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미「갑자기 뭔 뜬금없는소리여?」

니코「요새 호노카가 나랑 만나주질않아」

니코「뭔가 나를 피하는느낌..이랄까」

노조미「니콧치가 뭔가 호노카쨩을 화나게한거 아녀?」

니코「아니야,전에 둘이서 데이트도 했었고 싸운적도없었어」

노조미「참말로 없었던거 맞나?」

니코「...예전에 부실에서 호노카가 남겨둔 푸딩을 먹었긴했었는데 그게 한정판이었었지」

노조미「이것 보래이~니콧치가 잘못한거맞네~」

니코「하지만 그때는 내가 사과하고 새로하나 구해다줘서 화해했단말이야」

노조미「흠..하긴 호노카쨩이 그런걸로는 니콧치를 피하는성격은 아닌디...」

니코「그치? 호노카는 '니코쨩을 우주 제일로 엄~청 사랑해!'라고 말하기까지헀다구」우쭐

노조마 (우와아...그걸 대놓고 말해버릴줄은)

니코「아무튼 그래서 몰래 호노카를 미행해봤는데...」

노조미「저번에도 그런짓하다가 호노카쨩이랑 큰일날뻔하지않았나?」

니코「하지만 어쩔수없잖아,이렇게라도 이유를 알아야지」

노조미「그냥 호노카쨩이랑 만나서 물어보는게?」

니코「당연히해봤지,그런데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하고 바로 도망가버리는걸」

니코「전화나 문자를해도 '니코쨩 걱정하지마~'이러고 끊어버리고...」

노조미「.....」

니코「그래서 어제 몰래 미행해봤는데」

니코「코토리랑 단둘이 같이 있더라구」

니코「근데있지 둘이 같이다니면서 너무 행복해보이는거야」

노조미「그냥 소꿉친구라 그런거겠제」

니코「아냐야냐,뭔가 있다니깐?」

니코「그리고 요새 호노카랑 코토리랑 자주 붙어다니지않아?」

노조미「음...하긴 연습끝나고 둘이 같이가는걸 자주 본적있기는한디... 」

니코「봐봐,이건 분명 호노카가 바람을피는게 분명해」

노조미「뭔가 이유가있겄제」

니코「노조미는 그럼 뭔가 떠오르는 이유라도있어?」

노조미「......」

니코「나도 믿고싶진않아 하지만 이렇게밖에 생각이안드는걸」

노조미「하지만 호노카쨩이 그럴아이는 아니라는건 니콧치가 가장 잘알고있지않나?」

니코「맞아,호노카가 그럴애가 아니라는건 알고있지만...」

니코「지금 호노카가 하는행동이 난 이해가안된다구....」

노조미「그럼 우미쨩한테라도 물어보는건 어뗘? 우미쨩이라면 뭔가 알고있을지도 모른데이」

니코「....한번 시도는해봐야겠네,고마워 노조미」

니코「하아...곧있으면 발렌타인 데이인데 왜 그러는걸까...」벌떡-

노조미 (....발렌타인 데이....아앗!) 번뜩-

노조미 (설마 호노카쨩이 니콧치를 피하는 이유가...!)

노조미 (그런거라면 말이된데이...코토리쨩이랑 둘이서만 있는것도...)

노조미 (니콧치는 눈치못챈것같구마...)

니코「우미」

우미「무슨일인가요? 무척 진지한 얼굴이네요,니코」

니코「혹시 호노카랑 코토리가 요새 둘이서 같이 붙어다니는 이유 너는 알고있어?」

우미「호노카랑 코토리가 말인가요?」

니코「그래 너라면 알고있을것같아서」

우미「.....」

우미「죄송합니다,저도 잘 모르겠어요」

우미「저도 궁금합니다...왜 저를 빼놓고 둘이서만 다니는지를...」훌쩍

니코「...그래,너도 고생이구나」

니코「아무튼 말해줘서 고마워,힘내라구」타다닷-

우미「.....」

우미「니코도 참 둔감하군요...」

우미「이걸로 당일날까진 안심해도되겠네요,힘내세요 호노카」

니코 (결국 알아낸건없네...다른애들한테 물어봐도 마찬가지고...)

니코 (뭐 때문에그러는걸까....)

다음날-------

호노카「코토리쨩! 오늘도 같이가자!」꼬옥-

코토리「그래~」

니코「.....」

니코 (아,이거 가슴이 좀 아프네)

에리「니코,무슨일있어? 뭔가 상태가안좋아보이는데」

니코「....아무것도 아니야」

니코「연습은 끝난거지? 그럼 먼저 돌아갈게」벌떡-

에리「으..응 그래」

노조미「....니콧치」

호노카「그래서있지,코토리쨩 오늘도 부탁할게!」

코토리「응!,호노카쨩을 위해서라면 코토리도 힘내볼게!」

샤샤샥-

니코 (오늘도 역시나네...둘이 같이있구만) *변장중

니코 (오늘이야말로 호노카가 왜그러는지 알아내야겠어)

호노카「오늘 재료는 이정도면 될까?」

코토리「응,그정도면 충분할것같아」

니코 (둘이서 대체 뭘사는거지...) 힐끔-

호노카「발렌타인데이가 내일이니깐 오늘이야말로 꼭 완성하겠어!」

코토리「코토리도 응원하고있어~」

호노카「호노카가 만든 초콜렛,니코쨩이 좋아해줄까?」

코토리「당연하지! 호노카쨩이 열심히 만들어주는 초콜렛을 싫어하는사람은 없다구!」

호노카「그..그런가?///」부끄-

니코의 시점

호노카「....하겠어!」

코토리「코토리도....있어~」

호노카「......좋아해...」

코토리「당연하지!.....없다구!」

호노카「////」

니코 (호..호노카가 얼굴을 붉혔어!?)

니코 (그리고 방금 호노카입에서 '좋아해'란 단어가 들린것같은데...)

니코 (코토리도 '당연하지'라고 한것같아...)

니코 (설마...호노카가 정말로 나를 두고 바람을 피는거야!?)

니코 (호노카..어째서...)

니코「....돌아갈까」터벅터벅-

호노카「...?」휙-

코토리「왜그래?」

호노카「아니...방금 뒤에 누군가 있었던것같아서...」

코토리「??」

니코의 방-----

니코「.....하아」

니코「만화나 드라마에서보던게 나한테 닥칠줄이야...」

니코「분명 들은것도그렇고...분위기도 보면...」

니코「호노카한테 '바보노카!'라고 자주해서 화가난걸까?」

니코「내일 호노카에게 줄 초콜릿도 만들어놨는데...」

니코「.....잠이나 잘까...」

...

니코「호노카? 갑자기 그 짐들은뭐야?」

호노카「....코토리쨩이랑 해외로 떠날꺼야」

니코「....에?」

호노카「호노카는 이제 코토리쨩이랑 사귀기로했으니깐」

니코「잠깐! 갑자기 무슨소리야!」

호노카「니코쨩은 호노카한테 맨날 바보라고하고 엄하게대해서 싫어」

호노카「하지만 코토리쨩은 그렇지않아,그래서 사귀게된거야」

니코「뭣...」

호노카「그럼 잘있어 니코쨩,호노카는 멀리떠날테니깐」

니코「잠깐만! 가지마 호노카!」

니코「나는 호노카가 없으면 안돼! 제발 가지마...! 호노카!!」

...

니코「...으으...호노카....헉!」벌떡-!

니코「.....꿈?」

니코「중증이네 이거...」하아

니코「어디보자 지금 시간이...」슥-

니코「다행히 일찍일어났네,학교갈 준비해야지...」

니코「.....」

니코 (이대로라면 그냥 고통만받을것같은 느낌이야....)

니코 (좋아,호노카랑 만나서 결판을 내야겠어)

2학년 교실앞------

드르륵-

니코「.....」

우미「니코? 교실엔 무슨일인가요?」

니코「호노카를 만나러왔거든」

우미「호노카라면 방금 부실로갔습니다만...」

니코「 」움찔-

니코「....코토리랑 같이?」

우미「아뇨,혼자서 갔습니다 부실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있거든요」

니코 (어라? 코토리가 아닌 누군가를..?)

우미「왜 그러신가요?」

니코「아..아니 아무것도...」

우미「호노카한테 볼일이있으시면 빨리 가보시죠」

니코「말안해도 갈꺼였어,아무튼 알려줘서 고마워」타다닷-

우미「니코..?」

아이돌연구부 부실-----

호노카「...」안절부절

호노카「으으..니코쨩한테 제대로 전할수있을까...」

벌컥-

니코「...여기있었네」

호노카「앗! 니...니코쨩!」

니코「.....」

호노카「저..저기있지 니코쨔...」

니코「호노카」

호노카「...?」

와락-!

호노카「니코쨩!? 왜갑자기 호노카를 껴안는거야!?///」

니코「.....말아줘」

호노카「에?」

니코「부탁이니깐,나랑 헤어지지말아줘 호노카!」꼬오옥-

호노카「에에!? 갑자기 무슨!? 니코쨩이랑 헤어진다니!?」

니코「앞으로 바보노카라고 안부르고,엄하게 대하지도않을테니깐!」

호노카「잠깐잠깐,지금 머리가 어지러운데」

니코「나를 두고 바람을 피운것도 용서해줄테니깐!」

호노카「바..바..바람!? 호노카가!?!??」

호노카「호노카가 니코쨩을 두고 그런짓을 할리가없잖아!!」

니코「....에?」

호노카「니코쨩이 슬퍼하는건 절대로 하지않아!」

니코「....어라?」

호노카「호노카는 오직 니코쨩 하나만 사랑하니깐!!」

니코「윽!?///」

니코「자..잠깐잠깐,그럼 어제 코토리한테 '좋아해'라고 말한건..」

호노카「코토리쨩? 호노카는 코토리쨩한테 그런말한적없는데?」

호노카「어라? 그보다 어제 니코쨩이 있었던가?」

니코「엣」

호노카「어제 호노카는 코토리쨩이랑 초콜렛 재료를 사러간건데...」

니코 (초콜렛 재료...?)

니코 (어라,잠깐만...오늘은 분명...)

호노카「그보다 니코쨩 그걸 어떻게알아?」

니코「.....아」

니코「아아아아아아!!」

호노카「니..니코쨩?」

니코「그...그그그그게...」;;;;

니코「죄송합니다아아아-!!」*도게자

호노카「우와아아! 니코쨩! 무슨일인진 모르겠지만 일어나줘!!」안절부절

대충 진정된 후...

호노카「에에에!? 호노카가 코토리쨩이랑 바람을 피고있었다고 생각했다고!?」

니코「그..본의아니게 오해를해서..미안...」

호노카「아까도 말했지만 호노카는 그런짓 안한다구..」

니코「정말 면목없습니다...」

호노카「끄으응..모처럼 좋은 분위기에서 줄려했는데...」

니코「....나한테?」

호노카「.....」

호노카「자,니코쨩...」슥-

호노카「호노카가 만든...발렌타인 초콜렛이야///」

니코「직접 만들었다고..?」

호노카「그..모양이나 그런게 엉망진창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기쁘게 받아줬으면 좋겠어」

니코「잠깐,그럼 전부터 코토리랑 둘이서 자주 돌아간건..」

호노카「코토리쨩에게 초콜렛 만드는법을 부탁했거든」

니코「그런거라면 나도 가르쳐줄수있는데...」

호노카「니코쨩에겐 서프라이즈로 주고싶었어」

니코「.....고마워」

호노카「괜찮아,난 니코쨩이랑 오해가 풀린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생각해」

니코「호노카...」뭉클-

호노카「그..그래서 호노카가 만든 초콜렛을보고 감상을 해줬으면하는데///」

니코「.....집에가서 볼래」

호노카「엣!?,어째서?」

니코「발렌타인이라고 하니깐 생각났는데,나도 너에게줄 초콜렛을 만들어놨었거든」

니코「근데 깜빡하고 집에서 못가지고 나와서말이야」

니코「호노카,오늘 우리집에 와서...그...받아줄래?///」

호노카「와아! 니코쨩의 수제초콜렛 엄청 기대된다!」

니코「...그리고 원래라면 여기서 받은 보답을해야지만 지금은 내 초콜렛이 없으니깐...」

호노카「...?」

니코「.....」슥-

쪽-

호노카「엣」

니코「....초콜렛을 받은 보답이야///」

호노카「....으응...///」

호노카「헤헤,니코쨩쪽에서 해주는건 오랜만일지도..///」

니코「...흥///」

우당탕-!

호노니코「?」

노조미「앗」

호노카「....노조미쨩?」

노조미「.....」

노조미「그럼,이만 아디오스」타다닷-!

호노니코「!?!?!???////」

니코「야!! 노조미이이이이이-!!!!////」타다다닷-!

호노카「아하하...////」

-끗-

해피 발렌타인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