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갤SS] 치카「다이아씨 등에 용 문신이...」

니코냥 · 2021.01.06 23:34:11

viewimage.php?id=3ea8de35eddb36a3&no=24b0d769e1d32ca73dec85fa11d02831f032f3b7b65aa671697d5dc3272d7a11afb74aaaff0fb035eccd67cf274146b5253acefbd98046e07fe76f0804dda80f969a59e493a29e7d36c348c00eac920fe8a5ae544acf757abe944957c83ce420bc655548dbba9c

치카「다이아씨 등에 용 문신이...」

다이아「아, 이거 말인가요?」

마리「Oh! Japanese irezumi! 어렸을 땐 색을 안 넣었는데」

카난「학생회장이 되면서 색을 넣었으니 마리는 몰랐으려나」

치카「...」

치카「다들 너무 태연하잖아요!」

다이아「저는 치카씨라면 이미 알고 있을 줄 알았습니다만...」

다이아「그리고, 저는 다이아쨩이라고 불러 달라고 했잖아요」

치카「아니, 등에 용 문신이 있는 선배한테 쨩이라니, 무리인데요」

치카「저 정도 크기면 토치만 온천에도 못 들어갈 거라구요!」

치카「혹시 요우쨩도 알고 있었어?」

요우「...응」

다이아「저희 집안이 선주로 시작한 건 아시겠죠?」

다이아「선장인 요우씨의 아버지와는 연이 있답니다」

요우「미안, 치카쨩」

요우「너만은 누마즈의 어둠에서 벗어나 있었으면 했어」

치카「아니, 누마즈의 어둠은 또 뭐야」

치카「요시코쨩은 문신을 보자마자 얼어붙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있고」

치카「그보다 하나마루쨩, 절집 딸로써 뭔가 말해 달라고」

치카「폭력은 나쁘다던가 하는 그런 걸로」

하나마루「음... 이왕이면 사천왕이 더 멋있지 않았을까유」

다이아「저희 집안은 사천왕을 안 쓰잖아요」

하나마루「그것도 그렇네유~」

치카「하나마루쨩도 알고 있었던 거냐고!」

하나마루「저기 색을 넣은 게 저희 할머니인지라」

치카「틀렸어... 도대체 어디부터 잘못된 거야」

마리「누마즈의 평화를 위해 다이아랑 사귀는 척 하랄 때는 장난 아니었지~」

카난「정말, 조금만 삐끗했어도 전쟁이었을 거야」

치카「또 모르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마리「아, 오하라가는 마피아 집안이야」

다이아「호텔이 세워질 때는 항구 여기저기에 총이 돌아다녔죠」

카난「둘이 사귀는 것을 계기로 평화협정이 맺어졌지」

마리「정말, 저번엔 파시오네인가의 보스랑 혼담이 오고가질 않나」

마리「마피아의 딸이란 건 정말 머리 아프네」

치카「머리가 아픈 건 이쪽인데요...」

치카「루비쨩? 루비쨩은 저런 흉흉한 문신 없지?」

루비「저런 건 언니한테만 있어」

치카「다행이다...」

루비「용의 문신을 허락받은 건 쿠로사와가를 이을 사람뿐이니까」

요우「'누마즈의 용' 얘기지?」

치카「으엑?」

루비「루비는 잉어야」

루비「아직 색은 넣지 않았지만... 빨리 나도 언니처럼 한 사람 몫을 하고 싶어!」

치카「...」

요시코「으헉?」

루비「삐깃!」

치카「아, 요시코쨩? 일어났구나?」

요시코「요하네! 그보다 방금 이상한 걸 보지 않았어?」

치카「드디어 정상인이 나타났어! 감동이야...」

요시코「위에서 황룡이 내려오는... 그런 비전이 보였어」

치카「황룡?」

다이아「지금, 황룡이라고 하셨습니까?」

요시코「그래! 황룡! 다이아씨의 것과는 다른!」

치카「요시코쨩? 다이아씨의 문신을 보고 기절한 거 아니야?」

루비「요시코쨩은 옛날부터 가끔 미래를 예지할 수 있었으유」

루비「쿠로사와가가 비트코인으로 떼돈을 번 것도 그 덕분이야」

요우「그보다 황룡이라니... 위험한 거 아니야?」

카난「하나마루쨩, 혹시 알아?」

하나마루「황룡이라 하면... 그것밖에 없슈」

다이아「루비, 카타나를 준비해 주세요」

루비「나, 나기나타가 낫지 않을까?」

다이아「어서!」

루비「아, 알았어! 언니!」

마리「혹시 모르니까 광견 쪽에는 내가 연락해 둘게」

요시코「확실히... 두 용의 싸움을 잠재우려면 그 수밖에 없겠지」

다이아「여러분... 혹시 제가 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십니까?」째릿

하나마루「아, 아니유」

치카「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부릉부릉

다이아「왔군요」

루비「언니, 여기!」

척

다이아「아아, 이 서늘한 감촉... 오랜만이군요」

치카「아니, 이전에도 여러번 잡아보신 적 있으신 거냐구요」

치카「그보다...」

치카「세이라씨?!」

치카「진짜 바이크 탈 수 있으셨군요?」

세이라「반가워요, 치카씨」

세이라「오랜만이네요, 다이아씨」

세이라「그리고... 처음 뵙겠습니다, '누마즈의 용'」

하나마루「아아... 세이라씨가 '북해도의 용'이었슈!」

펄럭

치카「라이더재킷을 벗으니까 황룡이 나왔다?!」

다이아「역시, 당신이 '북해도의 용'」

다이아「세상에 용은 한 마리면 족합니다...」

세이라「자, 시작하죠!」

세이라「저희끼리의 결승전을!」

치카「브라멜로랑 빌립어겐 얘기죠? 제발 그렇다고 해 주세요!」

루비「언니... 힘내!」

다이아「흐아아앗!」

세이라「하아앗!」

세이라「제 생각보다 많이 약하시군요?」

다이아「그런 도발에 넘어가지는 않습니다」

세이라「그런 어중간한 실력이라면, 용의 자리는 포기하는 게 좋을 거예요」

치카「둘다! 그만둬!」

리아「너야말로 그만해!」

리아「용의 싸움은... 장난이 아니야!」

치카「그렇지만... 이건...」

30분 경과

다이아「허억... 허억...」

세이라「말했죠, 포기하는 게 좋을 거라고」

카난「...지금 다이아는 힘을 전부 쓰고 있지 않아」

요우「저대로라면 분명히 지고 말 거야」

요시코「비기 [Perfect SEKAI]를 어째서 봉인해두는 거지?」

루비「그건 나도 어렸을 때 딱 한번 봤어」

루비「지금보다 훨씬 약했던 시절에도 아와시마에 터널을 뚫을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졌었지」

치카「아, 그 터널 그렇게 생긴 거구나」

루비「지금 그걸 쓰면... 아마 이 주변은 초토화될 거야」

루비「언니는 우리를, 누마즈를 너무 아껴서 전력을 내지 못하는 거야...!」

마리「정말... 왜 이렇게 늦는 거야!」

하나마루「다이아씨! 힘내슈!」

요우「지금 우리에게 할 수 있는 건 응원밖에 없지만...」

요우「그래도... 힘내!」

치카「어느 쪽이 이기던 이 혼란한 상황만 끝난다면 환영이야...」

치카「그보다, 리코쨩은 어디 있는 거야?」

부우우웅

리코「마리쨩! 데려왔어!」

마리「정말... 너무 늦는다구YO!」울먹울먹

치카「리코쨩? 오하라가 헬기에서 뭐 하는 거야?」

요우「리코쨩은 도쿄에 있는 사쿠라우치조 조장이야」

카난「그리고... 그녀가 데려온 '광견'이 이 상황을 바꾼다...!」

치카「아니, 소년만화식 전개 쓰지 말라고」

???「거기까지입니다!」

???「스쿨 아이돌은 많고 많지만, 정의의 아이돌은 단 하나!」

???「도움을 구하는 소리 들린다면, 노랫소리 들려주며 등장하리!」

세이라「정말... 앞으로 몇 수면 끝낼 수 있었는데요」

세이라「용의 싸움에 끼어들다니, 정말 주제를 모르는...」

세이라「...광견?! 어째서 여기에...」

???「아쿠아에게는 저희의 페스티벌을 도와준 은혜가 있거든요」

시즈쿠「아뮤즈의 광견, 오사카 시즈쿠 등장!」

치카「시즈쿠쨩? 그 가면은 또 뭐야? 아뮤즈는 또 뭐고?」

치카「아하하, 이제 그냥 이해하는 걸 포기할래」기절

시즈쿠「다이아씨, 비기는 쓰실 수 있겠죠?」

다이아「시즈쿠씨... 부탁드립니다!」

시즈쿠「여기부터는 제 스테이지입니다!」

시즈쿠「시즈쿠 스토미 블루 허리케인!」

세이라「...공격이 아니야? 어째서...」

세이라「...앗!」

루비「시즈쿠씨의 기술... 우리를 지켜주고 있어!」

다이아「고마워요, 시즈쿠씨」

다이아「이제 보여주죠... 진짜 '누마즈의 용'을」

다이아「...비기 [Perfect SEKAI]」

세이라「으읏... 으으...」

세이라「크, 크아아악!」

다이아「휴우... 역시 지치는 법이네요...」

세이라「어째서... 끝을 내지 않았죠?」

다이아「스쿨 아이돌이면 스쿨 아이돌답게, 무대에서 결판을 내자고요」

세이라「...훗, 그러네요」

세이라「그럼 다음 무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세이라「가죠, 리아」

리아「...다음엔 우리 언니가 꼭 이길 테니까!」

부릉부릉

요시코「저 둘, 도대체 왜 온 걸까」

루비「...그곳에 '용'이 있으니까」

요우「치카쨩은?」

카난「지나친 인지부조화를 견디지 못하고 기절한 모양이야」

리코「치카쨩? 일어나? 일어나!」

~~~~~~~~~~~~~~~~~

치카「으응... 리코쨩?」

리코「치카쨩! 또 수업시간에 졸았지?」

치카「어? 세이라씨는? 시즈쿠씨는?」

리코「또 무슨 꿈을 꾼 거야...」

치카「리코쨩은 사쿠라우치조의 조장 아니지?」

리코「정말, 뭐라니...」

요우「다음 수업, 수영이니까 빨리 갈아입으러 가」

치카「...응!」

다다다

요우「...기억 못하는 건가」

리코「그런 것 같네」

요우「다행이야, 치카쨩이 누마즈의 어둠을 다시 모르게 되어서」

리코「이런 결말로 괜찮을까? 언젠간 다시 알게 될 텐데」

요우「그건 내가 있는 힘을 다해 막을 테니까...」

리코「그래, 열심히 해 봐」

요우「그럼...」

요우「치카쨩, 같이 가!」

리코「나도~!」

갤에서 본 글 진짜 써왔다

머리 안 거치고 쓴 거라 말투 틀릴 수 있음

용과같이 패러디지만 몰라도 이해는 할 수 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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