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도 유명한 분이고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유명하다는데, 음알못이라 그런건 잘 모르겠고 지휘자님 귀여우시더라

장소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이다. 의자가 좀 낮더라

미지와의 조우, 후크, 게이샤의 추억 이 영화들은 안 봐서 음악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었음. 막 머리에 꽂히는 느낌까지는  못 느낀듯

죠스 테마는 그 유명한 '빠~밤' 이게 아니라 다른걸 연주해주더라.

해리포터는 헤드위그 테마(메인테마)랑 제목 모르겠는 곡 두개였는데 헤드위그 테마는 확실히 좋았다. 

마법사의 돌 처음 볼 때로 돌아간 기분 ㅎㅎ

쉰들러 리스트도 좋았음. 조명을 창백하게 바꿔서 깔아주더니 바이올린 연주하시는 분이 혼자 빨간 옷

입고 나오심. 노린 연출인듯?

스타워즈 다음으로 기대한 부분인 쥬라기 공원. 호른 소리가 되게 인상깊더라

이 곡 연주할 때 지휘자님 표정이 왠지 가장 행복해 보였다.

임페리얼 마치 나올 때 질질 쌌다. 녹음본 듣는거랑 가장 차이가 나는것도 이 곡이라고 생각이 들었음.

콘서트의 마지막은 새로운 희망의 마지막 곡이 장식해줬다. 

가기 전에 바이너리 선셋 없어서 아쉬워했는데 엔딩에 섞여서 나오더라. 원래 4편 엔딩크레딧에 포스테마가 있던가?

해리포터, 인디아나 존스, 스타워즈 나올때는 각각 마지막 곡에 스크린으로 영화 편집해서 띄워줬는데 

시퀄은 왜 넣어주노 시발ㄹ년아...  핀이랑 레이 나올 때 혈압올랐네

앵콜은 두 곡 해주셨는데 하나는 모르는거고 나머지 하나는 슈퍼맨. 왜 없나 했더니 ㅋㅋ

개인적으로 Across the stars 듣고 싶었는데...

어쨌든 충분히 좋은 경험이었고 안 갔으면 후회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