다고 못만나는것도 아닌데,뭘」

호노카「응..그렇지...」

니코「뭐,아무튼 힘내보라고」

호노카네 집------

호노카「하아...아무리 생각해봐도 방법이안나와...」뒹굴뒹굴

호노카「으으..이대로 폐교를 기다려야하는건가...폐교되는건 싫은데...」

호노카「뭔가 팟!하고떠올랐으면 좋겠는데말이지...」

툭-

호노카 (앗,책상에서 뭔가가...) 벌떡-

슥-

호노카「우왓! 스쿨아이돌DVD였네 깨진데는 없구나 다행이다...」휴

호노카「헤헤,니코선배랑 또 같이봤으면 좋겠다~」

호노카「그래,스쿨아이돌 라이브....」

호노카「....스쿨아이돌?」

『꺄아아아아아아-! 어라이즈으으으-!』

호노카「......이거라면」

다음 날 아이돌연구부 부실...

니코「....하?」

호노카「스쿨아이돌이야! 스쿨아이돌!」

호노카「요새 인기있는 스쿨아이돌을 한다면 폐교를 막을지도몰라!」

니코「.....진심으로 말하는거야?」

호노카「당연하지! 스쿨아이돌을해서 관심을 모으고 신입생들이 온다면 분명..」

쾅!

호노카「히익! 니코선배!?」

니코「너,스쿨아이돌을 한다고 말만해서 쉽게 된다고생각하는거야?」

니코「스쿨아이돌을 쉽게보는거냐고」

호노카「그..그런뜻은아니야! 물론 노력도 열심히해서...」

니코「노력한다고해서 몇달만에 신입생을모으고 학교의 폐교를 막을수있을거라고 생각해?」

호노카「그..그건..」

니코「애초에 너는 제로부터 시작하는거라고 몇달만에 유명한 스쿨아이돌이 될리가없잖아!」

호노카「하..하지만 호노카도 진심으로...!」

니코「웃기지마!」

니코「호노카,너라고 해도 스쿨아이돌을 쉽게생각하는건 용서못해!」

호노카「쉬..쉽게 생각하지않았어! 호노카도 각오하고 이야기를 꺼낸거라고!」

니코「말로만 각오각오하면 되는줄알아!?」

호노카「니코선배야 말로 왜그렇게 부정적인건데! 스쿨아이돌을 해본적도없으면서!」

니코「....」빠직

니코「니가...니가 나에대해 뭘안다는거야!!」

호노카「...니..니코선배..?」

니코「너같은거 얼굴도 보기싫으니깐 당장나가!!!」

호노카「....!」

니코「.......」하아하아

니코「....!」

니코「자..잠깐...호노...」

호노카「....큿!」타다다닷-

니코「....아...」

호노카는 그 뒤로 나가버렸다.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 해서는안되는말을 호노카한테 해버린것이다.

니코「.....」

니코「선배 실격이네......」

의자에 털썩 주저앉으며 부실을 바라보았다.

항상 방과후에 두 사람이었던 부실은 다시 한 사람으로 돌아왔다.

나는 또 다시 혼자가 되어버렸다.

똑똑-

노조미「여,니콧치」

니코「......노조미」

노조미「그리 좋은 분위기는 아닌것같구마」

니코「....뭐하러온거야」

노조미「카드가 니콧치에게 큰일이 생길거라고 말했데이」

니코「장난칠기분 아니거든?」

노조미「내는 진심인디」

니코「하아.....」

니코「미안하지만,혼자있고싶으니깐 좀 나가줄래?」

노조미「.....알겠데이」

니코「....」

노조미「있지,니콧치...내가 보기엔 그 아이는 장난으로 말한건 아닌것같데이」

니코「........」

노조미「다시한번 이야기를 해보는게 좋을것같구마」

벌컥-

니코「...무슨소리를 하는건지」

그 후로 나의 일상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텅 빈 부실에서 컴퓨터만하는 일상으로

니코「...」타닥타닥-

니코「.....」힐끗

호노카『얏호! 니코선배! 놀러왔어!』

니코「.....」

니코「......」타닥타닥-

니코「그만 갈까...」슥-

벌컥-

니코「.....」터벅터벅-

호노카『니코선배! 같이가자!』

니코 (어째서 자꾸 그녀석이 떠오르는걸까....)

중얼중얼-

니코「...?」

학생1「있잖아,그거 들었어? 요새 학교 뒷편에서 누가 혼자서 춤을 추고있다던데?」

학생2「진짜? 누군가에게 보인다면 무지 창피할것같은데...」

학생2「근데 왜 혼자서 춤을 추고있는걸까?」

학생1「혹시 스쿨아이돌을 할려고 연습같은걸 하는게아닐까? 요새 엄청 인기래잖아」

학생2「에에!? 학교가 폐교예정인데 지금상황에서 스쿨아이돌이라니 무리지~」

학생1「그런가...」

니코 (.....설마..)

우미「어라,니코선배?」

니코「.....안녕」

우미「안녕하세요,이제 하교하시는건가요」

니코「뭐,그렇지」

우미「그렇군요...혹시 호노카 못보셨나요?」

니코「....미안,잘모르겠네」

우미「흠...니코선배랑 같이 있을줄알았는데말이죠...」

우미「그나저나 표정이 좀 안좋아보이시는데 무슨일이 있나요?」

니코「딱히,별일없어」

우미「...그런가요,호노카도 요새 기분이 통 좋아보이진않아서요...」

니코「.....」

우미「방과후엔 저랑 코토리를 두고 항상 어딘가 가버려서...걱정이좀 된답니다」

우미「혹시 호노카를 보신다면 나중에 알려주세요,그럼 가보겠습니다」꾸벅

니코「그래,알았어」

니코 (......학교 뒷편이랬지)

니코「...」샤샤샥-

호노카「하나,둘,하나,둘...」스텝스텝

니코 (설마...진짜 호노카였을줄은...)

호노카「이다음에...여기서 턴을...우와악!」

철퍼덕-

니코「....!」

호노카「아야야...역시 어렵네...니코선배의 말대로 쉬운게아니구나...」

호노카「하지만...포기할수는없어...자,다시!」

니코「......」

노조미『내가 보기엔 그 아이는 장난으로 말한건 아닌것같데이』

호노카「하나,둘,하나,둘...!」스텝스텝

호노카『호노카도 각오하고 이야기를 꺼낸거라고!』

니코「각오...인가...」

철퍼덕-!

호노카「으으...아파...」

니코「뭐하고 있는거야」

호노카「히에엑! 니..니코선배!?」

니코 (다리나 팔에 상처가....)

니코「.....잠시 하고싶은 얘기가있어 시간좀 될까?」

호노카「에...? 으..응....」

잠시 후...

니코「자,이거」슥-

호노카「이건...?」

니코「스포츠 드링크야,연습하느라 체력소모가 심할거아니야」

호노카「고..고마워」

니코「.....」

호노카「.....」

호노카「그...미안해...니코선배」

니코「왜 니가 사과하는거야」

호노카「뭔가 호노카가 니코선배한테 해서는안될말을 한것같아서...」

니코「......」

니코「1학년때 이 학교에서 다른애들이랑 스쿨아이돌을 했었어」

호노카「....!」

니코「어렸을때부터 아이돌을 동경해서 스쿨아이돌이 되었었지」

니코「하지만,한 두명씩 그만두고 혼자만 남게되었어」

니코「어쩔수없이,나 혼자서라도 해보려고했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않았었어」

니코「결국 스쿨아이돌을 그만두고 나는 혼자서 부실에서만 시간보내는 일상으로 되버린거야」

호노카「...그런일이 있었구나」

니코「그래서 니가 한말에 좀 울컥해서...그런 심한말을 해버렸어...」

니코「미안해,호노카」

호노카「...니코선배」

니코「있지,호노카가 스쿨아이돌을 하는건 상관없지만」

니코「만약에 실패를 해버린다면 넌 나처럼 혼자가 될수도있어」

니코「최악에 경우엔...우미나 코토리가 너의 곁을 떠날수도있어...」

호노카「.....」

니코「나는..너에게 그런일을 겪게해주고싶지않아...그래서 좀 거칠게 말했던것같아...」

니코「그래도...하고싶은거야?」

호노카「.....호노카는」

호노카「하고싶어」

니코「.....」

호노카「니코선배를 만나게해준 이 학교를 사라지게 하고싶지않아」

호노카「니코선배랑 항상 같이 있었던 아이돌연구부를 사라지게 하고싶지않아」

호노카「우미쨩이랑 코토리쨩 그리고 니코선배랑 같이보낸 소중한 추억이있는 장소를 사라지게 하고싶지않아」

호노카「그리고...작년에 니코선배랑 어라이즈 라이브를보면서 호노카도 스쿨아이돌을 동경을하게되었어」

호노카「나는..하고싶어 스쿨아이돌을!」

니코「....호노카」

호노카「그리고 실패하더라도 후회는 안할꺼야」

호노카「설령 혼자가 되더라도 상관없어...호노카에게는...」

꼬옥-

호노카「니코선배가 있으니깐」싱긋-

니코「....!」

호노카「뭐,우미쨩이나 코토리쨩이 호노카를 떠나진않을것같지만」에헤헤

니코「...너는 잘도 그런 부끄러운말을하는구나」

호노카「그런가?」

니코「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뭐 하는수없지....」

니코「도와줄게,나도」

호노카「정말로!?」

니코「뭐,연습하는거나 그런건 조금 도와줄순있지 나름 경험도있으니깐」

호노카「으으...니코선배애애애!!」와락-!

니코「야! 갑자기 껴안지마!!」

.

..

...

니코「내일부터 아침연습을 해야되니깐 아침에 일찍나오도록 해」

호노카「노..노력해보겠습니다...」

니코「기왕 하는거면 진지하게 해보라고 그럼 이만간다」

호노카「...저..저기 니코선배!」

니코「?」

호노카「......」

호노카「으응...아무것도 아니야..내일보자 니코선배」

니코「...? 어,그래...그럼」저벅저벅-

니코 (호노카는 무슨말을 할려고 했던걸까....?)

-To Be contiuned-

조금이라도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