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책은 The Art of Star Wars라는 책임

내가 알기론 원래 각 편마다 미국 원서로 원화집이 있는걸로 아는데

이 책은 일본에서 그걸 하나로 엮은 책으로 알고 있어 혹시 틀리면 말해줘

그래서 일단은 이걸 사고 나중에 하나하나 다 사려고

사실 일본어는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그림책 정도로 쓰고 있음 ㅠ

일단 표지부터 매우 무언가 구리다는 느낌을 많이 줌

심지어 왜 Wars로 대문자 통일을 안했는지는 의문,,,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입장에서 마음 같아선 새로 책 커버를 만들어주고 싶다

이 책이 마음에 안드는 이유는 몇개 있는데 아까 말했던 표지랑 이 책의 내용이야

아니 제목이 아트 오브 스타워즈면 스타워즈 이야기만 해야지 반은 스타워즈고 반은 인디아나 존스임
이럴꺼면 그냥 The Art of Lucasarts 요런 식으로 하던가..

심지어 그것 때문인지 스타워즈 쪽이 왠지 빈약해보임

원래 많이 사진 찍어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디씨에서 사진을 스무 장 밖에 못 올리게 해놔서 일단 올릴 수 있는 만큼만 올림

대부분 영화에 등장하는 순서대로 기체라던가 의상에 대한 설명이 나옴

처음엔 알다시피 탄티브 IV 호에 대한 설명임

거의 2미터에 육박하는 스케일 ㅎㄷㄷ

다음은 ISD

반다이에서 밀팔 1/72 스케일로 나온다니까  ISD도 한 1m 정도 모델 기대해볼만 하지 않나?

C-3P0랑 R2-D2

쓰리피오는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랄프 맥쿼리가 디자인할 때 영화 <메트로폴리스>(1927) 에 등장하는 마리아 로봇을 기반을 둠

그래서 초반에는 그 느낌을 지울 수 없음

왼쪽에 있는 기체들이 밀팔 초기 컨셉이라고 함

약간 탄티브 느낌이 나는 듯?

데스스타 포탑이랑 표면 그리고 타이파이터

작은 스케일의 모형일수록 조금 디테일이 떨어지는듯

엑스윙

거의 1미터 45센치 가량의 크기라는데 저거 진심 갖고 싶다 ㅠㅠ

와이 윙과 타이 어드밴스드

여기서부턴 5편임

SSD가 거의 3미터던데 ㅎㄷㄷ

AT-AT

솔직히 큰 스케일의 영화 프롭들은 그냥 간지 철철 흐를듯..

너무 멋지다

사실 이 책 보면서 알게 된건데

프리퀄에 나오는 클론 터보 탱크가 사실 처음 AT-AT 디자인 중 하나였다는거임

나만 몰랐던건가?

여하튼 신선한 충격이었음 ㅇㅇ

 ISD 크기 ㅗㅜㅑ

요다 초기 컨셉은 ㄹㅇ 스머프 내지는 그냥 고블린 정도? 인것 같다

저런 비주얼로 포스 운운하면 루크놈 잘도 들을듯;;

중반에 등장하는 타이 봄버와 우주 지렁이

저거 ㄹㅇ 어릴때  볼 때 무서웠는데

슬레이브 1 이랑 트윈 포드 카

둘다 좋아하는 디자인임

마지막에 등장하는 반란군 프리깃

이거는 레고로도 한번도 안나왔는데 UCS 정도로 나올만 하지 않나?

아마 인지도도 낮고 애들한테 인기가 없어서 그런듯 ㅇㅇ

다음은 6편임

이 책이 마음에 안드는 이유 중 또 하나가 이런 크리쳐 디자인이 거의 안나온다는 거임

아니 4편 칸티나 장면만 해도 거의 스무명 이상이나 나오는 데 도대체 왜 안보여주는지 이해가 안됨

크리쳐 디자인에 대해 잠깐 말하자면

프리퀄에는 그래도 몇번 저 눈 세개 달린 애나 로디안이나 트윌렉이 나왔는데

시퀄 트릴로지는 완전 마이웨이 가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다

AT-AT 를 치킨 워커라고 써놓은게 유-머

하나로 묶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사진 크기가 작아지네,,

니엔 넘브 커엽다

그리고 첫번째 사진의 스카이호퍼는 왜 나왔는지 의문. 람다 셔틀을 스카이호퍼에서 모티프를 따왔다는건지,, 일본어를 못하니까 이해가 안됨

A-윙이나 B-윙도 X-윙이나 Y-윙만큼 멋지다고 생각함

여담이지만 저 B윙 레고로 구하기 어렵더라..

쨌든 이게 스타워즈는 다임

나머지는 인디아나 존스인데 완전 고증도 똥망이고 2편 같은 경우에는 오리엔탈리즘 범벅이라..어릴 땐 2편이 최고였는데 저번에 한번 정주행하고 나니 조금 볼 때 그렇더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