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과정리

어느 대학에나 있어서 전통이 없으면 역량이 약한 국문, 영문과는 폐지하고

베트남어과를 신설하여 중문과와 함께 외국어학부로 구성한다.

관광, 사복, 행정 폐지하고 취업지향성을 명확하게 살려 경영, 경영산업공학, 물류를 경영학부로 구성한다.

홈피에 교수 전공분야와 논문 제목을 명시한다. 대학 홈피에 전공분야가 명시되지 않는다는 게 말이되나.

능력 있지만 교수 자리 없어서 이 학교 저 학교 출강하는 학자들 많다.

그런 사람들 데려와라.

학과 정리로 생긴 여유자금을 새로 구성한 학부와 공대에 집중투자한다.

2. 낡은 기숙사 재건축 또는 팔기

기숙사 건물 중 낡고 어두운 건물을 보고 누가 입학하고 싶겠나.

학령인구 감소로 지금의 기숙사 규모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면 정문 근처 건물은 팔아야 한다.

3. 종교색 탈피

채플은 4학기까지만 시행. 종합대인지 신학대인지 정체성을 명확하게 해야한다.

4. 학생식당 수준 향상

덮밥 위주가 아닌 3찬 이상 나오는 백반으로 구성할 수 있는 급식업체와 계약해야 한다.

계약조건에 장학금이나 식당 내부 꾸미기 비용을 부담시키지 않아야 식단이 좋아진다.

밥 먹는 재미가 있어야 학생들이 학교에 오래 머물 수 있다.

5. 도서관 유리외벽 빛차단 필름시공

유리외벽 때문에 겨울엔 더 춥고 여름엔 더 덥다.

자료실에 놓인 책상이 유리외벽 옆에 붙어 있는데 거기서 공부하란 것인지 유리를 부수고 싶은 공격성을 심어주겠다는 것인지.

* 학교가 체질을 개선하려고 하지 않고 관성에만 젖은 채

수도권 역세권에만 의지하고, 정부지원금만 바란다면

20년 후에 성결대는 대학명단에서 사라지거나 그제서야 헐레벌떡 무의미한 학과를 없앨 것이다.

이는 같은 운명에 놓인 수원대, 협성대, 안양대, 한세대도 마찬가지다.

학생들도 패배감에 휩싸여 무기력하게만 있지 말고 학교에게 목소리 내어 물어야 한다.

강소대학으로 살아 남아 적어도 경기대 수준의 명성까지 올라설 것인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던 대학일지라도 등록금으로 유지하다가 사라질 것인지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