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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인터뷰 번역) SN Angel : 젊은 왕은 착한 아이였다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11 01:08:07
조회 118 추천 2 댓글 1
														




인터뷰 링크 : https://mp.weixin.qq.com/s?__biz=MTUzMDQzNjMwMQ==&mid=2652847486&idx=1&sn=a88562af2c21f380390d49aa59c97879





10월 31일의 밤, 2020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즈 파이널(S10)에서 LPL의 SN이 1대3으로 패배했다. LCK의 DWG(DAMWON Gaming)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LPL은 3연패의 금자탑을 쌓는 데에는 실패했다.


결승전이 끝난 다음 날 오후, SN 상하이 숙소에서 Angel(샹타오) 선수가 우리 신민주간과 인터뷰를 가질 수 있었다. 자신이 여기까지 오기 전까지의 일들과, e스포츠와의 일화에 대해 다른 곳에서는 나눌 수 없었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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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왕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MOBA(Multiplayer Online Competitive Battle, =AOS) 게임의 탄생 초기, 누군가 부진하면 게이머들은 "너 초등학생이니?"라는 비아냥거림을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당시 많은 게이머들이 예상하지 못한 것은 지금 당신과 싸우고 있는 바로 그 초등학생들이 훗날 세계적인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2011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클로즈 베타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의 샹타오(向涛)는 자신의 컴퓨터에서 이 게임을 접하게 되었다. "아무도 저를 여기로 데려오지 않았고, 저 혼자 이걸 인터넷에서 찾아보곤 계속 플레이했어요." <신민주간>을 향해 샹타오가 말했다.


곧 샹타오는 이 게임에서 그의 탁월한 재능을 개화하기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에서 2학년 무렵, 그는 자신의 서버인 주안(祖安)에서 맹렬하게 랭크를 올려 '최강왕자(=챌린저)'에 오를 수 있었다. 이게 무슨 개념일까? 당시만 해도 최소 10만 명의 플레이어가 있었던 '주안' 서버에서, 챌린저는 겨우 50명만이 들어갈 수 있었다. 열세 살의 샹타오가 그 중 하나였다.


주안의 왕이 된 후, 샹타오는 집에서 2015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즈 파이널(S5)을 시청했다. 중국 게이머들에게 S5는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는 시즌이다. 그 해 전까지, 중국은 2년 연속 결승전에서 한국에게 패배의 쓴 맛을 보았다. S5가 시작되기 전, LPL의 EDG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에서 5세트의 접전 끝에 한국의 내로라하는 강팀인 SKT를 꺾었다. 이는 국내 게이머들이 S5에 대한 전례 없는 동경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거기다 S5 시작 직전 ESPN이 내놓은 TOP 20 선수 랭킹에서, 상위 10위 안에 7명의 중국 선수들이 들 수 있었다. 이 모든 상황이 S5를 중국에게 있어 가장 희망적인 해로 만들었다.


기대와는 정반대로 결과가 나왔다. 3개 중 두 개의 LPL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이 중에는 우승후보로 뽑히던 LGD도 포함되어 있었다. EDG는 가까스로 본선 무대를 밟은 뒤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가장 가능성 높던 해'가 이런 결말로 끝나는 것을 보고 샹타오는 뭔가 굉장히 와닿는 기분을 느꼈다. 그는 처음으로 자신이 프로가 되어, 자신의 지역에서 영광을 쟁취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패배와 관련된 기사를 많이 보고 왜 졌는지 분석했더니, 만일 거기서 나였다면 나는 분명히 저렇게 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엔 프로 선수가 되려면 게임의 최고 수준을 대표하는 서버, '아이오니아'에서 연습해야만 했다. 그곳에서 이름을 널리 떨쳐야만 프로 팀 매니저와 코치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 목표가 뚜렷했던 샹타오는 14살 당시에 이를 깨닫고, 신속하게 주안으로부터 아이오니아로 서버를 옮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버에 또 한 명의 젊은 왕자가 나타났다.


겨우 중학교 3학년의 나이로 '아이오니아'의 왕에 오른 것이 학교 남학생들 사이에서 샹타오의 명성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e스포츠 선수는 대략적으로 인터넷 중독인 소년과 비슷하다는 인식이 박혀 있었다. 그러나 샹타오에게는 이러한 인식이 전혀 적용되지 않았다. 중학교 내내, 샹타오의 담임 선생님의 기억 속에서, 그는 수업 시간에 늘 집중했으며, 지각도, 조퇴도 없이, 숙제도 단 한 번도 늦게 제출하지 않았을 정도로 착한 아이였다. 샹타오 본인의 말을 빌리자면 그의 성적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게 선생님께 불려가지 않을 정도로 유지되었다. 그는 주말과 방학의 대부분을 리그 오브 레전드에 할애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는 의식하기 시작했다. "내가 남들보다 훨씬 잘하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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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의 "투쟁"



중학교 3학년의 '아이오니아' 왕은, 16살의 나이로 이 게임의 가장 높은 천장에 닿은 샹타오를 부르는 것이었다. 이후 그의 생각은 전부 어떻게 하면 프로가 될 것인가에 관한 것에만 집중되었다.


샹타오의 부친은 인터뷰에서 당시의 세세한 부분까지 회상할 수 있었다. 그의 아들은 식사 때마다 식탁에서 핸드폰을 들고 경기를 보고는 했다. 아버지가 왜 자꾸 게임만 하느냐며, 공부를 게을리 하고 있지는 얂냐는 질문에, 샹타오는 대답했다 : "이건 게임이 아니라 e스포츠예요."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 맞은 첫 번째 겨울방학에서, 샹타오는 어머니와 함께 상하이로 와서 LPL의 스프링 경기를 관람했다. 현장의 환호성과 함께 단상에 오른 프로들을 보며 샹타오는 이미 저 자리에 앉아 경기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상하이에서 돌아왔을 때, 그에게 유스 훈련 캠프에 참가하라는 러브콜을 보내온 몇몇 클럽도 있었다. 샹타오는 이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내가 여기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이상, 시도해보지 않는 게 더 아까운 일이지."


그 시절, 샹타오와 그의 어머니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바라보는 태도는 차이가 있었다. 샹타오의 눈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는 e스포츠이며, 그의 집념, 또한 추구하는 목표였다; 그의 어머니 눈에 리그 오브 레전드는 그저 게임이었고, 아들이 플레이하거나 경기를 보는 건 되지만 10대 때 이 업종에 뛰어드는 건 허락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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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연하지만 이런 것들이 샹타오를 위축시킬 수는 없었다. 그는 핸드폰으로 'e스포츠의 정의' 'e스포츠와 게임의 차이' 'e스포츠는 국가체육총국이 인정하는 스포츠' 등등 어머니에게 각종 e스포츠 관련 메시지를 무더기로 보내기 시작했다.


샹타오에게서 온 메세지들을 읽은 후, 어머니는 이에 맞서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를 찾아 보냈다. 월급조차 주지 못하고 부도를 내고, 결국엔 흩어진 구단들에 대한 내용이었다. 샹타오는 이에 대해 곧바로 부인했다. "어머니가 본 건 이미 몇 년 전 기사이다. 그때는 e스포츠 경기의 환경이 확실히 매우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샹타오의 이러한 "맹렬한 공세"에 부모님은 최근 몇 년간 중국 e스포츠 규모의 급성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아들이 이 게임에 절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도 어머니는 마음을 다잡아 샹타오를 완강하게 막아섰다. 그녀는 여전히 아들이 고등학교 과정까지는 마치길 바랐기 때문에 모자간의 싸움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애초에 그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동안 우리는 서로 맞서 싸웠고, 지혜와 용기를 겨루며 싸웠고, 둘 다 매우 좋지 않았어요. 이후 저는 이 이상 이렇게 계속 버티다가는 내 아들을 잃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대학 진학에 대해서는 나중에도 언제나 기회가 있을 거지만, e스포츠는 굉장히 나이에 따라 좌지우지되잖아요, 겨우 23살이어도 굉장히 나이가 있는 편이고."


결국 집을 떠나 그의 꿈을 이루러 갈 때, 샹타오는 설레는 마음으로 가득 찬 채 복잡한 심경의 어머니를 남겨두고 떠났다. 어머니는 "정말 고통스럽고 가슴이 피범벅이 되는 기분이었다"고 직언하기까지 했다. 아들을 놓아주고도 어머니는 마지막 한 가닥 환상을 품고 있었다. 만일 내 아들이 가서 잘 싸우지 못한다면, 다시 돌아올지도 몰라.


예상과는 다르게, 그는 난징으로 건너가 톈루전에 입단해 첫 시즌에서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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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타오가 e스포츠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느냐를 놓고 오랫동안 집안과 싸운 것에 비하면, 팀 막내 천쩌빈은 더 드라마틱한 과정을 겪었다. 천쩌빈은 처음엔 집안 컴퓨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했고, 그의 아버지가 함께했다. 가끔 아버지가 상대를 이기지 못할 땐 천쩌빈을 불러 제 자리를 넘겨주었다. 결과적으로, 천쩌빈은 자리에 앉자마자 혼자 상대 팀 모두를 날려버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고등학교에 입학한 천쩌빈은 처음 담임을 맡게 된 젊은 선생님을 만났다. 젊은 담임선생님은 몇 번이나 반 학생들에게서 천쩌빈의 사연을 들은 뒤 그의 부모를 찾아가 아이의 재능을 이렇게 썩혀서는 안 된다며 설득했다. 이에 천쩌빈은 낮에는 수업을 받고 밤에는 집에 와 SN 2군 팀과 온라인 스크림을 받는 일과를 반복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하이 숙소에 입성할 수 있었다.


SN에 오기 전 모두의 이야기는 제각각이었지만 공통적으로 가족과 스승과 친구 사이에서 이들 모두 게임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늘날 그들은 e스포츠 프로게이머로서 이름을 날리게 되었고, 이들의 경험담은 후발주자들에게 말한다 : e스포츠와 게임은 별개의 것이며, 프로가 되기 위해선 만천지일의 재능을 갖춰야만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는 걸.





'다크호스'의 역습



올해 S10은 9월 하순에 시작해 10월 31일에 끝이 났다. 한 달여간 SN은 가장 적은 휴가를 보내고 가장 열심히 훈련하는 팀이었다. 스테이지 별 경기를 마치고 해외 선수들이 휴일을 이용해 상하이 와이탄, 성황묘(城隍庙) 등 관광지를 찾았을 때도 SN 선수들은 호텔에 틀어박혀 맹훈련을 했다.


샹타오에 따르면, 그들의 일상은 대부분 이렇게 이루어진다 : 선수와 코치가 매일 오후 1시에 일어나, 2시에 스크림을 시작해 5~6시까지 하고, 이어 운동과 스트레칭, 저녁식사 후 7시부터 다시 스크림을 한다고 한다. 감독이 그날의 스크림 수준이 낮다고 생각한다면 이후에도 야간 훈련이 이어진다. 스크림이 모두 끝나면 코치가 그날의 상황을 총결산하고, 선수들은 솔랭을 돌리며 개인 훈련을 한다.


프로 e스포츠 프로게이머의 경우 하루 10여 시간씩 앉아 있으면서 짧은 시간 동안 격렬하게 키보드와 마우스로 컨트롤을 마치고, 새벽 3, 4시 정도에 몸을 뉘일 수 있다.


SN 상하이 숙소 3층. <신민주간>은 이곳이 별도의 물리치료실과 헬스장을 갖추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선수들은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하며, 클럽에서는 정기적으로 트레이너를 불러 선수들의 몸을 풀 수 있도록 한다. 오늘날 이러한 복지는 이미 프로 e스포츠의 표준이 되었고, 업계 또한 갈수록 정규화, 인간화의 축소판이 되어 가고 있다.


샹타오는 어머니에게 "예전엔 e스포츠 환경이 좋지 않았다"며 2016년 이전 시기를 가리켰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 초기에는 모두 재벌 2세, 푸얼다이들의 게임이었다. S3 '어둠의 세력' OMG의 배후에는 추응농목 그룹 허우젠팡의 아들 허우거팅이 있다. S5에 새롭게 떠오른 EDG는 중국의 부동산 재벌 주멍이의 아들 주일항에 의해 구성되었다. 물론, 이들 중 가장 유명한 건 왕쓰총과 그의 iG다.


SN을 비롯한 대기업의 자본은 2016년부터 기존 팀을 인수한 뒤 개편하는 방식으로 e스포츠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업은 기초자금은 물론 전통적인 스포츠 경험을 가진 관리운영 인재까지 끌어들일 수 있었다.


그런 과정을 통해 SN은 '야만적인 성장'을 거치던 시절의 선배들과 비교해, 5명의 선수를 만나면서 좋은 시대를 맞고 있다. 물론 차슈의 말대로 그는 올해가 되어서야 가장 정확한 다섯 사람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동안 이들 중 대부분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전통적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e스포츠 팀 내부 경쟁에서의 낙오도 마찬가지로 혹독해 피라미드의 꼭대기까지 올라간 사람은 영원히 적은 수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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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 감독의 눈에 보이는 샹타오는 "어린 양"과도 같은데, 그는 코치가 하는 말은 뭐든 귀 기울여 듣고 늘 묵묵히 팀을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 대해, 샹타오 역시 자신의 성격이 너무 좋아서 경기를 하는 데에 있어서는 전혀 좋은 일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있어, 팀원의 캐리를 원한다면 다소 강경하게 자기중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미드라이너로서 월드시리즈에서 많은 변화를 겪었고, 팀원들에게 제 생각을 더 많이 알려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샹타오가 e스포츠 선수가 됐을 때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 여름까지 SN은 결코 사람들의 눈에 띄는 팀이 아니었다. 서머 시즌 당시, 쑤닝은 점점 실력이 늘어갔고, 스프링에 비해 최종 순위가 11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럼에도 당시엔 아무도 그들에게 주목하지 않았다. 코치들이 의아해하는 것은 SN이 서머 시즌 최종 3위에 올랐는데도, 공식 집계한 온라인 시청자 수가 리그 팀들 중 최하위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경쟁 스포츠의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할 수 있었다. 이후 S10에 들어서, SN이 조 1위로 진출하게 되면서 그동안 만나기만 하면 연전연패했던 JDG와 TES를 차례로 만났고, 결국 이번엔 그들이 이겼을 뿐만 아니라 퍽 멋진 승리를 거둘 수 있기까지 했다.


봄부터 시작된 시즌에서 S10이 끝날 때까지 샹타오가 4명의 다른 선수들과 함께 보낸 시간은 고작 반년에 불과했다. 반 년 동안 그들은 젊음과 미숙함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고, 월즈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그들의 젊음의 패기에 힘입어, 이들은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수 있었다.


인터뷰가 마무리 될 무렵, 이제껏 그닥 입을 많이 열지 않던 샹타오는 갑작스레 10월 31일 밤에 있던 결승전 얘기를 꺼냈다. "결승전에 대해 할 말이 많았죠. 저는 경기가 끝난 뒤 잠자리에 들어선 밤새 그날 있던 경기의 디테일을 생각했어요." 하지만 결국, 그는 그런 건 구태여 말할 필요도 없고 내년에 다시 돌아와 싸우면 끝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SN의 선수와 감독은, 사자의 심장이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






함 보다가 번역해봄

엔젤이 아무래도 팀에서 제일 존재감이 옅은 편에 속하긴 하는데 인터뷰 보니 본인도 자기 성격이 이렇다고 인정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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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 일반 구단주 엔젤 웨이보에 댓글 쳐 달았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51 0
1691 일반 웨이보 구단주는 또 뭔데 웨이보를 쳐 올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11 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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