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갤SS] 사야「아가씨, 돈미새는 되지 마세요...」

니코냥 · 2021.10.07 16:31:09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56c99708bdf53866c10591cf8c70d16fe7e4ae24ccd24c63bd9a8185fa249341e6b5f2361

렌「사야, 잠깐만 와 주시겠어요?」

사야「네, 아가씨」

사야「무슨 일이신가요?」

렌「제가 이번에 개인방송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렌「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전혀 안 잡혀서요...」

사야「개인방송?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렌「얼마 전에 리에라가 모두 함께 방송을 했는데」

렌「어떤 분들이 빨간색 채팅을 써 주시더라고요」

사야「아, 그 엉망진창이었던 방송 말씀이신가요」

사야「저도 물론 알고 있죠, 그 슈퍼챗 중에 하나는 제가 쏜 거였으니까요」

렌「슈퍼...챗? 그런 이름인 건가요」

렌「사야가 뭘 쐈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유튜브를 하면 돈이 되는 모양이예요」

렌「그래서 생각한 건데, 제가 유튜브를 시작하면 사야의 월급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사야「저는 돈 같은 건 필요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절레절레

렌「그래도 받을 수 있으면 받고 싶죠?」

사야「그야 그렇지만...」

렌「그럼 결정이네요!」

렌「지금 당장이라도 방송을...」

사야「아, 아가씨?」

사야「어떤 방송을 하실지는 정해 두신 건가요?」

렌「방송을 켠 다음에 제 일상을 보여 드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사야「브이로그 같은 거요?」

렌「브이... 뭐라고요?」

사야「아가씨, 정말 고등학생 맞으신가요」

사야「보아하니 방송을 하겠다고만 하시고 아무런 조사도 안 하신 거 같은데...」

사야「그런 어중간한 마음가짐으로는 유튜브라는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요!」

렌「이, 이렇게 열정적인 사야는 처음 보는 거 같아요!」

렌「사야가 이렇게 유튜브에 진심일 줄은 몰랐어요」

사야「아가씨가 학교에 가시면 저는 집에 혼자 남잖아요」

사야「그 동안 시간 때우기로 유튜브를 보다 보니...」

렌「사야, 그럼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사야「우선은 어떤 영상들이 인기가 있는지를 공부해 주세요」

사야「그러면 제가 적절히 조언을 해 드릴게요」

렌「네, 열심히 공부해 볼게요!」

~~~~~~~~~~~~~~~~~~

며칠 뒤

렌「사야, 드디어 정했어요!」

사야「그럼 한 번 들어 볼까요」

사야「아가씨는 어떤 방송을 하실 건가요?」

렌「우선, 생방송보다는 영상 쪽으로 가 보고 싶어요」

렌「유튜브에는 정말 여러 가지 영상이 있더군요」

렌「소소하게 웃기는 영상부터 감동을 주는 영상까지...」

사야「그렇죠,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니까요」

렌「하지만 일단 저희의 목적은 수익!」

렌「저는 유튜브에서 어떻게 하면 수익을 많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조사해보았습니다」

사야「좀 불순한 거 같지만, 일단은 넘어가도록 하죠」

사야「그래서, 어떻게 하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 같았나요?」

렌「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렌「저는 쿠쿠씨와 같이 영상을 만들 거예요!」

사야「게스트인가요? 그것도 좋네요」

사야「그럼 1회는 쿠쿠씨를 섭외하고, 다음에는 스미레씨를...」

렌「아뇨, 쿠쿠씨는 고정 패널입니다」

사야「아가씨는 굳이 따지자면 카논씨나 치사토씨와 더 잘 맞는 거 아니었나요?」

사야「쿠쿠씨는 물론 재미있는 분이지만, 과연 고정 패널로 두어도 케미가 잘 맞을지...」

렌「하지만 쿠쿠씨가 아니면 이 기획은 성립하지 않는걸요?」

사야「...?」

렌「일본인들이 일본의 문화를 보고 놀랄 리가 없잖아요」

사야「역시 그쪽이었나요!」

사야「수익 얘기를 하시기에 싸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렌「벌써 첫 방송 내용도 생각해 두었답니다」

렌「일본의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택시를 쿠쿠씨에게 소개할 거예요!」

사야「국뽕튜브인 것도 모자라서 한참 낡은 네타잖아요!」

사야「이제 사람들은 그런 거에 안 낚인다구요!」

렌「그런가요? 그럼 다른 기획으로 가야 할까요...」

렌「세계에서 일본에만 있다?!! 중국이 질투하고 미국이 부러워하는...」

사야「일단 국뽕튜브에서 좀 빠져나오세요, 아가씨」

사야「아가씨 주변에는 쓸 만한 소재가 충분히 많단 말이예요」

사야「하라주쿠도 있고, 유이가오카도 있고, 리에라도 있잖아요」

렌「그럼 유이가오카 기획으로 가 보죠」

렌「일본에서 유이가오카에만 있다?!! 오토노키자카가 질투하고 니지가사키가 부러워하는...」

사야「주어만 바뀌었잖아요!」

사야「스쿨 아이돌 팬 분들께 밉보이기 딱 좋은 제목이네요!」

사야「러브라이브 예선 돌파할 생각은 있으신 건가요!」

렌「하긴 니지가사키는 누가 봐도 유이가오카보다 시설이 좋죠?」

렌「그럼 니지가사키 부분에 우라노호시를 넣어서...」

사야「그런 문제가 아니예요!」

사야「확실히 우라노호시같은 시골 학교쯤 되면 유이가오카를 부러워할 수도 있겠지만...」

사야「그래도 안 돼요!」

렌「저는 그저 어머니가 남기신 학교의 자랑을 하고 싶을 뿐인데요」

사야「제발 좀 정상적인 방법으로 해 주세요」

사야「그 영상 올렸다가는 이사장님이 뒷목 잡고 쓰러지실 거예요」

사야「아가씨, 처음에는 분명 일상생활을 찍어 올린다고 하셨잖아요」

사야「그게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된 건가요」

렌「저는 사야가 하란 대로 공부했을 뿐인데요?」

사야「네, 제가 잘못했어요」

사야「아가씨를 유튜브라는 망망대해에 풀어놓는 게 아니었는데」

렌「그럼 사야는 제가 어떤 영상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사야「초심을 찾아서 리에라 멤버들과의 일상을 찍어 올리는 건 어떤가요」

사야「팬들과의 소통창구도 되고, 고정 시청자도 꽤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렌「...하지만 그러면 수익이 5분의 1로 줄어드는데요」

사야「아가씨, 돈미새는 되지 마세요...」

~~~~~~~~~~~~~~

다음 날, 부실

렌「...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스미레「사야씨가 사람 여럿 살렸네」

쿠쿠「잘못했으면 영문도 모른 채로 중국으로 돌아갈 뻔했습니다」

카논「응? 뭐라고?」

스미레「아~무것도 아니야」

치사토「카논쨩은 쿠쿠쨩한테 질문한 건데」

스미레「아닌 거라면 아닌 거야!」

렌「쿠쿠씨와 언제부터 그렇게 사이가 좋아지신 거죠?」

쿠쿠「누가 스미레와 사이가 좋다는 겁니까!」

스미레「동감이야! 센터 의상 한 번 만들어줬다고 친해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구!」

쿠쿠「그렇습니다! 쿠쿠는 스미레의 노랫소리가 좋았기 때문에 센터로 세운 거란 말입니다!」

스미레「...고마워」///

쿠쿠「왜 갑자기 얼굴을 붉히는 겁니까! 징그럽습니다!」

렌「언제나의 그 패턴이군요」

치사토「친해진 거 맞네」

카논「이 정도면 사귄다고 해도 믿을 거 같은데~」

쿠쿠「쿠쿠는 카논 일편단심입니다」

치사토「헤에~」

쿠쿠「왜 그런 눈으로 보는 겁니까!」

스미레「안되겠어, 도저히 끝날 기미가 안 보여...」

스미레「렌, 저 녀석은 무시하고 어떤 영상을 찍어야 하는지나 생각해 보자」

렌「아뇨, 계속해 주세요」방긋

스미레「하지만 하교 시간도 얼마 안 남았고...」

렌「계.속.해. 주세요」방긋

스미레「아, 알았어」

쿠쿠「돌아왔군요?」

스미레「렌 녀석, 왜 저러는 거야...」

쿠쿠「스미레도 빨리 얘기해 주십시오!」

쿠쿠「저 둘, 완전히 저희 둘이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논「부끄러워할 거 없다니까」

카논「원래 싸우면서 붙은 정이 더 무서운 거야」

치사토「응, 난 이미 학원제 즈음부터는 사귀고 있는 줄 알고 있었어」

치사토「저 둘, 타코야키 나눠줄 때 말로는 뭐라고 하면서도 서로 분장 도와주고 있었어」

스미레「그런 문어모자로는 어필하기 어려우니까, 쇼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다가 온 내가...」

쿠쿠「그렇다고 모래무지벌레를 꺼내옵니까?」

쿠쿠「트라우마라고 말해 놓고서, 고등학생 사이즈를 용케도 가지고 있었군요」

스미레「애증이야, 애증!」

쿠쿠「뭐, 스미레가 모래무지벌레보다는 귀여워서 다행입니다」

스미레「그거 절대 칭찬 아니지!」

쿠쿠「어라, 눈치챘습니까?」

스미레「너 말이지...!」

카논「에이, 치이쨩은 코즈시마 안 가봐서 그래」

카논「저 둘은 같은 침대에서 잔 사이라구?」

치사토「진짜?!」

렌「그게 정말인가요?」

스미레「잠깐, 그건 카논이 먼저 자 버려서 그런 거잖아!」

렌「아무리 카논씨가 주무신다고 해도 옆에서 그런 짓은...」///

스미레「아니라고! 쿠쿠 너도 뭐라고 말 좀 해!」

쿠쿠「그렇습니다! 저희 둘은 그 때 뜨거운 승부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쿠쿠「스미레가 귀에 바람만 불지 않았어도 쿠쿠가 이겼을 겁니다!」

스미레「쇼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방심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거야」

스미레「뭣하면 지금 당장 한 판 더 해도 되는데?」

쿠쿠「바라던 바입니다!」

렌「남들 앞에서 그러는 건 제발 그만해 주세요」

스미레「너 아직도 착각하고 있지...」

딩동댕동

치사토「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카논「오늘은 만담만 하다가 끝났네」

쿠쿠「이게 다 스미레 때문입니다」

스미레「누가 할 소리를」

렌「마음만 같아서는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치사토「렌쨩, 진짜 괜찮아?」

치사토「결국 어떤 영상을 찍을지 결정 못 했잖아」

렌「괜찮아요, 이미 최고의 소재를 손에 넣었으니까요」

렌「저는 학생회에서 정리해야 할 게 있으니까, 먼저 가 주세요」

카논「알았어, 그럼 내일 봐~」

스미레「내일은 쇼 비즈니스 세계에서 통할 법한 영상 제작법을 소개해 줄 테니까」

쿠쿠「짜이찌엔~」

끼이익

렌「...나와도 좋아요, 사야」

사야「네, 아가씨」

렌「제대로 찍었죠?」

사야「물론이죠」

사야「스미쿠쿠가 너무 고귀한 나머지 위기가 좀 오기는 했지만... 저는 쿨한 메이드니까요」

렌「어라, 겨우 그 정도 가지고요?」

렌「어떻게 하면 팬 여러분이 좋아할 만한 영상이 되는지, 제가 직접 알려 드려야겠군요」

사야「여, 여기서 더요?」

렌「기뻐하세요, 사야」

렌「내일이 되면 밀린 월급에 보너스까지 두둑히 쳐 드릴 테니까요」

~~~~~~~~~~~~~~

다음 날

렌「여러분, 수익 배분은 5분의 1로 괜찮으시죠?」

카논「갑자기 무슨 수익?」

치사토「아, 영상 올린다던 그거?」

렌「네, 영상을 올려 보았더니 꽤나 수입이 짭짤하더군요」

쿠쿠「이제 의상 만든다고 용돈을 아껴 쓸 필요가 없는 겁니까?」

스미레「꿈도 크셔, 그 정도의 돈이 그리 간단히...」

렌「어디 보자... 어제 번 돈만 인당 세후 5만엔 정도는 되네요」

렌「광고를 붙였다면 더 많이 벌었을 텐데, 아쉽네요」

스미레「갸라?!」

스미레「내 아역시절 출연료보다 많잖아...」

쿠쿠「도대체 무슨 영상을 올린 겁니까?」

렌「안 그래도 지금부터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렌「리뷰 생방송도 찍어야 하니까요」

렌「그럼...」

~~~~~~~~~~~~~

독점공개!! 백합영업이 아닌 '진짜' 백합!

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사랑싸움!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

렌「쿠쿠씨와 언제부터 그렇게 사이가 좋아지신 거죠?」

...

쿠쿠「쿠쿠는 스미레...가 좋았기 때문에 센터로 세운 거란 말입니다!」

스미레「...고마워」///

렌「언제나의 그 패턴이군요」

...

쿠쿠「쿠쿠는... 일편단심입니다」

치사토「헤에~」

...

쿠쿠「저 둘, 완전히 저희 둘이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논「부끄러워할 거 없다니까」

카논「원래 싸우면서 붙은 정이 더 무서운 거야」

치사토「응, 난 이미 학원제 즈음부터는 사귀고 있는 줄 알고 있었어」

치사토「저 둘, 타코야키 나눠줄 때 말로는 뭐라고 하면서도 서로 분장 도와주고 있었어」

...

스미레「애증이야, 애증!」

쿠쿠「뭐, 스미레가... 귀여워서 다행입니다」

...

카논「...치이쨩은 코즈시마 안 가봐서 그래」

카논「저 둘은 같은 침대에서 잔 사이라구?」

치사토「진짜?!」

렌「그게 정말인가요?」

스미레「잠깐, 그건 카논이 먼저 자 버려서 그런 거잖아!」

렌「아무리 카논씨가 주무신다고 해도 옆에서 그런 짓은...」///

...

쿠쿠「그렇습니다! 저희 둘은 그 때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쿠쿠「스미레가 귀에 바람만 불지 않았어도 쿠쿠가 이겼을 겁니다!」

...

스미레「뭣하면 지금 당장 한 판 더 해도 되는데?」

쿠쿠「바라던 바입니다!」

렌「남들 앞에서 그러는 건 제발 그만해 주세요」

~~~~~~~~~~~~

렌「어떠신가요?」

쿠쿠「선동입니다! 날조입니다!」

스미레「우리는 저런 말 한 적 없어!」

렌「어라, 저 영상을 보고도요?」

쿠쿠「말에 앞뒤가 없습니다! 전성기 엠넷 수준의 편집입니다!」

스미레「카논! 치사토! 너희도 뭐라고 좀 해 봐!」

카논「어... 나는 이걸로 괜찮다고 생각해」

카논「예쁜 사랑 하세요, 둘 다」

치사토「사실 나도 그래」

치사토「빨리 경쟁자를 없애 두는게 나한테는 편하거든」

쿠쿠「이게 뭐가 괜찮다는 겁니까!」

스미레「쿠쿠는 그렇다 쳐도 난 어떡하라는 거야!」

스미레「여동생이 이거 보면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데!」

쿠쿠「쿠쿠는 왜 그렇다 치는 겁니까!」

스미레「어차피 중국에서는 유튜브 못 보잖아」

렌「쉿, 조용히 해 주세요」

렌「생방송 10초 전이란 말이예요」

스미레「뭐? 너 진짜...」

렌「5, 4, 3」

렌「...안녕하세요! 리에라의 부실 편집자 하즈키 렌입니다!」

렌「어제 올린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렌하

물하

응애들 입갤ㅋㅋㅋ 3천엔

렌「오늘은 그 주인공들을 직접 모셔 놓고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스미쿠쿠 타스카루 1만엔

속보) 스미쿠쿠 결혼 발표 5천엔

축의금입니다 잘 써주세요 7천엔

렌「자, 스미레씨!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해 주세요!」

스미레「개, 갤럭시...」

갤럭시ㅡ!

결혼은 언제 하나요 1만엔

초코바나나값 1.5만엔

쿠쿠「쿠쿠는 이 방송에 동의한 적 없습니다!」

렌「쿠쿠씨, 그러지 마시고~」

렌「수금 달달하잖아요」소곤소곤

쿠쿠「애초에 쿠쿠는 스미레랑 사귀는 것도 아닙니다!」

츤데레 키타 1만엔

맛은 굉장히 안정적이야 3천엔

상해에 계신 어머니... 쿠쿠는 일본에서 반려자를 찾았어요... 3만엔

쿠쿠「상해에 계신 어머니... 라니, 뭐라는 겁니까!」

내꺼 읽혔다ㅋㅋㅋ 5천엔

ㄴ 기만 죽어

ㄴ 판드랄추

스미레「도대체 왜 이런 방송을 만 명 넘게 보고 있는 거야」

스미레「지금 평일 낮이라구?」

앗...

월급루팡중 5천엔

ㄴ 갓수

스미레「어차피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안 들을 거잖아?」

스미레「그냥 무슨 일이 있어도 백합으로 엮고 싶은 것뿐이잖아」

그것은 우리가 백합부타라는 뜻? 8천엔

포상입니다 2천엔

나... 스미레 오시가 되어버릴지도? 3만엔

스미레「자, 잠깐」

스미레「도대체 왜 좋아하는 거야」

악영영애눈나의 매도는 못참지 5천엔

헤으응...

이거 보고 스미레 찍기로 했다 2만엔

스미레「만 명을 단숨에 내 오시로...」

쿠쿠「스미레, 눈이 이상합니다?」

쿠쿠「...스미레?」

스미레「후우」

쿠쿠「꺄항」///

쿠쿠「뭐, 뭐 하는 겁니까!」///

역시 스미레야! 우리가 못하는 걸 태연하게 해 버려! 5천엔

잘 먹었습니다 3천엔

움짤값 1.5만엔

스미레「이게 보고 싶었던 거지?」

스미레「이, 이 백합부타들...」

오... 5천엔

여기 눕는다

나죽어ㅓㅓㅓ 1만엔

렌「어떠신가요, 스미레씨?」

렌「협력하실 마음이 드셨나요?」

스미레「당연하지! 다음엔 뭘 하면 될까?」

렌「그럼 다음엔 저번의 드레스를 입고 모두를 매도하는 영상을...」

쿠쿠「둘 다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

누가 알았을까

애니 전엔 가장 부자일 줄 알았던 렌이 이렇게 될 줄은

렌은 좋은 영향이든 이상한 영향이든 받기 쉬운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이번엔 이상한 영향을 받은 쪽으로 써봄

공장이나 띠드눈나 방송은 많이 봤지만

한국 인방은 거의 안 봐서

코멘트는 거의 물갤맛으로 넣음

원래 쿠쿠 수명물 쓸까 했었는데

10화에 통화내용 나와서 구상이 터져버림

아마 진지한 건 4집 풀버전 가사 보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

다음에도 일단은 개그물일 거 같음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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