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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에피8 Carrie Fisher와 Leia Organa

지혜문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8.16 10:20:56
조회 597 추천 25 댓글 4
														

Carrie Fisher의 예기치 못한 사망으로 인해 에피8은 Leia Organa로 열연한 그녀의 유작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야 말로 은하계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한줄기 빛과 같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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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영화 초반부터 고향 행성을 눈앞에서 잃는 비롯해 스타워즈 세계에서 그녀의 존재는 '상실'을 통해서 구축되었다고 봐.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고난과 역경이 닥쳐오지만 항상 미래 지향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지.” 라고 Rian 감독이 표현한다.

 

 

UNBROKEN, UNBOWED

 

어떠한 슬픔과 과거의 악몽이 그녀를 덮쳐도 은하계의 자유를 위해 싸우겠다는 그녀의 의지는 꺾을 수 없었으며 그녀의 투쟁은 에피8에서도 이어진다. Leia는 여전히 에피7에서 지도자들과 수도가 몰살당한 신공화국과의 연결고리마저 끊긴 은하계 곳곳에 퍼져있는 저항군 세력의 수장이다.

 

만약 너님이 그런 신공화국의 공백을 저항군 세력이 채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노노노, 절대 아니지. 저항군은 소규모의 단체이고 신공화국이 박살나는 순간 그냥 스스로 살길을 찾아가야되는 상황으로 전락했어. First Order의 레이저 빔이 제대로 한방 먹였을 때 저항군은 고립되고 졸라 졸라 졸라 취약한 상태가 되버렸어. 에피8에서 저항군은 이런 상황으로 부터 시작해.” 라고 감독은 설명한다.

 

First Order의 등장에 은하계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Leia는 개인적인 슬픔 또한 마주해야 했다. 바로 친아들인 Kylo Ren에 의해 하늘나라로 간 남편 Han Solo의 죽음 말이다.

 

“큰 상처를 받았지. 각본을 쓰기 전에 에피8에서 Leia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에 대해서 Carrie랑 대화도 나누었었어. Leia라는 인물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이야.”

 



THE CUSTODIAN OF LEIA

 

Fisher는 스스로를 Leia의 관리인이라고 종종 표현하곤 했다.

“그녀는 내가 되고 난 그녀가 되었지. 오래됬잖아.” 라고 에피7 개봉전 EW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비록 더 이상 스타워즈에 출연하게 되지는 못하지만 Leia의 영향력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고난에도 불구하고 Leia는 항상 어느 상황에서든지 희망을 발견한다. 에피8에서는 Poe와 엮이게 된다. 이 둘의 관계는 단순히 지휘관과 병사의 관계가 아니다.


그들은 가족이다. 


그리고 스타워즈에서 가족이란 단순히 혈육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어떤 면에서 Poe는 Leia의 양아들 같지. 한편으로 Leia는 Poe에게서 저항군의 적합한 차기 지도자이자 그 이상의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하고.” 라고 Isaac이 말한다.

 

에피8에서 바통은 넘겨졌다. 영웅들을 직접 만나게 되는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그로 인해 밀려오는 실망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서 맞서 싸우는 영화이다. 마치 Luke가 비록 내키지는 않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포스에 대한 지식을 Rey에게 넘겨주듯, Leia는 Poe에게 조종석에 있는 조준선에만 집중하지 말고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게끔 인도한다. 싸우고 다른 이들을 이끄는데 한가지 방법만 있는게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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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의 이야기는 전장의 영웅으로 불리던 병사가 백전노장의 지휘관으로 거듭나는 내용이지. 단순히 전투에서 이기겠다는 단면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서 은하계 전체를 생각하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인물로 말야. 내 생각에 Leia또한 본인이 우주 평화를 위해 영원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고 봐. 그렇기 때문에 좀더 Poe를 채찍질 해서 단순히 최고의 조종사가 아니라 지혜와 통찰력을 지닌 이로 바꾸려고 하는거지.” 라고 Isaac이 덧붙혔다.



CONFLICT WITHIN


사람이 모인곳에는 암투와 경쟁이 있는법. 감독은 Laura Dern의 Vice Admiral Holdo가 영화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저항군의 고위 지휘관이라는 직책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아마도 Leia와 엮이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Vice Admiral Holdo가 다른 등장인물들과 어떤 관계인지 관객들이 알아가는 데에 재미가 있는거니깐, 그래서 비밀로 부치는 거야." 라고 감독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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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8 뒷이야기 영상에서는 두 여성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장면이 등장하긴 했다. 비록 서로간의 적대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되지 말란 법은 없다.


"너무 많은 떡밥을 투척하고 싶지는 않지만, 영화 초반부터 저항군은 내부에서 부터 여기 저기 갈등이 시작되지. 모두가 큰 압박에 시달리다 보니 예민한 상태에서 인간관계가 틀어지는거라고 볼 수 있어. 소규모 부대가 어마어마한 외부 압박을 받았을 때 저항군이라는 단체가 어떤식으로 변해가는지 관찰하는 것이 나에겐 흥미로운 요소였지." 



THE UNWANTED FAREWELL


Fisher의 죽음이 영화 내용을 바꾸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감독은 Leia 팬들이 영화를 보고 만족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에피8이 그녀의 마지막 스타워즈 영화가 될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그랬기 때문에 영화내에서 Leia의 마지막을 그리는 부분은 영화 제작단계에 있어서 전혀 고려되지 않았단 말야. 그렇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Leia가 영화 내에서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감정적으로 크게 다가올거야."


스타워즈 세계에서 Leia는 지도자로써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영화의 미래를 책임지는 배우들에게도 개인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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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Carrie에 대한 이야기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우면서 안타까운 이야기는 Isaac의 몫이다.


"촬영장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 중 하나는 Carrie가 이따금씩 옛날 노래를 부를 때였어. 그럴때 마다 난 손을 내밀었고 함께 왈츠를 추곤 했지. 그 세트장이 우주선이든, 저항군 기지든, 외계 행성이든 간에 그녀가 노래를 부르면 우리는 춤을 줬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신기했고 지금 생각해도 아름다운 순간이었어. 찰진 드립과 활화산 같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녀였지만 정말 사랑스런 여인이었어. 정말 너무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다음 6부는 베니치오 델 토로

출처 : http://ew.com/movies/2017/08/10/star-wars-last-jedi-leia-organa-carrie-f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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