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를 통해 확실히 들어난 것은

1) 베일 오르가나와 오비완은 반란군 취지 좋지만, 제국군에 반란군 하나 갖고 정면 승부를 하면 너무 불리하다, 힘들다는 공감대를 이미 갖고 있음

2) 반란군과 더불어 뭔가 다른 추가적인 비책이 필요한데 그게 루크임

3) 여기서 루크는 제다이나 포스센서티브로서의 우수함이나 성장 가능성이 아니라  죽은 줄 알았던 다스베이더 아들이라는 존재, 혈통만으로 충분 함 - 제국의 2인자이자인 다스 베이더를 회유하거나 최소한 황제와 다스베이더 간 반목을 야기하는 이간책의 최 적임자로 여겨진다는 것임

4) 오비완이 왜 루크를 성인이 될 때 까지 말 그대로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방치하고 그냥 농부로 살게 했는지, 왜 걸어다닐 수 있기 시작했을 때부터 제다이 영재교육 수련을 시키지 않았는지 큰 무리 없이 설명이 가능해짐 - 류크는 초 극강의 제다이가 되도 황제 그리고 그 휘하의 엄청난 군세를 다 꺽는 것은 불가능 즉 살아만 있음 성인으로 잘 성장만 하면 됨 (막말로 클론들 다구리 치면 제다이도 당하듯)

5)  어떻게 보면 뒤 늦게 날림으로 제다이 수련을 시킨 것도 황제 입장에서 도저히 시스로 전환이 불가능한 골수 제다이 보다는 루크가 이도저도 아닌 그냥 미완의 포스 센서티브인게 황제에게 접근시키기 낫다는 판단 같음 

여기서 좀 흥미로운 것은 

루크를 

이간계 요원으로 쓴다는 오랜 계획을 준비하고 실행해서 

루크를 통해 그 아버지인 제국 2인자 (좀더 정확하게 데스스타 등 대형 무기 체계 밀어부치는 타킨 떄문에 사실상 3인자로 강등 위기인) 다스 베이더랑 황제의 반목을 야기하는 이간책 다 좋은데

왜 베이더의 친딸인 레이아는 끝까지 꽁꽁 숨기고 

절대 루크처럼 이간계의 카드로 활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임  

내 짐작은 베일 오르가나 부부가 양녀를 진짜 사랑해서 차마 이간책의 카드로 버리기 싫었던게 아닐까 함 ㅇㅇ

황제 입장에서도 베이더를 대체할 새로운 포스센서티브 꼬붕은 한명이면 충분하기도 하니 이간계에 레이아 까지 둘을 쓸 필요도 없긴 하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