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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창작] [물갤SS] 시오리코「오늘은 유우씨 집에서 묵어도 될까요?」앱에서 작성

니코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8.27 18:42:45
조회 761 추천 25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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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의 스포일러 있음

유우「응, 당연하지」

아유무「엣」

시오리코「아유무씨, 왜 그러시는 건가요?」

아유무「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아유무 (분명 시오리코쨩은 나를 노리고 있었을 텐데...)

아유무 (설마! 이건 내 질투심을 유발하려는 책략?)

시오리코「뭐, 아무것도 아니라면야 괜찮지만요」

유우「오늘밤, 정말 기대되네!」

시오리코「그러게요,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유우「사실 난 시오리코쨩 집에서 묵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우「거기에 있는 게 더 크잖아, 여러모로」

아유무「커헉」

유우「응?」

아유무「유우쨩, 집이 크다는 거지?」

아유무「사람이 묵기에는 역시 집이 큰 편이 좋은 거지?」

아유무「다른 의미는 없는 거지?」///

유우「왜 그래, 아유무」

유우「뭐, 확실히 집이 크면 좋긴 하겠네」

아유무「방금까지 집이 커서 좋겠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해봤다는 말투인데」

시오리코「확실히 저희 집 쪽이 여러모로 크기는 합니다마는」

시오리코「아무래도 저희 집에는 언니나 가족도 있으니까요」

아유무「????」

유우「생각해보니까 그렇네...」

유우「시오리코쨩은 아직 가족한테 비밀로 하고 있던가?」

시오리코「그런 거, 부끄러워서 어떻게 말해요!」

아유무「그야 그렇겠지! 가족한테 그런 걸 어떻게 말해!」

아유무「근데 왜 내 앞에서는 그 계획을 대놓고 얘기하고 있는 건데!」

시오리코「아유무씨는 믿을 수 있는 분이니까요」

시오리코「언니가 만약 이걸 눈앞에서 보신다면...」

유우「카오루코씨, 엄청 놀리시겠지」

아유무「아니, 아무리 카오루코씨라도 일단은 못 본 척을 할 거 같은데」

아유무「나라면 그 자리에서 얼어붙어 버릴 거고」

시오리코「아유무씨라면 받아들여 주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유무「어떻게 받아들여!」

아유무「눈앞에서 소꿉친구랑 후배가... 그...」///

아유무 (아니, 분명 이건 내 착각일 거야)

아유무 (유우쨩이 그럴 리가... 하지만...)

아유무 (일단 물이라도 마시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자)

시오리코「아, 유우씨」

시오리코「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요」

유우「응, 뭔데?」

시오리코「유우씨의 집은 맨션이잖아요」

시오리코「그... 소리 같은 거, 안 새어나가나요?」

아유무「푸우우웁」

유우「아, 아유무! 괜찮아?」

아유무「전혀 괜찮지 않아!」

유우「하긴, 우리 집은 벽이 얇으니까」

유우「아유무네 집에서는 소리가 들릴지도 모르겠다」

시오리코「좀 아쉽게 됐네요」

유우「반대편 집은 비어 있으니까, 아유무 허락만 받으면 될 텐데」

유우「어떻게 안 될까, 아유무?」

아유무「그, 그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아유무「싫어! 유우쨩이 시오리코쨩과 그러는 것도 충격인데, 그 소리까지 들으라고?」

시오리코「그렇게 충격받을 일인가요?」

유우「아유무, 질투심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정도일 줄은...」

아유무「유우쨩 쪽이 비정상인 거야!」

아유무「아니, 유우쨩은 워낙 둔탱이니까 주변 눈치를 안 본다고 쳐도」

유우「말이 좀 심하네...」시무룩

아유무「시오리코쨩은 뭔데!」

아유무「분명 엄청 보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오리코「확실히 좀 심하네요...」시무룩

아유무「그쪽 관련해서는 오픈 마인드인거야?」

아유무「아니면 그동안 주변에서 너무 숨겨와서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몰랐던 거야?」

시오리코「둘 중에는 후자일까요」

아유무「진짜였어?」

시오리코「얼마 전까지 저는 이런 세계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살았으니까요」

시오리코「하지만 우연히 발견한 그 책으로 인해 제 인생은 바뀌게 된 겁니다」

아유무「스마트폰이 이렇게나 발달한 시대에 책으로 처음 접한다는 건 시오리코쨩답긴 하지만...」

시오리코「학생회에서 그 책을 못 찾았다면 이런 날도 오지 않았겠죠」

아유무「학생회?! 설마 세츠나쨩이?」

아유무「그보다 세츠나쨩, 도대체 학생회실에서 무슨 책을 읽는 거야...」

시오리코「역시 이쪽 세계 관련해서 그분 이름이 안 나올 수가 없죠」

유우「하긴, 나한테 처음 알려준 것도 세츠나쨩이었으니」

아유무「세...츠...나...」부들부들

아유무「언젠가 적이 될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설마 벌써 유우쨩을 건드렸을 줄은...」

시오리코「인생을 사는 동안 그런 쪽은 접해 보지 못해서였을까요」

시오리코「한 번 접하고 나니, 헤어나올 수가 없더군요」

아유무「엄청 위험한 소리를 하는데?!」

아유무「잠깐 눈동자 좀 봐도 될까?」

시오리코「왜, 왜 그러시는 건가요, 아유무씨」///

아유무「다행이다, 아직 하트 눈동자는 아니야」

유우「오늘 아유무, 좀 이상하네」

아유무「이상한 건 너희들이라니까!」

벌컥

세츠나「여러분!!! 안녕하세요!!!」활짝

시오리코「안녕하세요, 세츠나씨」

유우「세츠나쨩, 안녕!」

아유무「아, 안녕...」

아유무 (실은 전혀 안녕하지 못하지만)

아유무 (세츠나쨩, 저렇게 환한 얼굴을 하고 뒤에서는...)

세츠나「방금까지 무슨 얘기를 하고 계셨나요?」

시오리코「아, 오늘 유우씨의 집에서 묵기로 했어요」

유우「이걸로 우리도 드디어 세츠나쨩이랑 같은 경지에 다다른다고 볼 수 있겠네!」

아유무「!!!!」

아유무「그, 그런 얘기를 그렇게 대놓고?」

세츠나「부럽네요!」

유우「하지만 세츠나쨩은 3월에 이미...」

세츠나「그래서 부럽다는 거예요!」

세츠나「그때의 저에게는 같이할 사람이 없었으니까요!」

세츠나「주변에 아무런 얘기도 못 하는 고통을 상상이나 하시겠나요?」

아유무「그걸 주변에 얘기하는 게 이상해!」

아유무「유우쨩도 시오리코쨩도 다 세츠나쨩한테 영향을 받은 거였구나!」

세츠나「역시 이상하죠? 일반인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건」

세츠나「유우씨도 시오리코씨도 '이쪽'이 되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예요!」

유우「세츠나쨩! 혹시 시간 괜찮으면 오늘 우리 집에서 같이 자고 가지 않을래?」

아유무「세, 세 명이서...」///

세츠나「유우씨, 정말 괜찮을까요?」

세츠나「제가 있으면 두 분의 방해가 되지는 않을지...」

아유무「얼핏 들으면 정상적인 말이지만, 전혀 아니야!」

아유무「빨리 말리라고! 평소처럼 얼굴 붉히면서 파렴치하다던가 말하라고!」

시오리코「이제와서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겁니까」무시

시오리코「세츠나씨 때문에, 저는 이제 그걸 모르던 시절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구요?」

시오리코「마지막까지 확실히 책임을 지셔야죠」

아유무「이 대사는 진짜 위험해! 시오리코쨩, 도대체 어디까지 타락한 거야!」

유우「우리도 끝나고 나서 세츠나쨩이랑 바로 감상을 나누고 싶으니까!」무시

유우「그래도 끝나기 전까지 옆에서 뭐라고 말하면 안된다?」

세츠나「우으으... 여러분...」감동

세츠나「네! 오늘 이것저것 싸서 유우씨의 집으로 갈게요!」

아유무「내가 정상인 거 맞지? 사실은 내가 문제라던가 하는 거 아니지?」

유우「아유무, 아까부터 옆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걸」

아유무「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건 내 쪽이야!」

아유무「시오리코쨩도 모자라서 세츠나쨩까지...」

아유무「이, 이럴 거면 아예 나까지 끌어들이란 말이야!」///

유우「흐음... 아유무라...」

아유무「왜, 왜 고민을 하는 거야?」

아유무「셋은 되는데 넷이라고 안 될 거 있어?」

아유무「아니면 내가 그렇게나 매력이 없어...?」울먹

유우「아, 아니야! 나는 물론 아유무를 좋아하지만!」

아유무「아까까지 바람 필 거라는 선언을 잔뜩 들은 뒤인데...」

유우「바람?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아유무「즐기는 건 바람이 아니라는 거야?」

아유무「유우쨩, 그렇게는 안 봤는데...」

유우「아유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우「아유무가 오늘 껴도 그렇게 재밌지는 않을 텐데」

유우「아유무, 그쪽은 전혀 모르고」

시오리코「하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것만 본다고 해도 이해가 될 리가...」

아유무「...알아, 조금은」

아유무「한창 관심이 있을 나이고...」///

세츠나「오, 아유무씨도 혹시 이쪽이셨던 건가요?」

세츠나「유우씨, 아유무씨도 이렇게까지 말씀하시잖아요!」

세츠나「아유무씨도 끼워 주세요!」

세츠나「저희의 '좋아함'이 더욱 퍼져나갈 찬스라구요!」

아유무 (거기서 '좋아함'이라는 단어 쓰지 마!)

아유무 (세츠나쨩의 무대 볼 때마다 이상한 생각이 들 거 같잖아!)

유우「정말 괜찮으려나... 아유무, 지금 꽤 무리하고 있는 거 같은데」

아유무 (그걸 알면 내 앞에서 그런 얘기를 하지 말란 말이야!)

유우「시오리코쨩은 어떻게 생각해?」

시오리코「저요? 저는 어떻게 되든 상관 없습니다만...」

시오리코「아, 생각해 보니 아유무씨가 오면 소리가 새는 걸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는 거 아닌가요?」

아유무「가치관이 많이 엇나간 거 같긴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니까...」///

유우「오, 그러네」

유우「그럼 부를 수밖에 없잖아!」

세츠나「뭔가요? 오늘은 볼륨 제한 해제인가요?」

세츠나「그럼 풀 볼륨으로 달려볼까요!!!!」

유유「오ㅡ!」

시오리코「오ㅡ!」

아유무「오...」

아유무 (설마 이런 방식으로 유우쨩이랑 그런 일을 하게 될 줄이야...)

~~~~~~~~~~~~~~

그날 밤 11시 55분

아유무「...저기, 유우쨩」

유우「응?」와구와구

아유무「우리... 언제까지 과자만 먹을 거야?」

아유무「벌써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시오리코「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요?」

시오리코「...11시 55분이예요! 늦을 뻔했어요!」

유우「우와, 위험했네~ 고마워, 아유무!」

세츠나「여러분과의 대화가 너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유우「좋았어, 그럼 시작해 볼까」

아유무「...응」///

세츠나「잠깐만요, 유우씨!」

세츠나「오늘 제 가방... 왠지 커 보인다고 느끼지 않으셨나요?」

유우「...설마」

세츠나「바로 그 설마예요!」

아유무「도, 도대체 뭘 꺼내려고」///

세츠나「짜잔~ 전자기기~」도라에몽 목소리

시오리코「이건...」

유우「오오...」

아유무「...빔 프로젝터? 스피커?」

유우「역시 세츠나쨩!」

세츠나「빨리 컴퓨터에 연결하죠!」

아유무「응? 얼레?」

시오리코「아유무씨는 저와 같이 스크린을 설치해 주실래요?」

아유무「아, 알았어...」

척척척

유우「이제 59분이네」

시오리코「37... 38... 39...」

세츠나「40!!!!」

유우「아니, 데스노트도 아니고 40초를 그렇게 셀 필요는 없잖아」웃음

세츠나「역시 유우씨!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계시는군요!」

시오리코「큭... 저는 아직 수련이 부족한 건가요」

아유무「저기, 얘들아? 이건 도대체...」

유우「이제 55초야」

세츠나「56... 57... 58... 59...」

시오리코「지금입니다!」

유우「F5!」


세츠나「오오! 바로 떴어요!」

시오리코「12시에 바로 열리는군요」

유우「다행이다~」

유우「이렇게 준비까지 해 놨는데 오후에 열리면 어쩌나 싶었어」

세츠나「유우씨, 빨리 재생해요!」

유우「앗차차, 내 정신 좀 봐」

딸깍

컴퓨터『지금까지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세츠나「크으으! 저 글씨체! 저 목소리!」

세츠나「듣기만 해도 흥분돼요!」

유우「세츠나쨩, 쉿」

시오리코「저희는 이게 처음이란 말이예요」

세츠나「읍읍! 으브브븝!」대흥분

아유무「도대체 이게 무슨...」

2시간 반 후

유우「안노 히데아키 그는 신인가?」

시오리코「신지군... 정말 성장했군요...」눈물

세츠나「이제 말해도 되죠?」

유우「응! 세츠나쨩!」

세츠나「여기부터는 에반게리온 극장판의 스포일러가 될 테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넘겨 주세요!」

아유무「어딜 보고 얘기하는 거야」

세츠나「인간의 마음을 알아 가는 Q의 레이!」

세츠나「그녀의 헌신과 죽음으로 인해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신지!」

세츠나「머리를 다시 푼 미사토씨에다가」

세츠나「에반게리온 사상 처음으로 겐도가 마음을 열고 아들과 대화!」

세츠나「신지에 의해 구원받은 카오루!」

세츠나「신지를 떠나 자신만의 길을 찾은 아스카!」

세츠나「레이와 대화할 때 뒤에 비춰지는 지금까지의 에반게리온 영상에!」

세츠나「거기에서 이어지는 신지의 대사들은... 크흑」

시오리코『네온 제네시스 에반게리온』

유우「진짜 소름돋았지」

세츠나『안녕, 모든 에반게리온...』

유우「마지막 기차역에서 건너편에 그 동안의 주인공들을 놔두고」

시오리코「신지는 마리와 함께 새로운 현실에서 어른이 되어 살아간다...」

세츠나「안노가 부인의 도움으로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을 끝마칠 수 있었다는 비유죠!」

세츠나「그리고 흘러나오는 엔딩곡, One Last Kiss!」

세츠나「거기에 Beautiful World 다카포 버전까지!」

시오리코「그리고 에반게리온 글씨체로 나오는 '종극'」

유우「이런 엔딩도 있을 수 있구나...」

세츠나「이제는 미사토씨의 서비스 서비스를 들을 수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요」

아유무「...저기, 다들 흥분한 와중에 미안한데」

아유무「오늘 뭐 하려고 모인 거야?」

유우「응? 당연히 에반게리온 보러 모인 거지」

시오리코「유우씨도 저도, 오타쿠가 되었을 때는 이미 극장에서 내려간 뒤였으니까요」

시오리코「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데요!」

유우「기다린 보람이 있었지?」

세츠나「저도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두 분과 마지막 극장판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날을!」

아유무「그럼 설명해 줘!」

아유무「도대체 시오리코쨩 집의 뭐가 큰 거야!」

유우「그야 스크린 얘기인 게 당연하잖아」

시오리코「저희 집에는 시어터 룸이 있으니까요」

유우「그래도 오늘은 세츠나쨩 덕분에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었지」

세츠나「그렇게 띄워 주시면 부끄러워지는데요」///

아유무「그럼 시오리코쨩이 비밀로 하고 있단 건...」

시오리코「제가 오타쿠가 되었단 걸 언니가 알면 어떻게 될지...」

아유무「학생회에서 찾은 책은?」

시오리코「세츠나씨가 숨겨놓은 만화책이었죠」

아유무「세츠나쨩이 3월에 했다는 건?」

세츠나「그야 극장에 가서 에반게리온을 본 거죠!」

세츠나「개봉일에 딱 맞춰서 가야 스포일러를 안 당하거든요!」

아유무「그럼 '이쪽'이니 뭐니 했던 것도...」

세츠나「오타쿠인 분들과 일반인인 분들은 다르니까요」

세츠나「아유무씨, 영화는 어떠셨나요?」

아유무「몰라! 내용도 모르겠고!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어!」

유우「내가 말했잖아, 재미없을 거라고」

시오리코「역시 최소한 서파Q는 보고 오셨어야...」

세츠나「하지만 신극장판만 봐서는 이 정도의 감동이 없다구요?」

유우「하긴, 네온 제네시스 에반게리온이라는 이름부터가 TVA에서 나온 거고」

시오리코「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오마쥬도 여기저기 섞여 있었으니까요」

아유무「이게 뭐야! 난 에반게리온이라는 거 자체를 몰랐단 말이야!」

시오리코「러브라이브 안에서도 에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있을 텐데요」

시오리코「코스프레를 하신 소라마루씨나 시카코씨라던가」

시오리코「카오루가 최애캐인 리캬코씨라던가요」

아유무「여러모로 위험한 발언이잖아! 빨리 우리 세계로 돌아와!」

유우「잔혹한 천사의 테제 몰라? 혼의 루프란은?」

아유무「그, 그거 옆동네 밴드 곡 아니야?」

세츠나「이래서 요즘 것들은...」쯧쯧

아유무「세츠나쨩도 나랑 동갑이거든?」

유우「안 되겠네, 아유무한테는 애니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줘야겠어」

세츠나「일단 넷플릭스에 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부터 시작할까요」

아유무「다들 눈이 무서워! 시오리코쨩, 도와줘!」

시오리코「아유무씨...」

시오리코「일단 한 번 보시면 생각이 바뀐다니까요」

아유무「싫어어어어어어어!」



오타쿠가 된 시오리코 후속작
이번엔 시오리코가 스포를 하는 내용으로 갈까 하다가
시오리코가 세츠나한테 스포하는 그림은 무리가 있겠다 싶어서 이쪽으로 틀었음

에반게리온:||는 평이 꽤 갈리는 것 같지만 난 엄청 좋게 봤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을 다 좋게 본 게 큰 듯
중간까지는 역시 구판이 낫다 싶었는데 겐도랑 대화하는 부분부터 지렸다
딱 아스카 스포까지만 듣고 빠져서 다행이다 싶었음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
다음에는 뭘 쓸지 아직 안 정함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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