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말, 희망찬 맘에 큰 잦이 믿고 샀다가 연초 고생만 하고 정리 하려고요. ㅠㅠ

그냥 눈팅갤러인데 주갤은 눈팅만으로도 정이 쌓이네요. ^^

 정리 이유는 청평에서 펜션을 운영해보려고요. 직장생활은 할수록 뭐같고, 주식은(10년정도 했어요 ㅠㅠ) 할수록 어렵고 그러던차에 아시는 사장님께서 펜션을 갖고 계셔서 꼬셔서 펜션 운영을 하게 됐어요. 펜션 보증금이 없어서 주식 정리하기로...

일은 계속 해야할것 같구요. 투잡인데 잘될런지는... (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모니터 앞에서 숫자 바라보는 것보다 장작 패고 숯불에 불 붙여주는게 더 낳을거 같아서 결정했어요

제가 직접 땅이나 건물을 짓지 않아서 수익은 열심히 하면 나올것 같더라구요. 직접 땅 사고 건물 지으면 원만하면 수익률이 캐안습 ㅜㅜ

IC에 관해 잠깐 코멘트를 하면...

제가 건설 관련 일을 하고 있어서 IC 건설부분에 프로포즈를 몇번 해봤어요.

사무실도 가보기도 했고요. 지금 건설 부분은 시스템 자체가 많이 노쇄한것 같습니다. 경산 - 서울 로 분리되어 있어 사업의 의사 진행이나 판단, 결정도 느리고 ... 아직 정비해야 할부분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건설 일에 대한 마인드도 굉장히 보수적(개인적 생각은 보수적이기 보다는 담당자들의 경험 부족 및 건설사업에 대한 마인드부족, 혹은 두려움 --) 인것 같더라구요. 

저번에 IC건설부분 사장이 나와서 2007년 매출이 1,300억이다. 주거부분이 아닌 부분에서 대부분 올릴 생각이다. 뭐 이런 인터뷰였는데....

(회사 관련자들과 대화 속에서도 주거(아파트) 관련 부분의 부정적인 얘기를 좀 들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 등 주거 관련 사업들이 악재들이 있긴 하지만 가장 수요가 많고, 안전하고, 대기업들이 하지 못하는 포지션 취하면 될텐데 아쉽더라구요. )

주거부분이 아닌 공사는 관공사나 상업용, 오피스텔, 빌딩 정도인데. 관공사는 회사규모나 실적, 로비등에 의해서 작용 하니까 운좋게 로비해서 몇개 딸수는 있어도 몇백억~1천억원의 매출을 일으키기에는 좀 부정적이고, 상업용 건물이나 오피스텔 등에 관한 코멘트도 나왔는데 상업 관련 공사는 리스크도 크고, 안정된 공사라면 굳이 IC한테 주지 않는다라는...

폐기물 회사 인수도 있었긴 하지만 제가 모르는 부분이라 패스하고.

지금같은 사업구조에선 2007년 매출이 1,000억원 이상 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 같고, 다른 머니게임 회사들처럼 역사의 뒤로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그냥 참고만 하시고, 모두 캐돼지처럼 드시길...

IC때문에 DC 걸레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1g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