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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골광산 탐방을 철저히 조지도록 하겠다.

이하 공략의 상당수는 일반 광산에도 적용되므로, 기존의 공략들과는 달리 늅늅이들도 읽어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난 개념과 원리를 우선 알고 적용하자!는 사람이라 이번 공략도 세 파트로 쓸 것이다.

Part 1. 가는 이유

일단 해골광산 왜가느냐? 하면 세 가지 정도 답변을 예상할 수 있다.

1. 이리듐 캐러요.

2. 광석 파밍.

3. 퀘스트 때문에.

1. 일단 본인의 주목적이 순수하게 이리듐캐러 가는 것이라면 좀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이리듐이 이 게임에서 꽤 귀한 편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이리듐 제작 아이템들은 급할 것이 없다.

결정생성기? 꽤 수익이 쏠쏠하긴 하지만 급한건 아니다.

슬라임 농장? 이것도 뭐...

본인이 3~4년차라면

할배 촛불을 4개 켜서 석상을 받으면 하루에 이리듐 조각을 2~8개 정도 꾸준히 얻을 수 있고(보라색 석상),

100만 골드 짜리 석상을 카지노에서 사면 약 20퍼 확률 정도로 이리듐 괴를 뱉는다(황금색 석상).

이 시점부터 이리듐은 넉넉해진다.

(보라색 석상은 뒤에 있음.)

??? : 않이~ 난 1~2년차지만 이리듐 스프링클러 사야되는데요??

그러면 하수구를 뚫어서 금요일에 크로버스에게 1만 골드에 구할 수 있다.(계속 말걸어서 돈 되는대로 살 수 있다.)

2년차부터는 계단 하나에 돌 100개 = 1만 골드이므로,

=

등식이 성립한다.

그리고 이리듐을 좀 먹었다... 소리 나오려면 최소 50층은 넘게 가야한다. 100층 기준으로 70개 정도 먹을 수 있지만, 70층도 못 갔다면 20개 먹을까말까이다.

또 배터리팩은 있음?

그러니까 하수구를 뚫는게 시간이나 난이도 면에서 압도적으로 편하다.

지금 당장 돈이 없으면 광산 70층, 80층 가서 파란돌 빨간돌 위주로 캐서 정동석을 캐라.(어차피 돈없으면 해골광산도 못감 ㅋ)

돈에 여유가 있으면 수요일에 샌디에게 가서 전정동석을 사라.

그리고 클린트에게 가서 열심히 정동석을 까면 며칠 내로 하수도를 열 수 있다.

정리하자면, 이리듐 스프링클러 때문에 퀘스트도 안받고 해골광산에서 발버둥치는건 대체로 고통스러운 시간낭비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급할만한 건 클린트의 장비 업그레이드 뿐이다.

이건 취향을 존중하기 때문에 알아서 숙고하도록 하자.

물론 나는 금곡괭이, 금도끼로도 전혀 급할게 없다고 생각한다.

2. 광물 파밍

생각보다 돈이 적당히 벌리더라.

나는 해골광산도는게 엄청 금전적으로 손해일거라 처음에 생각하고 공략쓰고 있었는데,

좀 숙달되니까 한번 100층 갔다오면 구리/철/석탄/돌 만 계산해도 하루에 순이득 7~8만 정도는 되더라.

(구리/철/석탄/돌 은 2년차 구매가로 계산, 음식/폭탄 값 뺄셈함.)

여기에 각자의 금/이리듐 가치를 더하면 이득은 훨씬 크다.

다만 이는 계단을 최소화했을때의 경우로, 나는 계단 4개 근처로 100층을 완주할수 있지만

어느정도 요령이 생기기 전에는 쉽지 않고, 계단 하나 쓸 때마다 여기서 만원씩 빠진다. 그리고 그날 하루의 기회비용도...

그래도 죽지 않는다면 금전적으로 크게 손해는 아니라는 결론이 난다.

3. 퀘스트

대부분은 퀘스트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해골광산 1층에 한번 진입하면 다음날 편지로 25층 퀘를 주고, 클리어하면 1만골드를 준다.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비밀노트가 나오는데, 100층으로 오라고한다.

(이 비밀노트는 25층 퀘를 깨기전에는 절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해골광산에 흥미나 파밍목적으로 놀러가는게 아니라면,

1. 일단 해골광산 1층 문만 열고 ㅂㅂ, 다음날 편지로 25층 퀘를 받는다.

2. 25층에 도달해서 다음날 1만 골드를 편지로 받는다. (이 때 용을 좀 잡아서 매운장어를 챙겨두면 좋다.)

3. 게임을 며칠 진행해서 비밀노트#10 을 얻어서 100층 퀘를 받는다.

4. 100층 목표로 도전

의 순서로 진행하는게 좋다.

사실 이 공략이 절실한 사람들은 대체로 4단계에 머물러 있을것이라 보이지만,

간혹 '왜 100층갔는데 미스터 치 없음?ㅠㅠ' 이러는 불쌍한 늅늅이들이 많아서 적는다.

또한, 이하의 공략도 이리듐파밍보다는 100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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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분석과 준비

일단 본인이 초초갑부라면, 100층 가는데에는 공략이 필요가 없다.

로빈에게가서 100만원으로 돌 1만 개를 산뒤, 계단 99개를 설치해가며 내려가면 끝.

(미스터치의 대사는 계단 10개를 기준으로 바뀌기는 한다. 그 외의 패널티는 없음)

이런 사치스러운 방법을 제외하면,

제일 중요한건 행운과 식량이다.

칼없어도 돌 수 있고, 설령 곡괭이가 없어도 폭탄으로 뚫을 수 있지만 (물론 전혀 권장하지는 않음.)

식량없으면 5층 컷이고,

행운없으면 더더욱 힘들다.

A. 일단 왜 그렇게들 행운을 강조하는지 알아보자.

스듀갤에서도 다들 행운을 엄청 강조해주는데, 왜 행운이 중요한지 잘 설명해주는 사람은 없더라.

(이하 내용은 스듀위키 내용이 다 참이라고 가정한다. 나는 게임 내부데이터를 뜯어서 확인할 수 있는 능력자는 아니기에, 전적으로 스듀위키 내용에 의존한다.)

a. 사다리, 구덩이 생성확률에 영향을 준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데, 사다리가 돌 밑에 미리 있어서 사다리의 위치를 찾아내야되는게 아니고, 돌을 부수면 확률로 그 자리에 사다리가 생성되는 것이다. 그니까 무조건 가까운거 부수는게 합리적이다.

위키에 따르면, 광산과 해골광산에서 돌을 하나 부술 때마다 사다리 생성률은

기본 2% + 그날의 행운(-2% ~ +2%) + 행운음식버프(점당 +1%) + (1/남은 돌의 수)

이다.

마지막 부분은, 그 층에 남아있는 돌의 수가 100개라면 1%가 추가, 5개라면 20%가 더해지는 식이다.

따라서 돌을 다 캤는데 끝까지 사다리가 안나오는 경우는 없다.

최악으로 불행한 날에 행운버프가 없다면, 사다리 생성확률은 0% + (1/남은 돌의 수) 뿐이다.

당연히 사다리가 잘 나올리가 없다.

가장 운좋은 날에 행운의 점심(행운 +3)이 적용된다면 7%에 (1/남은 돌의 수)이므로 적어도 8~9%를 유지할 수 있고, 폭탄으로 돌 11~12개 부수면 사다리 하나가 매우매우 높은 확률로 나온다.

(여기에 그 층의 몬스터를 전멸시키면 4%가 더해지지만, 해골광산에서 한 층 몬스터를 전멸시키는건 쉽지 않으니 이 공략에서는 무시한다. 기본광산을 돌 때 참고하자.)

그리고, 이렇게 출현한 사다리의 1/5는 구덩이로 전환된다.

최종적으로 사다리 생성확률을 8%정도라 가정하면, 대략 폭탄 네다섯번에 한번씩은 구덩이를 만난다는 소리다.

b. 사망시 패널티를 줄여준다.

죽었을때, 어떤 날은 아이템을 3개 잃는 날이 있고, 재수없으면 8개 잃는 날이 있다.

기본광산의 경우는 10층 기억을 까먹는 날도 있고, 5층 기억을 까먹는 날도 있다.

이러한 패널티를 줄여준다. (정확한 수치는 모름)

어쩔때는 돈 1000원만 잃고 끝나기도 하더라.

c. 광맥이 나올 확률을 높인다.

구리/철/금/이리듐 광맥 생성확률과,

Mystic Stone 생성확률을 높이는데, 이건 25%확률로 무지개파편이 나오므로 꼭 캐주도록하자.

역시 정확한 수치는 나와있지 않지만, 어쨌든 이리듐, 광물 파밍측면에서도 행운이 높은 날 오는게 좋다는 것.

사실 2,3번은 그렇다치고, 사다리생성확률을 높여준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행운을 높이기 위해서

1. TV 체크 (비밀노트 토끼발 퀘를 깨면 아주 약간 더 좋다.)

2. 행운음식(아래에서 더 자세히 씀.)

을 신경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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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식량

음식은 아무거나 막 들고갈 것이 아니라, 총 4종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a. 가성비 좋은 식량

b. 자양강장제

c. 행운버프 음식

d. 커피

a. 가성비 식량

이건 한대 맞을 때마다 먹어줄만한 가성비 좋은 주식량이다.

개인적으로는 새먼/블랙베리, 회, 샐러드 정도가 베스트이다.

해골광산 몹들의 딜이 미쳤으므로 한두대 맞을 때마다 부담없이 먹어주기에 좋다.

유튜버들이 빵, 피자같은거 많이먹던데, 살롱에서 구매하겠다면 샐러드가 가격대비 회복량이 제일 좋다. 통발있으면 회가 가성비 최고.

유독 빵먹는 영상이 많은데, 그건 이미 패치로 막힌 폭탄+음식 버그를 쓰기에 가장 싼 음식이 빵이라서 그런것이므로 굳이 빵을 먹을 이유는 없다.

b. 자양강장제

약국에서 파는 자양강장제로 즉각 풀피를 만들 수 있다.

반피 이하로 내려가면 아끼지말고 먹는다는 생각을 가지는게 좋다.

해골광산이든 그냥 광산이든 깊이 내려갈수록 적 공격력과 체력에 보정이 붙어서 점점 아파지므로, 60층 넘어가면 반피 = 2~3대 맞음 사망이다. 진짜 엇하면 죽는다.

엘릭서나 뭐 이것저것 가능하지만, 병원에서 자양강장제가 가장 구하기 쉽고 가성비가 괜찮다.

c. 행운 버프 음식

위에서 강조했듯, 행운버프 음식의 효과는 엄청나다.

이 게임의 10분은 버프시간(=현실시간)으로 7초이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오전10시~새벽2시는 11분 12초이다.

행운에 관여하는 음식은 딱 4개뿐이다.(영어 ㅈㅅ;)

행운의 점심은 1층에 진입하고 먹으면 밤 12시 정도에 끝나고(계산상으로는 새벽 2시까지 유지되어야하는데, 일찍 끝나더라),

호박죽이나 매운장어는 딱 2개면 충분하다.

해골광산을 여러번 가본 내 느낌상,

호박죽(+2) = 행운의 점심(+3) > 매운장어(+1)

정도인것 같다.

호박죽은 방어력 +2가 붙어있어서, 가끔 딸피로 사는 경우가 있다면 호박죽 덕분이다. 행운 1%와 방어력 +2 중에 취향껏 고르도록 하자.

행운의 점심은 레시피, 재료 둘 다 구하기가 힘들다.

레시피는 짝수년차 봄 28일에 TV에서만 구할 수 있고,

블루재즈는 봄 꽃, 옥수수는 여름-가을 작물, 해삼은 가을-겨울 생선

이라서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면 요리는 거의 불가능하다. 하수구나 주점에서 가~끔 판다.

행운의 점심은 밤 12시쯤 효과가 끝나기는 하는데, 내려오다가 매우매우 높은 확률로 매운장어 하나 정도는 주울 수 있으므로 그거 먹어주면 된다.

호박죽 레시피는 TV에서는 구할 수 없고, 로빈과 호감도 7을 달성하면 얻을 수 있다. 로빈은 복숭아에 환장하니 참고.

호감도작을 위한 링크 홍보 : [장문, 초초스압] NPC 호감도 공략

만약 둘 다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25층을 목표로 도전할때 용을 잡으면 매운장어를 자주 드랍하므로 모아두면 좋다. 이속버프도 있는만큼 크게 꿀리지 않는편.

음식버프는 마지막에 먹은것 하나만 적용되지만(제발 광부의 한끼 이딴거 사먹지 말자. 버프지워진다.), 커피는 요리가 아니므로 중복이 가능하다.

d. 커피

커피는 이속+1버프를 주므로 필수. 주점에서 300에 구할 수 있다.

번외. 마늘즙에 대한 조사.

스듀위키에 따르면 해골광산에서 오염된 층을 만나지 않게 해준다고 한다.

일반광산에서는 잘 적용되는거 같은데

해골광산에서 똑같은날 세이브/로드로 먹고 2번, 안먹고 2번 돌아본 결과로는 별 효과가 없더라.

화면 빨개지고 박쥐 날아오는건 막아주는것 같으나, 한층에 그렇게 오래머무를 일이 별로 없으므로 글쎄....

정말 조금의 도움이라도 필요하다면 드워프에게서 2000골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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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장비

a. 무기는 구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걸 들면 된다.

특히 갤럭시 소드는 없으면서 '폭탄있으니까~' 이러면서 아무 똥칼 들고갔다가 여러번 죽은 경험이 있다면, 용암카타나(모험가 길드에서 25,000골)에 방어력이 +3이나 붙어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호박죽과 함께라면 방어력이 +5인데, 생각보다 체감이 많이 되더라.

방어력의 정확한 효과는 구글링으로 찾을 수 없었는데, 단순 뺄셈이라 추측한다. 호박죽과 조합하면 맞을때마다 5정도 덜깎이는 것이므로 나쁘지 않음.

개인적으로는 갤럭시소드와 비빌만 하다고 평가한다. 공격력과 공속이 약간 딸리는 대신에, 치명타 추가 피해가 조금 더 있고, 방어력+3 덕에 조금 더 안정적이다.

b. 신발은 무중력장화(기본 광산 110층 보상)가 최종템이므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

c. 반지

반지에 대한 조언을 하자면,

1번 슬롯 : 이리듐밴드 > 자석반지

2번 슬롯 : 도둑의 반지 = 요바의 반지

그 외 : 슬라임부리미 반지

광산에서 자주 죽는다면 요바의 반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설명이 엄청 애매하게 적혀있는데 구글링을 통해 알아낸 메커니즘은,

체력이 0~89 일 때 발동하여 5초간 무적 버프를 제공한다.

발동 확률은 체력이 낮을수록 높아진다. (hp 90일때 0%, hp 0일때 50%까지 상승)

이론상으로는 사망확률을 절반가까이 낮춰준다.

다만, 체력을 계속 90~120이상으로 유지해준다면 거의 효과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많이 죽은 경험이 있는 경우에 골라주자.

도둑의 반지는 아이템 드랍 측면에서, 적 하나를 잡으면 둘 잡은 효과와 거의 같다.

해골광산을 돌다보면 아무리 폭탄위주로 돈다고 해도, 결국 용이나 박쥐를 계속 잡게 된다.

자석반지가 적혀있는 이유는, 폭탄을 까고 돌을 훑어야 계단을 계속 자체 수급할 수 있기 때문에 반지가 있고 없고의 동선 체감이 상당히 크다.

이리듐밴드는 상위호환이므로 당연히 더 좋고. (돌 하나에 100골드임...)

슬라임부리미 반지는 취향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우리는 일일히 슬라임을 두드릴 시간이 없다.

용이나 박쥐가 날아오는건 피할 수 없지만, 슬라임이 오는 건 대개는 피할 수가 있다.

본인이 이리듐파밍 목적으로 왔다면, 슬라임부리미에 도둑반지를 들고 보라색 슬라임 위주로 잡는 것은 나쁘지 않아 보임.

위에 적혀있는 다섯 반지 외에는 딱히 주목할만한 게 없다.

그리고 어지간하면, 자석반지+요바의 반지(전투 7레벨 제작) 정도는 쉽게 구할 수 있다.

나는 이리듐밴드+도둑의 반지를 쓴다.

d. 폭탄

많을수록 좋다. 드워프에게서 구할 수 있다. 폭탄과 계단이 없다면 해골광산은 거의 무조건 적자다.

까만색 기본폭탄이랑 빨간 대형폭탄 중에 뭐가 더 좋나요? 하면 난 반반을 추천한다.

어차피 적 대부분이 폭탄 드롭 확률이 있어서 인벤토리 공간을 아끼기는 어렵고,

지형 봐가면서 넓으면 빨폭, 좁으면 검폭 이렇게 쓰면 괜찮더라.

나는 한번 방문할때 40/40개 정도 쓰는 거 같다.

e. 최종준비

초보자들을 위해 다음 세팅을 추천한다.(마늘즙 효과 없더라...)

갯수는 꼭 저만큼 가져갈 필요는 없다.

회대신 뭐든 가능하고

호박죽대신 매운장어가 가능하고

이리듐밴드 대신 자석반지도 가능하다.

참고로 본인이 애용하는 아이템 세팅은 다음과 같다. (요즘엔 호박죽을 더 많이 쓰는듯)

2~3번째 줄은 요리 도전과제깨다 생긴 버프없는 음식들이라 이럴때 짬처리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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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실전.

이 공략은 PC판 위주로 서술한다.

(모바일은 해본 적이 없음.)

0. 기본적으로,

1. 버스타기 전 커피 한잔.

2. 첫폭탄 터지기 전에 행운버프음식 먹어주고,

그냥 최대한 서둘러서 폭탄깔고 한대맞으면 음식 하나씩 먹어주면 된다.

1. PC판의 경우, 위험할때 E 누르면(인벤토리 열면) 무조건 산다고 보면된다.

인벤토리가 열린상태에서 강장제칸 번호 누르고,

인벤토리 밖을 우클릭 연타하면서 E눌러서 창 닫으면 강장제 먹겠냐고 바로 뜬다.

그리고 먹으면 무조건 산다.

일부러 맞아봤는데, 절대 안죽음ㅇㅇ.

위험하다싶으면 당황하면서 음식찾지말고, 인벤토리 열어라.

나도 뉴비때는 마우스 휠 돌리고, 숫자 누르고, 되도않는 막기 시도해보고 그랬는데

인벤토리 열고 차분하게 먹을 음식 지정하고 인벤창밖 우클릭 연타하면 그냥 살더라.

모바일은 안해봐서 모름 ㅎ

2. 일단 그 층에 사다리가 있으면, 폭탄으로 사다리/구덩이 안나온다.

사다리 생성메커니즘과도 연관이 있는데, 사다리가 등장하면 추가적인 사다리가 나오는 걸 막는다.

화면 안에 사다리가 이미 있다면 그냥 그거 타고, 너무 멀면 그냥 계단써라.

(정확히는 화면 안에 사다리가 있어도 돌을 깨서 또 나올 수 있는 조건이 있지만, 너무 기억할 게 많아지고 크게 중요치 않으므로 생략.)

3. 지형에 따라서

이런 지형의 경우는 왼쪽의 돌 3개 캐보고 사다리가 안나오면 계단쓰는게 좋다.

이 철로 깔린 가로방향 일직선 길은 입구쪽에서 계단이 나올 확률이 엄청 높다.

맵상에 돌 자체가 별로 없는 맵이라, (1/남은 돌의 수)가 높게 배정되기 때문. 안나오면 계단 쓰자.

4. 100층 퀘 때문에 왔다면, 90층부터는 구덩이 타는 걸 조심할 필요가 있다.

재수없으면 101층 넘어서 떨어질 수 있다.

구덩이는 최대 15층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10층 이상 나올 확률은 희박하기에, 90층 정도부터 조심해주면 된다.

5. 이리듐파밍이 주목적이라면 80층 정도가 베스트인것 같다.

이리듐광맥 생성확률이 매 10층마다 증가하는데, 80층 정도부터 좀 만족스럽게 나오는 것 같더라. 80층까지는 멀리있는 이리듐 광맥 한두개는 무시하고 쭉쭉 내려오는걸 추천.

6. 가장 위험한 몹은 박쥐다.

용이 악명이 높긴한데 용따위보다 박쥐가 훨씬 더 무섭다.

50층 아래부터 나오는 보라색의 경우는 가장 높은 대미지에, 용의 두배 체력이다.

내 케릭 피통은 기껏해야 150안팎인데 딜이 50까지도 나오므로(최대 62까지 맞아봤다.), 박쥐 둘 붙으면 바로 체력 반 이상 나간다. 내 캐릭터가 박쥐랑 비비고 있으면 그냥 강장제먹고 계단깔자.

7. 이동속도 버그

최근 찾아낸 이속관련 버그인데, 겜을 노잼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 흰글씨로 쓴다.

슬라임에게 끈끈이 걸린 상태에서 커피 마시면 이속이 미친듯이 오른다.

일부러 슬라임에게 쳐맞지는 말고, 어쩌다 끈끈이 걸린다면 바로 인벤토리 열고 커피를 한 잔 마셔주면 된다. 커피 계속 마셔주는 한 지속되고, 커피 안 마신채로 3초가 지나면 버그가 풀리는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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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광산 뚫으려면 기막힌 컨트롤과 순발력이 있어야할 것 같지만,

실제로 그딴거 별 필요없다.

제일 중요한건 행운과 준비고, 그 외에는 요령이다.

유튜브를 찾아보면 막 모드없이 수백층씩 가는 영상들이 많은데, 대부분은 옛날에 있었던 폭탄+음식버그(음식을 먹는 무적시간동안 폭탄 심지가 줄어드는)를 사용한 영상들이고 정석적으로 100층 뚫는 영상은 많지 않다.

돌 몇 만개를 들고가지 않는 한, 정말 열심히 해봐야 150층 넘을까말까이고 원래 처음엔 어려운게 맞으니까 여러번 100층 못갔다고 자괴감느낄 필요는 없다.

광석파밍용으로 가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이므로, 이미 100층 퀘를 깼더라도 오늘의 행운이 좋다면 오랜만에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