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번역] 시리어스 카스밍！? -下-

작은날개 · 2020.11.12 10:49:55

上편

https://m.dcinside.com/board/sunshine/3632205

◆◇ 방과후 ◇◆

세츠나「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ー！」

카나타「수고했어～」

아이「셋츠 수고했어！ 그럼 얘들아、아이 씨의 가게로 갈까！」

엠마「와아！ 아이쨩의 가게 몬자、엄청 맛있어서 기대 돼♪」

카스미「...」

시오리코「카스미씨도 가실건가요？」

카스미「아뇨、통금이 있어서...」

시오리코「...그런가요。어쩔 수 없네요」

리나「나、카스미쨩이랑 같이 갈래」

아이「엣？ 리나리 가는거야？」

리나「응...。사실은 모두들이랑 같이 가고 싶지만、저 상태의 카스미쨩을 내버려둘 순 없으니까...」

시즈쿠「...」

리나「나의 드링크 때문에 카스미쨩이 저렇게 되어버렸으니까、내가 책임을 질게」

아이「리나리...」

시즈쿠「리나양、그건 제가 해도 될까요？」

리나「엣？ 그런건... 미안한걸」

시즈쿠「부탁이야。그... 나도 카스미양을 내버려둘 순 없으니까。」

리나「그래도...」

시즈쿠「무슨 일 생기면 연락할게。안될까？」

리나「...알겠어。그래도 문제가 생긴다면、바로 알려줘。이제 언제 되돌아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일테니까」

시즈쿠「고마워 리나양！ 자、리나양은 모두들이랑 같이 가세요」

리나「...고마워 시즈쿠쨩」

시즈쿠「카스미양？ 같이 갈래？」

카스미「...괜찮습니다만」

...전차 안

덜컹덜컹...

시즈쿠「오늘도 연습 힘들었지」

카스미「...」

시즈쿠「카스미양？」

카스미「시즈쿠씨는 아이 선배랑 같이 안가도 괜찮나요？」

시즈쿠「응！ 카스미양과 같이 가고 싶었으니까」

카스미「...그런가요」

시즈쿠 (...지금의 카스미양과 여러 이야기를 해보자)

시즈쿠「카스미양、오늘은 시즈코 라고 불러주지 않는거야？ 평소엔 불러줬잖아」

카스미「...시즈쿠씨는 주문이 많네요」

시즈쿠「응？」

카스미「오늘 아침 저에게 생각을 좀 하고 행동하라고 했으니」

시즈쿠「...！」

시즈쿠 (오늘 했던 말... 저 상태라도 기억하고 있다니)

시즈쿠「...저기、카스미양의 기분을 상하게 한 말을 해서... 미안해」

카스미「...아뇨、실제로도 숙제는 3문제나 틀렸기도 했고、시즈쿠씨의 말대로니 괜찮습니다」

시즈쿠「...」

카스미「제가 생각하고 행동하는건、아직 시간이 걸릴거 같지만」

시즈쿠「카、카스미양！ 농담이었으니까...！ 제발 신경 쓰지말아줘！」

카스미「...」

시즈쿠「나도 카스미양한테 말할 정도는 아니네...」

카스미「...시즈쿠씨、고개 들어주세요。신경 쓰지 않으니까요。저도 곧이곧대로 받아버렸습니다」

시즈쿠「...」

카스미「저도... 질문해도 될까요？」

시즈쿠「...응。괜찮아」

카스미「어째서 그렇게나 저를 신경써주는 건가요？ 연습 때도、지금도...」

시즈쿠「응...？」

시즈쿠 (분명 그래... 어째서지。으음...)

시즈쿠「...왠지 내버려 둘 수 없으니까？」

카스미「내버려 둘 수 없다뇨？」

시즈쿠「어제만해도 무리를 하려 한데다、선배들이 여러가지를 시키는 거 같으니...」

카스미「...」

시즈쿠「하지만 카스미씨는 지금도、여태까지도 목표에 대해서는 일편단심으로... 어째선지 눈이 뗄 수 없는、나에게 있어 신기한 존재야。」

카스미「...」

시즈쿠「다、답이 됐을까...？」

카스미「그렇구나... 시즈쿠씨、저를 좋아하는건가요？」

시즈쿠「엥？ 어째서 그렇게 되는거야？」

카스미「호의를 가지지 않은 상대한테 그렇게까지 하지않을거라고 생각해서」

시즈쿠「... 그건....」

카스미「나머진 단순한 참견이라는 것 뿐인가...」

시즈쿠「그런말 하지않아도...」부우

카스미「...농담이에요」

시즈쿠「우으...！」

시즈쿠 (왠지 지금의 카스미양한테 휘둘려지고만 있어！？ 부、분해...！)

카스미「...시즈코」

시즈쿠「...！」

카스미「오늘은 도와줘서 고마워」

시즈쿠「카、카스미양...！」

카스미「이렇게 부르는게... 좋은건가요？」

시즈쿠「...응」

카스미「조금 피곤하니 어깨 빌려도 될까요？」

시즈쿠「...괜찮아」

카스미「...」슥

시즈쿠「정말이지。이래서 연습중에 무리하면 안된다고 한건데」

카스미「...죄송해요」

시즈쿠「괜찮아。역에 도착하면 깨워줄테니까」

카스미「...감....사..합니...다」새근

시즈쿠 (엄청 지쳤나보네요)

시즈쿠 (...조금 건방지고。'어리광쟁이' 지만、스쿨아이돌에는 일편단심으로)

시즈쿠 (리나양의 드링크를 마셔도、카스미양은 카스미양이네요...)

카스미「...」새근새근

시즈쿠「...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카스미양。저는 좋아해요」

시즈쿠「너의 표현은... 나의 목표이기도 하니까」

카스미「...」zzz

시즈쿠「...빨리 돌아와줄거지...？」

......

학생- 학생-

카스미「으... 으응... 네...？」

역무원「아아、드디어 깨셨네요...。청소를 해야해서、일행분과 같이 내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카스미「일행이라니...」

시즈쿠「...」새근새근

카스미「시、시즈코？」

카스미 (왜 카스밍이 시즈코랑 같이 있는거야？)

역무원「학생...？」

카스미「죄、죄송하지만、여긴 어디인가요...？」

역무원「〇〇역 입니다」

카스미 (카스밍 집이랑 가장 가까운 역이다)

역무원「학생、죄송하지만。청소를 해야 되서...」

카스미「죄、죄송합니다！ 바로 내릴게요！ 시즈코！ 일어나！」

시즈쿠「...」새근새근

카스미「...하아。하는 수 없네。짊어지고 가야겠네...」

카스미「우선 벤치까지 이동해서 앉을까」뚜벅뚜벅

카스미「영차...」슥

시즈쿠「...」새근새근

카스미「시즈코가 생각보다 가벼워서 다행이다...。」후우

카스미「...윽！」

카스미 (어지러워)

카스미「카스밍... 어째서 여기에 있는거지...。」

카스미 (...전혀 생각 안나)

카스미 (상황을 시즈코한테 듣고 싶어도... 일어나질 않고)

카스미「시즈코～ 일어나～。안일어나면 못돌아간다니깐」

시즈쿠「...」새근새근

카스미 (시즈코... 한번 자면 좀처럼 일어나질 않는구나...)

카스미「지금 몇 시... 어라 벌써 이 시간！？ 카스밍 몇시간이나 잔거야！？」

카스미「...하는 수 없지。」스마트폰

카스미「...아。엄마？ 카스미인데ー」

...카스밍 하우스

시즈쿠「...으응」벌떡

시즈쿠「..여긴...？」

카스미「앗！ 드디어 일어났다」빼꼼

시즈쿠「카스미양！？ 여긴？」

카스미「카스밍 집이야。시즈코가 좀처럼 깨어나질 않는걸」

시즈쿠「...」

카스미「...미안。멋대로 데려오고...」

시즈쿠「아니、그렇지 않아。오히려 내가 사과해야지...。계속 봐줬잖아。이제 집으로 가야하는데」

카스미「이미 늦었으니、오늘은 카스밍 집에서 자고 가」

시즈쿠「그렇게 까진... 미안하잖아。가족분들한테도 민폐일텐데」

카스미「괜찮아。벌써 엄마한테는 말해뒀으니」

시즈쿠「그래도...」

카스미「으아아아아 정말！ 시즈코는！ 정말로 착실하다니깐！ 벌써 시간은 늦은데다、지금 돌아가는게 더 위험하잖아！」

시즈쿠「...」

카스미「게다가... 이야기하고 싶은것도 많은데다...」

시즈쿠「...」

카스미「...화해하고 싶고」

시즈쿠「카스미양...！」

카스미「앗！？ 마、마지막 건 거짓말！ 거짓말이야！！！ 흐흐흥、속았지 시즈코...？」

시즈쿠 (혼자서 자백한거 같은...)

시즈쿠 (그래도...)

시즈쿠「...저는 카스미양이랑 화해하고 싶은데」

카스미「...！」

카스미「...비프 스튜」

시즈쿠「응？」

카스미「오늘 우리집 저녁밥、비프 스튜야」

시즈쿠「그、그게 왜...？」

카스미「...같이 먹자？」

시즈쿠「...」

카스미「자... 가자！ 시즈코！ 안갈거야？」

시즈쿠「...」

시즈쿠 (정말이지... 제멋대로지만)

시즈쿠「먹을래、카스미양！」

카스미「...！응！」

......

카스미「비프 스튜、맛있었다ー！」

시즈쿠「엄청 맛있었어... 카스미양의 부모님、요리 잘하시네」

카스미「그치그치！ 오늘은 프랑스빵도 준비주셔서 기뻤어！」

시즈쿠「재워주는데다 저녁밥까지... 정말로 고마워」

카스미「정말、괜찮다니깐。그것보다... 왜 카스밍、전차 안에 있었어？」

시즈쿠「...전혀 기억안나？」

카스미「응...。부실에서 물을 마셨는데、그 이후로 기억이 애매해...」

시즈쿠「...」

카스미「꿈속에서 카린선배랑 아이선배가 노출이 많은 수영복을 입히려 했다든가、세츠나 선배가 검은 무언가를 먹이려 했던데...」

시즈쿠「...」땀 줄줄

카스미「계속 꿈 속에 있는 것처럼 붕 떠있는 느낌이었는데... 시즈코？ 왜 그래？」

시즈쿠「아、아무것도 아냐？ 암것도！」

시즈쿠 (현실이었다는건 말하지 말자...)

카스미「그래서...시즈코。뭐 알고 있으면 알려줬으면 하는데」

시즈쿠「알겠어。차근차근 설명해줄게・・・」

......

카스미「...카스밍은 물이랑 리나코 드링크를 착각하고 마셔버려서、드링크의 효과로 성실한 성격으로 변했었다고...？」

시즈쿠「응。기억나지...？전에도 카나타씨의 체육대회 때※、카나타씨 전용 드링크 마시고、네거티브 카스미양으로 됐었잖아。이번에는 리나양의 전용 드링크를 잔뜩 마신 탓인지、효과가 길어진거 같아...」

※ Love You My friends「카나타와 리나의 체육대회 대작전」참고

카스미「리나코는 왜 냉장고에 그런걸...」

시즈쿠「어디까지나 본인용으로、카스미양이 마실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대。리나양이 마시면 문제는 없는거 같으니까」

카스미「그、그래...。뭐 리나코도 일부러 둔건 아닐테니...。

카스밍、다음번에 마실 때는、잘 확인해야겠어...」

시즈쿠 (리나양의 드링크에 완전히 겁먹었어... 무리도 아니지만)

카스미「그래서、시즈코는 그런 카스밍을 집까지 데려다주려 했지만。...실제로는 반대로가 됐다는거네」

시즈쿠「응...。내가 졸아버려서...。미안해」

카스미「괜찮아。전차까지 데려다준건 시즈코이기도 하고...」

시즈쿠「...고마워」

카스미「그럼、이제 잘까。수면은 피부의 적이니！」

...다음날

카스미「서둘러야해...！」빠른걸음

시즈쿠「카스미양？ 복도에선 뛰면 안돼요」빠른걸음

카스미「알고 있다니깐！」

시즈쿠「정말이지... 오늘은 동호회 모두들과 아침연습 하기로 했는데、일어나질 않으니！」

카스미「시즈코가 깨워주질 않았는걸！」

시즈쿠「깨웠는데요？ 카스미양이 5분만 더... 라면서 30분이나 잤잖아요！」

카스미「부우ー！」

시즈쿠「정말이지。어떻게든 늦지는 않을거 같으니 괜찮지만...」

너 정말로 시오리코쨩!? 시오리코쨩, 정신차려ｰ

시즈쿠 (...응？)

시즈쿠 (뭐지 이 불안감。이 전개... 어제도 그랬던거...)

카스미「시즈코、무슨 일 있어？ 빨리 문 열자！」

시즈쿠「앗、미안...。 여러분、안녕하세요」드르륵

카나타「오오ー 시즈쿠쨩。안녕。카스미쨩도 같이 있네～」

카스미「안녕하세요、카나타 선배」

카나타「평소의 카스미쨩이다！ 카나타쨩、걱정했었다구～」

카스미「에헤헤... 이제 괜찮아요！ 미라클 슈퍼 엘레강트한 카스밍이 돌아왔어요！」

카나타「응응。잘 모르겠지만 저렇게 이름을 부르는 것도 카스미쨩이다」

카스미「...카나타 선배、카스밍을 바보취급 하는건가요？」

아이「카스카스！ 안녕ー！」

카스미「카스카스가 아니에요！ 카스밍이라구요ー！」

아이「오、오오... 오오... 다행이다！ 평소의 카스밍이다！！！」허그

카스미「꺄아ー！！！」

아이「역시 카스밍은 이거지... 이래야 카스밍이야」부비부비

카스미「아、아이 선배... 볼 비비지 말아주세요...」

시즈쿠「그것보다... 무슨 일 있나요？ 부실이 조금 소란스럽던데」

아이「오오、그랬지。지금 큰일이야」

카스미「무슨 일 있었나요？」

카나타「그게.. 시오리코쨩이...」

카스미「응？」

시오리코「카스밍ー☆ 안녕☆」

시즈쿠「」

카스미「」

시오리코「모두의 스쿨아이돌、시오링이야ー☆ 시오링이라고 불러줘！」

카스미「뭐...뭔가요 이거어어언！？」

시즈쿠「...리나양？」

리나「...응、그거 맞아」

시즈쿠「」

리나「시오리코쨩이랑 음료 마시면서 같이 얘기하고 있었는데、시오리코쨩이 착각하고 내 걸 마셔버려서...」

시즈쿠「...」

카린「뭐랄까... 시오리코쨩의 모습이 거의 보이질 않네」

엠마「카린쨩。리나쨩의 드링크 안마셔서 다행이네」

카린「그러게」

시오리코「여ー러분☆ 콜 부탁할게요？ 갑니다ー？ 하나ー 둘！」

시오리코「S！H！I！O！R！I！N☆S！H！I！O！R！I！N☆」

세츠나「S！H！I！O！R！I！N☆S！H！I！O！R！I！N☆」

카린「세츠나、콜 넣지 마렴！！！」

아유무「리나쨩... 이건...」

리나「카스미쨩 때랑 똑같이 기다릴 수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해...」

카스미「시오코오오오오！！！ 카스밍의 캐릭터 뺏지마！」

시오리코「카스밍、시오코가 아니잖아？ 나의 이름은 시・오・링♡」

카스미「...」짜증

시즈쿠「저기 리나양」

리나「...」

시즈쿠「이제 드링크 가져오는건 그만하자？」

fin.

귀찮은 분을 위해

-카나타와 리나의 체육대회 대작전- 20:53 ~ 21:30

시즈쿠「자... 카스미양 도착했어」

카스미「저기.. 저기..죄송해요。저 같은게 점심을 같이 먹다니... 정말로 죄송해요。그보다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게、 아니 오히려.. 지불해야만 하겠죠。

아아아아.. 그렇겠죠 그런거겠죠...。저 같은게 이런 곳을...」

세츠나「카스미씨?！ 어떻게 된건가요！」

시즈쿠「으아앙... 여러분 도와주세요。카스미양 방금전부터 계속 이런 상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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