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샤이가이 권두두야

써니힐갤의 수호자를 맡고있지

예전에 인스타에서 써니힐 태그를 검색해보다가

희한한(?) 것을 발견했다

(neewonnie_rarara님 인스타 피드 중 캡쳐)

어떤분이 오설록 햇살언덕을 먹으면서 써니힐을 태그했길래

뭐지 싶었는데 옆에 조그맣게 SUNNYHILL이라 적혀있더라

'오 써니힐 팬이라면 사먹어야지'하고 생각했었는데

현실에 치여서 잊고있었다.

그러다 불현듯 다시 생각이 나서

바로 구매

도착

요새 택배 파업한다고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다음날 오더라

다시 확인해봐도 햇살언덕 옆에 SUNNYHILL이라 적혀있다(밑줄은 내가 침)

카탈로그도 왔지만 어차피 햇살언덕(SUNNYHILL) 아니면 필요없잖아?

이렇게 생긴게 10개 들었따

뒷면에 내가 빨간 네모로 표시한데 보면

70℃ 온도인 물 150ml에 1분 30초간 우려내라고 되어있더라

가장 맛있게 즐기려면 설명서대로 해야지

컵에다 티백을 넣으려고 봉투를 열었는데

먼저 상큼한 유자향이 나를 반겨줬다

그럼 이제 물 온도를 70℃로 맞춰주고

물의 양도 150ml 로 맞춘뒤

(사진 각도때문에 좀 넘어보이는데 150ml 맞음 ㅇㅇ)

물을 붓고

1분 30초 기둘린다

나느 사진찍고 타이머 키느라 9초정도 시간이 지난거 같아서

1분 21초 맞췄다. 태클 ㄴㄴ

시간이 지나서 차를 확인해보니

유자차 빛깔도 나는것 같지?

차가 우러났으니 갤럼들도 한입하자. 아~

집에 잔이 마땅한게 없어서 아버지가 당근에서 구해주신 청와대 잔에 특별히 모셨다

차를 한입 마셔봤는데 유자의 상큼한 맛과 녹차의 쌉싸름한 맛이 적당히 조화를 이뤄서

캐모마일(?) 그런 차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

나름 괜찮네

어쩌다보니 내가 오설록에서 차를 사서 먹어보게 된다.

근데 오설록은 햇살언덕 광고 모델로 갤주님들 고용해야하는거 아니냐

SUNNYHILL이라고 영어 이름까지 붙였으면 고용해야지

이거는 오설록이 잘못했다고 본다ㅇㅇ

지금까지 하찮은 내돈내산 리뷰 읽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나는 행동하는 빌런이 되도록 노력할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